2017-06-23 09:00:07 | cri |
2017-0622-tingzhong.mp3
|
(2016년6월22일)
시그널음악UP& down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청취자의 벗 담당 송휘입니다.
여: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이명란입니다.
남: 요즘은 낮이 참 길어졌죠? 저녁 시간이 돼도 밖이 환해서 가끔씩 놀라게 됩니다.
여: 그럼요. 낮 시간이 가장 긴 하지가 바로 어제였잖아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된거죠.
남: 그렇습니다. 하지는 24절기 중 10번째에 해당하는 절기로 보통 양력 6월 22일쯤에 드는데요, 올해는 6월 21일에 하지가 들었습니다.
일 년 중 낮이 제일 긴 날이자, 반대로 밤이 제일 짧은 날이 바로 하지인데요, 이날 낮 시간은 무려 14시간 35분이었다고 합니다.
여: 하지 이후에는 기온이 점점 높아져 대부분 지역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데요, 중국은 국토가 워낙 넓어서 수도 북경을 비롯한 곳은 이미 한여름이지만, 우리 국내 청취자분들이 많이 살고 있는 동북지역은 이제 막 초여름에 접어들어겠죠.
남: 아마도 그럴 것입니다. 동북지역은 한여름에도 그늘아래만 서면 꽤 시원한 여름바람을 느낄 수 있잖아요, 벌써 피서를 가고픈 마음이 굴뚝 같습니다.
여: 그럼 여름의 무더위를 가셔줄 시원한 여름노래 한곡 듣고 올가요?
남: 송창식이 부릅니다. "고래사냥"
노래-"고래사냥"
남: 여러분이 보내주신 다채로운 사연으로 만들어가는 <편지 왔어요>시간입니다. 오늘의 첫 사연은 이명란 아나운서가 소개해 드리 겠습니다. 우리 방송의 애청자이신 정창선, 채수길 청취자가 길림성 훈춘시에서 "합격된 당원이 되자" 활동식 개최한 소식을 보내왔습니다.
브릿지-<편지 왔어요>
훈춘시 하남가 광천지역사회 당위원회가 중국공산당창건 96돐을 맞이하여 지난 14일 지역사회 청사 정원에서 '시법구 정신을 실행하기 위해 합격된 공산당원이 되자' 는 행사 가동식을 성황리에 진행했습니다.
이날 모임은 공산당원들과 군중100여명이 참가하였는데 그중에는 하남가 판사처 당공위 부서기 수보생 동지, 가두무장부 부장 부파동지, 시 주택 및 도농건설국 부서기 왕희동 동지, 시 환경보호국 부국장 궁애민동지, 시 도시종합관리국 우천주임, 하남위생봉사센터 진선생, 지역사회 비공유? 당지부 두계우 동지 등 지도자들과 귀빈들이 초청되여 함께 참가하였습니다.
광천지역사회 당위원회 서기 왕숙하 동지는 우선 이날 가동의식에 참가한 지역사회내 여러 기관 단체와 공산당원들이 "5민 공정"과 "행복한 지역사회"를 창조 건설하는 주선률에서 취득한 성과에 뜨거운 감사의 인사를 올렸습니다. 그리고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두가지 학습, 합격된 당원 되기》교양을 전개한 이래 취득한 학습형 지역사회, 고효율형 지역사회, 봉사형 지역사회 창조에 일조한 기여를 총화하고 당의 생일을 맞아 훈춘 시법구 정신을 실행하기 위해 합격돤 공산당원이 되어야 한다는 가동 방안도 시달하였습니다.
대회에서는 시환경보호국 공산당원 방단 동지의 경험소개도 있었습니다.그리고 특별히 이날 하남가두 판사처당위원회, 시주택및도농건설국, 시도시종합관리국, 지역사회 비공유 당지부 등 4개 단위에서 4명의 유수아동에게 각각 500원씩 생활보조금도 전달하였습니다.
이날 모임에서 활동가동식을 축하하기 위하여 지역사회 예술단이 정채로운 문예공연도 진행했습니다. 여성 7인 소합창《이웃》, 남녀2인창《붉은하곡》, 남성 소합창《참다운 친형제처럼》 등 프로를 선보였는가 하면 서화가들이 친히 현장에서 대회의 주제로 플랭카드에 일필휘지 하기도 했고 태극권 선수들이 당 활동 축하 프로도 선보였습니다.
훈춘시 애청자 정창선 채수길
남:얼마전 저의 조선어방송부의 당지부에서도 "한 순간의 증명, 한 평생의 실천"이란 주제로 합격된 당원이 되기 위한 발표회를 가졌는데요, 정창선, 채수길 청취자가 보내주신 소식 감명깊게 들었습니다.
여: 그렇죠. 당지부의 활동에 참가하면서 다시 한번 초심으로 돌아가는 느낌이었는데요, 사연속 활동에 참가하신 당원들도 모두 저와 같은 생각이었으리라 짐작합니다. 이어서 장춘시 김석찬 청취자가 보내온 사연 만나보겠습니다.
남: "2017 장춘시 조선족 전통문화 체육행사 개최"
송휘,이명란 선생님:그간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축제 소식을 알려드리곘습니다.
장춘 시민들이 해마다 기대하고 손꼽아 기다리는 <2017 장춘시조선족 전통문화 체육행사>가 장춘시민족사무위원회의 주최와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과 장춘시조선족중학교의 주관으로 지난 6월18일 장춘시조선족중학교 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였습니다.
아름다운 민족복장 차림을 한 대학생과 중,소학교 학생, 로동자 농민,과학기술자, 부녀협회, 로인협회 회원을 비롯한 장춘시조선족사회 각계층 인사 수천명이 이날 한자리에 모여 집단무용 표현으로부터 시작하여 조선 민족의 특색이 있는 "사물놀이" 까지 선보였습니다. 퉁퉁탕탕 울리는 북소리와 꽹가리 소리가 운동장을 진동했고 각 경기장에서는 즐겁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동이 이고 달리기, 공전하기 ,밧줄당기기, 오자미 던져넣기, 학생씨름 등을 펼쳤으며 들끓는 응원의 함성과 박수갈채소리, 웃음소리,노래소리, 춤판으로 흥겨움이 넘쳐나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습니다. 이번 대회는 "중국의 꿈,민족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분발 향상하는 전시 조선족들의 정신 풍모를 한 껏 과시하였습니다.
이번 대회의 두번째 내용으로는 대회 주석대 뒤에 자리한 "장춘시 애청자애독자클럽" 이 주최한 "2017조선문 도서 전시회"입니다.이번 전시회는 '민족출판사'와 "흑룡강 조선민족출판사","연변인민출판사' 에서 출판한 조선문도서 500여 권을 전시하여 약 5000원의 책 판매수입을 올렸습니다. 또 장춘시에 조선문 서점이 없어 책 사기가 어려운 점을 해결하는데 다소나마 기여하여 애독자들의 환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번 전시회의 또 하나의 내용은 우리 애청자애독자클럽에서 조직한 애심 도서 기증식입니다. 애청자클럽 김수영 회장과 황정숙 상무부회장이 클럽을 대표하여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 황해월 관장, "장춘시조선족로인협회" 전흥수 회장,"장춘시구태구조선족로인협회" 윤광호 회장에게 각 종 도서 300여권씩 기증하였습니다.
이번 대회 세번째 내용으로는 "조선민족 전통음식 전시 한마당"였습니다.장춘시 각 민족식품회사와 상점에서는 아침 일찍부터 찰떡,송편,시루떡,쑥떡은 물론이고 고추장, 매밀묵 , 김치 등 각양각색의 음식들을 전시 판매했습니다. 하여 조선민족 전통음식 전시 한마당은 "싸구려"소리와 흥정소리, 구경하는 인파로 북적이었습니다.
장춘애청자애독자클럽록원구분회 김석찬 드림 2017.6.19.
여: 네 놀거리, 볼거리가 참 풍성한 전통문화행사였던것 같습니다. 행사 내용을 아주 상세히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남: 사실 베이징시도 해마다 여러가지 경기를 비롯해 조선족 전통놀이한마당이 펼쳐지는데요, 올해는 여러가지 원인으로 아직까지 개최되지 못해서 유감입니다. 이어지는 사연도 역시 경기소식인데요, 용정시의 손화섭 청취자가 보내왔습니다.
여: 연변 전 주 '고령컵' 중로년당구단체경기 진행
6월14일부터 16일까지 연변주에서는 전 주'고령컵' 중로년당구단체(2인조)경기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당구단체경기는 연변주 고령판공실이 주관하고, 연변주로년당구협회 주최했으며, 룡정시 로년총회 협찬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당구단체경기에는 전 주 각 현과 시에서 온 44개 대표팀의 90명 선수가 참가하였습니다. 개막식에는 안응진(安应振) 연변주 로령판공실주임, 차송호(车松浩) 룡정시부시장, 지경화(池景和) 주 로년당구협회명예주석 , 한동호(韩东昊) 주 로년당구협회주석, 김룡진(金龙振) 룡정시로년총회 회장 및 주당구협회 부주석, 이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차송호 룡정시부시장이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안응진 주로령판공실주임이 개막사를 했습니다.
경기는 중국당구협회 2011년 당구경기표준규칙을 적용하였습니다. 당구단체경기는 로년조와 중년조로 나누어 진행했는데 매팀은 2명의 대원에 1명의 인솔자가 있었으며 당구단체경기는 5판3승제(五局三胜制)로 진행되었습니다. 14일과 15일에는 조별 리그전을 치르고 16일에는 탈락전을 치러 최종 로년조와 중년조에서 각기 4등까지 우승컵과 상금을 수여받았습니다.
3일간의 치렬한 각축전과 공평하고 공정한 심판을 거쳐 로년조에서는 연변대학2팀, 연길시2팀, 왕청팀에서 1,2,3등을 따내고 중년조에서는 왕청, 연길, 룡정1팀이 1,2,3등을 따내여 우승컵과 상금을 받아안았습니다.
이번 중로년당구경기를 통하여 전주 중로년들의 당구운동의 기교와 기능이 한층 제고되고 중로년들의 신체건강과 만년생활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손화섭
남: 당구경기에 참가할 정도면 여러분의 당구실력이 이만저만 아닐 거 같습니다. 퇴직후에도 풍부하고 건강한 노년생활을 즐기는 여러분들이 참 자랑스럽습니다.
여: 그렇죠. 저의 어머니도 요즘은 출근하는 저보다도 더 바삐 보내는것 같은데요, 매일매일 무슨 조직생활이 참 많더라구요. 옆에 자식들이 없지만 늘 즐겁고 충실하게 보내는 모습에 한결 안심됩니다.
다음 사연 만나보겠습니다. "협회는 나의 외가집"이라는 따뜻한 사연이 와있는데요, 장춘의 김홍련 청취자가 보내왔습니다.
남: "협회는 나의 외가집"
세월은 유수와도 같아 제가 노인협회에 온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3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저는 일요일마다 협회에 가서 이모님, 언니, 아저씨들과 함께 학습도 하고 노래와 춤도 배우고 탁구도 치고 트럼프도 놀다가 점심시간이 되면 순옥언니를 비롯한 자매들이 정성스레 끓여 준 국에 저마다 집에서 갖춰 온 맛나는 반찬을 밥상에 올려놓고 빙 둘러 앉아서 시원한 맥주를 마시면서 정말 명절을 쇠는 것처럼 즐겁고도 행복하게 보냈습니다. 저는 태어나서 부모님들이 외지에서 근무하다나니 고향이 경상도인 외조부님들의 슬하에서 외삼촌 이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으면서 자랐습니다. 여덟살되던 해 아버지가 연변대학에서 교편을 잡자 어머니와 같이 연길에 가서 살았는데 몇 십년을 연길에서 살면서도 외가집 처마밑에 걸어 놓은 빨간 고추다래와 마당에 파 놓은 우물을 잊을 수 없었고 외가집 친척들의 투박한 경상도 사투리와 푸근한 인정을 잊을 수 없었습니다. 3년전 버스에서 우연히 만난 경상도 아주머니를 보자 너무 반가워 전화번호를 받아 무작정 찾아 온 곳이 지금 제가 다니고 있는 쌍풍 노인협회입니다.
도심에 살면서도 때묻지 않고 순박하고 인정 많은 모습과 경상도 사투리로 정겹게 맞아 주는 박정렬 회장님과 언니 아저씨들을 보는 순간 서먹서먹했던 기분은 사라지고 오매불망 그리던 외가집 친척들을 만났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작년 3.8절 아침 샤워하다 부주의로 넘어져 흉부 척추가 골절되어 병원에 입원했는데 장춘에 일가 친척 하나도 없다보니 너무 외로워서 눈물만 흘렀습니다. 제가 병원에 누워있다는 얘기를 듣고 이틀날 순옥언니와 회계인 영계언니, 동갑이 정옥이, 문예 회장 상필이 , 다정다감한 금실언니가 협회의 회장님을 대표하여 골절에 좋다는 오이씨와 과일 통졸임을 사오고 먹고 싶은것을 사먹으라고 돈까지 갖다주었습니다. 협회에 온지 1년밖에 안되는 저에게 베푼 언니들의 따뜻한 사랑과 우정에 너무 감동되어 목이 메어 말도 제대로 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병이 나으면 꼭 협회의 언니들의 사랑에 보답하리라 굳게 다짐했습니다. 금년에 처음 맞는 일요일 협회에서 화투, 트럼프, 윳놀이 경기를 조직했는데 1등 상품이래야 보잘것없는 가루비누 한봉지지만 그걸 받고 행복해하는 이모님들과 언니들의 모습은 참 아름다웠습니다. 앞으로 저는 협회의 활동에 적극 참가하고 착실하게 출납 역할도 잘 할 뿐만아니라 진심으로 이모님, 언니, 아저씨들을 공경하고 사랑하면서 남은 여생을 외가집이라고 할 수 있는 쌍풍협회에서 즐겁게 행복하게 보내겠습니다.
장춘시 쌍풍애청자애독자 분회 김홍련 올림
여: 협회 회원분들이 외가집 친척들처럼 따뜻하게 대해준 훈훈한 소식이었는데요, 이 협회의 황정숙 회원님은 또 새로 오신 김홍련 회원의 글을 잘 부탁한다는 편지까지 보내오셨습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여: 송휘선생님: <<협회는 나의 외가집>> 이 문장은 장춘시 녹원구 쌍풍조선족 노인협회 김홍련 여사가 쓴 문장입니다. 장춘시 교외에 자리한 쌍풍촌이 장춘 녹원구에 소속되면서 조선족협회가 생겼습니다. 쌍풍촌 촌민들은 모두 농민 출신으로 지식수준이 그리 높지 못합니다. 때문에 이때까지 한번도 국제방송국에 편지를 써본적이 없었는데 김홍련 여사가 처음으로 편지를 보냅니다. 문장이 좀 긴것 같은데 송휘선생님께서 좀 줄여서라도꼭 "청취자의 벗"에 발표해주세요. 그 협회분들이 많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가 부탁드립니다. 무더운 여름철에 부디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이 늘 순조롭기를 두손 모아 빕니다.
장춘애청자애독자클럽 황정숙 올림 2017년 6월 10일
남: 협회 회원들이 서로 돕고 서로 생각하는 모습이 참 보기가 좋네요, 사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 또한 더불어 사는 인생 아니겠습니까. 주변의 모든 분들과 화목하게 어울리며 서로 돕고 서로 의지하다보면 한층 살맛이 나지 않을가 생각해봅니다.
여: 그렇습니다. 더불어 사는 인생이라는 말이 참 가슴에 와닿네요. 특히 편지 사연을 보내주시는 청취자들중에는 노후생활을 즐겁게 보내고 계시는 분들이 적지 않은데요, 이번 사연 또 그런 내용입니다. 한번 만나보겠습니다.
남: "매일 기쁘게 잘 보내고 있습니다"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방송앞:
너무나도 정답고 친절한 아나운서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세월의 흐름이 물이 흘러가는 듯 느껴집니다. 지난 4월 애청자 활동에서 우리는 아름다운 민족복장을 차려입고 조선 민족의 민요와 타령을 부르면서 즐겁게 보냈습니다. 매우 감사합니다. 그러나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 남자 아나운서께서 장춘에 오셨을때 불러준 그 듣기 좋은 타령은 듣지 못해 애석합니다. 우리는 단오절 활동, 7월1일 당의 생일, 8월1일 건군의 날 준비로 매우 바쁘고도 충실하게 보냅니다. 장춘시 남관구 조선족 노인협회 제4조 권오조 조장이 우리 조원들을 대표해 글을 적어보냅니다. 조원들로는 김성군, 김금옥, 김윤동, 옥부자, 박신자, 심상건, 김미자, 이태수, 장봉녀, 김단, 유선옥, 이규룡 등입니다.
여: 네, 장춘시 남관구 조선족 노인협회의 권오조 조장이 대표로 사연을 보내주셨습니다. 그럼 노래 한곡 듣고 다음 사연 만나보겠습니다.
유병걸이 부릅니다. "노래하며 살며는 젊어만 진다네"
남: 유병걸이 부른 노래 "노래하며 살며는 젊어만 진다네"를 듣고 왔습니다. 우리 방송의 청취자 분들이 노래말처럼 결코 길지 않은 인생, 늘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여: 이번에는 한국 청취자의 사연 만나보겠습니다. 우리 방송의 애청자이시죠. 김연준 청취자가 보내온 사연입니다.
남: 한국의 김연준입니다.
한국은 계속되는 가뭄과 함께 한 낮 기온이 34도 가까이 오르면서 강에는 녹조가 발생하는 등 환경과 생태계에 적잖은 피해를 끼치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린다는 예보인데 가급적 많은 비가 내려 더위를 식혀줬으면 합니다.
CRI 방송 프로를 통해 중국에서 아버지의 날에 관한 내용들이 소개되고 음악프로에서는 아버지에 관련된 노래들이 선곡되어 방송되기도 했습니다.
한국은 예전에 5월 8일을 어머니의 날로 불렀는데 현재는 어버이 날로 이름을 변경하여 기념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한국의 가정은 가부장적 풍습이 강했지만 요즘 아버지의 모습은 예전과 많이 다른 모습으로 그려집니다.
자신의 삶을 포기하고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며 평생 일만 하시는 고단한 아버지께 아버지의 날 하루만이라도 고마움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이달 24일 부터 30일 까지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열립니다.
개막식이 열리는 24일 에는 북측의 태권도 시범단이 초청받아 한국의 태권도 시범단과 합동공연을 펼치게 되는데 북의 태권도 시범단은 개막식 공연을 포함해 전주와 서을 국기원에서도 공연을 가질 예정으로 국기인 태권도를 통해 오랫만에 남북이 하나되는 모습을 보여줄 전망입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남북 스포츠 교류가 기타 종목으로 확대되고 내년에 개최되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남북 선수단이 스포츠를 통해 하나되는 감동적인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아무쪼록 북측의 태권도 시범단이 성공적으로 공연을 펼쳐 많은 박수를 받고 따뜻한 민족의 정을 느끼고 돌아 가기를 바랍니다.
청취자의 벗 프로에서 중국 최춘월 청취자님의 발리섬 온천 여행기를 잘 청취하였습니다.
중국 발리섬을 잘 소개해 주셔서 저도 기회가 된다면 그곳에 온천 여행을 가고 싶어졌습니다.
요즘 중국 청취자들의 사연을 접할 때마다 우리 말의 구사능력과 표현력에 놀라군 합니다.
연세가 많으신 분들이라 내용이 진부하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글을 듣고 보면 모두 세련된 어휘를 선택하고 젊은이 못지 않은 글 솜씨를 보여 주고 계십니다. 아마도 이것은 CRI를 열심히 청취하셔서 한국어 수준도 그 많큼 향상된 것이 아닐까 짐작해 봅니다.
지속되는 무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각별히 건강관리에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여: 지난 일요일 중국 아버지의 날에 관한 소식, 지난 청취자의 벗 시간에 방송된 최춘월 청취자의 발리섬 온천 여행기 등등 방송내용을 꼼꼼히 듣고 청취소감을 보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한국이 지금 가뭄이 심각하다는 소식도 보내왔는데요, 하루빨리 마른 땅을 시원하게 적셔줄 단비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남: 그러게요. 수도 베이징도 요 이틀 폭우예보가 나와있는데요, 가뭄도 걱정되지만 큰 비 때문에 피해가 없길 기원해봅니다. 이어서 한국의 박상헌 청취자가 보내온 사연 만나보겠습니다.
여: 안녕하세요. 한국의 청취자 박상헌입니다. 수신보고서 보내드립니다. 한국은 점점 더 더워지고 있습니다. 더워지는 날씨이지만 라디오를 들으며 더위를 잊고 있습니다. 13570kh2가 요즘은 듣기 좋아졌습니다. fm방송을 듣는것처럼 매우 깨끗하게 수신되고 있습니다. 주변이 아파트로 둘러싸여 전파수신에 애로사항이 많은 조건임에도 그렇습니다. 그러나 1017kh2는 혼신이 있고 1323kh2도 신호가 약할 때가 있습니다. 저는 잠시 해외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휴가철에 붐비는 공항은 정말 발 디딜 틈도 없을 정도였습니다. 공항 보안심사에서 라디오의 배터리가 잠시 저의 발목을 잡기도 했습니다. 해외에서 라디오방송을 듣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기에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제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가 다시 공부에 전념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잠시나마 즐거웠던 5일을 위해 500일의 땀을 흘려야겠지요. 앞으로도 좋은 방송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서울에서 박상헌 올림
남: 한국에서 사연 보내주신 김연준, 박상헌 청취자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청취자분들이 보내주신 편지 사연 보내드렸구요, 이어서 퀴즈 한마당 이어가겠습니다.
-퀴즈한마당-
남: '퀴즈한마당' 코너에서는 매달에 한번씩 새로운 퀴즈 하나씩을 내어드리는데요, 지식경연과는 달리 방송에서는 언급되지 않았던 내용들입니다. 여러분이 직접 정답을 찾아나서야 된다는 말씀이 되겠습니다. 그럼 6월의 퀴즈 내어 드리겠습니다. "오뉴월에 관련된 속담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여: "오뉴월에 관련된 속담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6월의 퀴즈 내어드렸습니다. 참여하실 분들은 예전과 마찬가지로 편지나 이메일 또는 팩스로 답안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남: 편지는 베이징시 석경산로 갑 16번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 앞으로 보내시면 되구요, 우편 번호는 100040번입니다.
여: 이메일은 KOREAN@CRI.COM.CN으로 보내시구요, 팩스는 010-6889-2257번으로 보내주시면 되겠습니다.
남: 네, 머리는 쓰면 쓸수록 좋아진다고 하잖아요. 앞으로도 꾸준히 퀴즈 풀이에 참여하시기 바라면서 오늘 방송은 여기까지 마치겠습니다.
여: 함께 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저희는 다음 주 같은 시간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여러분~
남녀: 안녕히 계십시오.
-END-
China Radio International.CRI. All Rights Reserved.
16A Shijingshan Road, Beijing, Chin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