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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의 벗] 2017년 6월29일 방송듣기
2017-06-29 16:43:42 cri

 

청취자의 벗

(2016년6월29일)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청취자의 벗 담당 송휘입니다.

여: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이명란입니다.

남: 며칠 있으면 7월1일 중국공산당 창건일을 맞게 되었으니 벌써 또 올해의 중턱에 와 있는 셈이네요.

여: 아, 그러네요. 올해 7월1일은 당의 생일일 뿐만 아니라 홍콩이 조국의 품으로 돌아 온지 20주년이 되는 날이기도 하잖아요.

남: 그렇습니다. 중화인민공화국 홍콩특별행정구 설립 20주년에 즈음해 습근평 주석 등 당과 국가 지도자들이 26일 국가박물관에서 펼쳐진 홍콩 조국귀속 20주년 성과전시회를 참관했습니다.

여: 습근평 주석은 홍콩이 조국에 귀속된 지난 20년간 중앙정부와 조국 내지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홍콩특별행정구는 여러 가지 사업에서 전면적인 발전을 실현했고 세인이 인정하는 성과를 이룩해 '한 나라 두 제도'의 강대한 생명력을 과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남: 습근평 주석은 20년간의 실천이 증명하다싶이 '한 나라 두 제도'는 역사가 남겨놓은 홍콩문제 해결의 최적의 방안일뿐 아니라 홍콩이 조국에 귀속된 후 장기적인 번영과 안정을 유지하는 최적의 제도적 배치라고 강조했습니다.

여: 습근평 주석은 '한 나라 두 제도'의 방침을 확고부동하고 전면적이고 정확하게 관철하고 엄격히 헌법과 홍콩특별구 기본법에 따라 사무를 처리하여 홍콩의 여러 가지 사업의 발전을 더 잘 추동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남: 습근평 주석은 또 광범한 홍콩 동포와 전국 인민들이 손에 손잡고 한마음으로 개척 혁신하고 국가발전의 기회를 틀어쥐고 '한 나라 두 제도'의 홍콩에서의 실천을 추진해 홍콩의 장기적인 번영과 안정을 유지하고 홍콩의 보다 아름다운 내일을 창조하며 '두 개 백년'의 분투목표와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위한 중국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 분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여: 아무쪼록 홍콩의 번영발전과 휘황한 앞날을 기원하면서 청취자들의 사연 만나보겠습니다.

브릿지-<편지 왔어요>

남: 여러분이 보내주신 따뜻한 사연으로 만들어가는 <편지 왔어요>시간입니다. 오늘의 첫 사연은 이명란 아나운서가 소개해 드리 겠습니다.

여: 훈춘 3전로인협회에서 당사전람관 참관

6월 26일, 길림성 훈춘시 3전 (항일전쟁, 해방전쟁, 항미원조전쟁)로인협회에서 당 창건 96돐 기념일을 맞이하여 훈춘시 연안진 대황구촌에 있는 중공길림성당위원회 당사교육기지인 "훈춘당사전람관"을 참관 학습하고 추모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3전로인협회에서는 시로간부국 지도부의 인솔하에 42명 로장병들이 훈춘의 항일렬사와 해방전쟁, 항미원조전쟁에서 장렬하게 희생된 렬사들을 추모하기 위해 시 중심에서 왕복 180리 떨어져있는 훈춘시당사전람관을 찾아 혁명렬사들의 영웅적인 사적을 진지하게 학습하고 13명 혁명렬사기념비앞에서 3분간 묵도하고 당기를 펼쳐들고 선서했다.

훈춘시3전로인협회 성원 57명 중 병환이 있는 로인과 특수사정으로 참관하지 못한 로인들 외 42명 로인들이 이날 활동에 참가했는데 이중에는 32명 공산당원들이 포함되였다. 협회회원 평균 년령은 87세이고 최고령은 91세이며 영예군인은 22명이다. 그들 중에는 건국 전 모주석의 신변에서 7년동안 경비원으로 사업한 조국헌(89세) 로인이 있는가 하면 항미원조 조선전쟁년대에 조선에서 국기훈장을 2차 수여받은 훈춘시 애국위생판공실 전 주임인 로공산당원 김치권(89세) 로인도 있는데 그는 고 김일성 주석의 접견도 받았다고 한다.

전투영웅 류영한(91세) 로인은 1947년에 중국인민해방군에 입대하여 해방전쟁을 경과하고 항미원조시기 락동강을 도강하고 오대산, 태백산 전투중 폭격에 의해 오른팔을 잃은 로전사이다. 두팔을 부상당하고 영예군인이 된 박재봉로인, 정화가 강평지역사회에서 충실하게 사업해 군중들의 호평을 받고있는 로만수(87세)로인, 항미원조시기 전쟁터에서 간호사사업을 열심히 한 박옥순 등 로인들이 있어 3전협회는 자랑을 떨치고 있다.

이날 오전 당사전람관 참관이 끝나고 점심식사를 간단히 마친 다음 협회 한정인 회장의 사회로 지난날 전쟁 년대를 회억하고 개혁개방후의 행복을 구가한 노래와 춤판에 이어 "병 돌리기, 제비뽑기" 등 유희도 놀면서 즐겁고도 뜻 깊은 "7.1"맞이 하루를 보냈다. 정창선

남: 당 창건 96돐 기념일을 맞이하여 당사 전람관을 참관했다는 훈춘의 정창선 청취자의 편지였습니다. 비록 훈춘시 3전 노인협회라고 되어 있지만 이 분들은 항일전쟁과 해방전쟁, 항미원조전쟁 등 3대전쟁에서 혁혁한 공훈을 세운 전투영웅들로 구성되어 있네요. 내내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여: 네, 훈춘에서 당 창건일을 맞아 당사 전관람을 찾았는가 하면 연길에서는 광장문화활동이 있었다는 소식을 박철원 청취자가 보내왔습니다. 이어서 만나 보겠습니다.

남: 당창건일 맞이 광장문화활동

중국공산당 창당 96주년을 맞으며 6월22일 오전, 연길시정협, 건공가두 연춘지역사회와 연변주로간부대학에서는 손잡고 <당기는 영원히 높이 휘날리리!> 광장문화활동을 벌였습니다.

행사가 시작되자 시정협에서 먼저 신금자 등 건국 전에 입당한 5명의 빈곤 로당원에게 위문금을 전하고 <연변일보>(한문) 사회부 당지부와 가두 재직당원들이 서남순 등 13명 연춘 지역사회 빈곤당원들에게 위문금을 전했습니다.

이어 주로간부대학의 기악합주로 광장문화축제 공연이 시작되였습니다.

지역사회 민속무용대의 춤 <연변은 나의고향>, 로간부국의 조선족무용 <봄맞이>, 지역사회 진영명의 독창 <잊을수없는 그날>등 프로가 정채롭게 이어져 내려갔으며 대지유치원 꼬마들도 <현대무>를 선물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휘날리는 당기 아래에서 전체군중들이 함께 부른 <공산당이 없으면 새 중국이 없다>는 노래 소리가 문화광장에 우렁차게 퍼졌습니다.

박철원 2017.6.22

여: 네, 중국공산당 창건 96주년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이를 통해 당과 조국, 인민에 대한 사랑을 다시한번 고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남: 네, 중국은 올해 제19차 중국공산당 대표대회를 개최하게 합니다. 19차 당대회는 18차 당대회 이래 5년 동안의 경험과 교훈을 총화화고 미래 5년의 청사진을 그리게 될 중국의 중대 정치행사입니다. 19차 당대회를 앞두고 맞는 당의 생일이라 더욱 의미가 남다른 것 같은데요. 생일날 노래가 없으면 말이 안 되죠.

여: 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공산당이 없으면 새 중국이 없다네> 중국무장경찰 남성합창단의 합창으로 듣겠습니다.

<공산당이 없으면 새 중국이 없다네>

남: 네, <공산당이 없으면 새 중국이 없다네> 듣고 왔습니다. 아마 저희 또래 까지도 혁명가요에 대한 아련한 추억이 있을 텐데요. 가끔 이렇게 흘러간 옛 노래나 혁명가요도 보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계속해 훈춘의 채화순 청취자의 행사수기를 만나보겠습니다.

여: 훈춘시 로인대학 야영활동 조직

최근, 훈춘시 로인대학 성학2반에서는 선생님을 모시고 백여명 학원들이 밀강산장으로 야영을 떠났다. 푸르청청한 록음에 공기 또한 청신해 가슴이 탁 트이는 것 같았고 마음이 흥겨웠다. 자갈이 쭉 깔린 수정같이 맑은 산골물에 손을 씻고 찰랑찰랑 발을 담그니 가슴이 뻥 뚫리듯이 가슴속 깊은 곳 까지 시원해졌다.

이날 오전엔 반장과 문예오락부의 조직으로 각 조에서 자신들의 개성을 살린 산뜻하고 멋진 복장, 붉은 넥타이까지 맨 소선대 복장, 승무원 복장 등 차림의 검열식이 있었다. 다음으로 윷놀이 등 각종 오락을 했는데 각 팀에선 자기 팀의 선수를 응원하느라 산장이 떠나가라 소리치고 박수치고 너무 즐거워 시간가는 줄 몰랐다.

점심엔 산장에서 끓인 뜨끈뜨끈한 통닭을 한 팀에서 하나씩 먹었다. 학원들이 마련해간 산해진미에 술과 막걸리는 물론 식사 후 수박 등 여러가지 과일까지 먹고 나니 배가 세간날 듯 했고 몸을 뒤로 젖힌 불그스레한 얼굴 마다에는 즐거움으로 넘쳐흘렀다.

오후에는 각 팀마다 자체로 연습한 문예종목들을 선보였는데 1팀에선 춤을 세가지나 선보였다. 평균 년령이 칠십을 넘긴 분들이지만 민첩하고 날씬한 동작들은 너무도 날래고 돋보였다. 또 4팀이 표현한 "백모녀"에서 아버지와 딸의 2인창은 복장 자체가 인상적이 였고 실감나는 연기는 해방 전 지주의 압박착취로 억울하게 살아온 조상들의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 그리고 남성3인조의 구성진 퉁소에 장구를 곁들인 종목도 우수했고 독창과 중창도 훌륭했다. 선생님과 반장, 문예오락위원들의 심사결과 오락과 문예에서 1팀이 특수하게 잘했다는 평가를 받아 상품도 다른 팀보다 갑절 받았다.

우리 로인대학 성학2반엔 자기의 주머니를 털어 반급의 각종 활동을 적극 후원하는 아름답고 애심이 넘치는 성품을 지닌 학원들도 많고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 추는 유능한 인재들이 많다. 또 별로 재간이 없던 분들도 로인대학에 와서 춤, 노래도 배우고 젊어서 이루지 못했던 꿈들도 이뤄가고 있다. 참으로 로년생활의 활무대이고 서로 정을 주고 받을수 있는 만년의 요람이다.

우리 성학2반의 학원들은 언니, 동생하면서 형제자매마냥 서로 돕고 인정을 베풀면서 화목하게 로년의 황혼을 즐기고 있다. 웃음 어린 얼굴에 복장까지 환하게 입으니 10년은 젊어진 것 같은 학원들, 붉게 타는 저녁 노을마냥 멋지고 아름답게 석양을 장식해가고 있다. 채화순

남: 네, 채화순 청취자의 편지 재미있게 잘 들었습니다. 노인대학에서 야유회를 다녀온 상황을 아주 생동하게 적어 보내셨네요.

여: 그렇습니다. 행복과 활력이 넘치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는 것만 같습니다. 편지를 읽어드리면서 느낀 점이지만 이렇게 노인협회나 노인대학에 나와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매일을 행복하게 지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내 건강하시기 바라면서 다음 사연 만나 보겠습니다. 장춘의 김수금 청취자입니다.

남: 편지가 늦었습니다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 임직원 선생님들 안녕하세요. 송 휘, 이명란 선생님께서 "청취자의 벗" 프로에서 따뜻한 사연을 함께 나누게 되어서 매우 반갑습니다. 5월 25일 목요일 아침 5시 30분 송 휘 선생님은 "사회생활" "나의 삶, 나의 이야기"코너에서 오은화가 쓴 <어머니 나이15살>을 생동하게 방송하고 나서 매번 마지막에는 다음 이 시간에 다시 만납시다 했지만 다음 목요일부터는 청취자의 벗에서 만나겠습니다 하였습니다. 나는 송 휘 선생님께서 77주일후에 다시 "청취자의 벗"에 돌아오셔서 우리와 함께 따끈따끈한 사연을 나누시게 된다는 이 소식을 듣고 너무도 기뻤습니다. 특히 송 휘 선생님과 이명란 선생님은 "매일 중국어"프로에서 함께 중국어 강의를 하시지요. 송 휘 선생님은 "김정임"이라고 본명을 감추고 김정임이라 단장하고 두 분이 재미있게 중국어를 발음이 똑똑하고 정확하게 강의하시니 한족과 똑같습니다. 중국어도 잘 하고 조선어도 잘 하니 매우 기적이지요. 그런데 두 분이 또 "청취자의 벗"프로에서 함께 방송하니 매우 재미있고 기쁜 일이라 열렬히 환영합니다. 김금철 한창송 선생님께서는 청취자들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면서 저의 편지를 매달마다 잘 쓰지 못한 어구를 잘 다듬어서 방송해 주시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프로에서 떠나시니 매우 서운하지만 또 다른 프로에서 계속 두 분이 부드럽고 상냥하고 아름다운 그 목소리를 들을 수 있으니 아쉬움을 감춥니다. 특히 2015년 12월 11일 장춘 설악산 호텔에서의 기쁨의 상봉을 영원히 간직하겠습니다. 우리는 그 날 김금철, 한창송, 송휘, 이향란 선생님들과 두터운 우정을 나누면서 잊을 수 없는 당신들의 멋진 모습을 남겨놓았습니다. 제가 즐겨 듣는 중국국제방송 나의 길동무 너무너무 사랑합니다. 송휘, 이명란 선생님 안녕히 계세요. 부디 건강하세요. 장춘제일자동차그룹소조 김수금 올림

여: 네, 장춘의 김수금 청취자의 편지 사연이였습니다. 김수금 청취자의 편지를 읽으면 항상 아, 이 분이야 말로 우리 방송을 진짜 열심히 청취하는 애청자구나 하는 느낌이 듭니다.

남: 그렇습니다. 제가 매일 중국어에서 김정민이라는 가명으로 이명란 아나운서와 함께 진행을 하는 "비밀"까지 다 알고 계시니 말입니다. 게다가 제가 사회생활 마지막 회를 방송하면서 했던 멘트를 토 한마디 틀리지 않고 생생하게 기억하고 계시네요.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편지 기대하겠습니다. 그럼 이어서 용정에 계시는 손화섭 청취자의 사연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여: 정춘옥 과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룡정시 룡문가 북신로인협회의 리해월(64세) 회장은 필자를 만난자리에서 정춘옥(郑春玉, 54세)과원을 신문에 실어 표창해달라고 신신당부하는것이였다.

사연은 바로 이러하다. 28명 회원을 갖고 있는 룡정시 룡문가 북신로인협회는 활동실에서 매달 30일을 학습일로 정하고 학습을 조직할뿐더러 마작, 들놀이, 3.8절, 7.1로인절 등 활동도 잘 조직하고 있다. 그리고 추운 겨울부터 점심식사도 배치해주었다. 어느 하루 룡정 천우주택에 거주하면서 로투구진 정부에서 기률검사위원회 과원(纪检委科员)으로 통근하고 있는 정춘옥 녀성이 이 로인협회의 밥상보가 너무 낡아 보기에도 흉물스러운 것을 보고 밥상보 다섯개를 사다주고 로인들이 점심식사하는 광경을 살펴보고는 자기 돈 200원을 내여 사발, 접시, 젖가락과 숟가락까지 전부 새 것을 사다주어 로인들이 더욱 정갈한 식사를 할수 있게 되였다. 비록 로인협회에 친척 한 명 없지만 이토록 큰 관심을 보여준 정춘옥 녀사의 선행에 모두들 감사해하고 감개무량해하고 있다. 북신로인협회가 정춘옥 과원에게 현금 200원을 돌려 드리려 해도 한사코 거절했다고 한다. 물론, 몇 천원 되는 거액은 아니지만 로인들에 대한 정춘옥 과원의 효성 깊은 사랑은 모두를 감동시키고 있다. 리해월 회장은 7.1 당 창건일을 맞게 되는 때에 한 보통공산당원의 미덕에 감동된다면서 이는 한 보통 공무원이 엮어가는 미담이라고 칭찬하면서 7.1을 맞으면서 로투구진 정부에 찾아가 이 선행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손화섭

남: 네, 용정시 로투구진 기률검사위원회 정춘옥씨의 선행을 소개해 주신 손화섭 청취자 수고하셨습니다.

여: 네, 서로 돕고 이해하고 사랑하며 살아가는 삶이야말로 진정으로 아름다운 인생이 아니겠습니까? 훈훈한 소식 잘 들었습니다. 그럼 계속해 한국에 온 편지 몇 통 만나 보겠습니다. 먼저 한국의 김연준 청취자입니다.

남: CRI 저녁 뉴스를 통해 사천성 아패주 무현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인해 다수의 농가가 매몰되고 많은 인원이 실종되었으며 수로가 막히고 도로가 매몰되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청취하였습니다.

습근평 주석께서는 전력을 다해 수색과 구조를 실시하여 인명피해를 줄이고 2차 피해에 대비할 것 등 중요한 지시를 하였습니다.

사천성 정부는 지질재해 1급 경보를 발령하고 현지에 구조팀을 파견하여 구조 및 피해복구에 전력을 다하고 있어 조만간 생존자를 구조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 오기를 바랍니다.

사천성 지식경연 수상자로 제가 방문했던 사천성은 산천의 풍경이 무척 아름답고 주민들의 인심이 좋아 살기 좋은 곳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피해를 입은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하루속히 구조 및 복구를 완료하였다는 소식을 들려 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김연준

여: 한국은 가뭄 때문에 고생을 하고 있는 반면 장마철에 접어든 중국은 여러 지역에서 홍수와 산사태, 침수로 인한 재해 등 피해를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24일에 발생한 사천성 무현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6월26일 23시까지 10명이 사망하고 93명이 연락 두절이 되었으며 3명이 부상했다는 관련 소식이 있었습니다.

남: 24일에 이어 27일 11시 경에 무현에 있는 한 마을의 부분 산체가 2차 붕괴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만 2차 붕괴로 인명피해는 없어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여: 현재 사천성은 사천성 자연재해 1급 재해구제 비상대응을 가동했으며 실무조와 구조팀을 현장에 파견하여 긴급 구조하고 재해구로 통하는 도로에 대해 교통 관리와 통제를 진행해 생명 통로를 개척하고 있습니다.

남: 사천성 자선총회로부터 알아본데 의하면 사천성 자선총회는 26일 17시까지 무현 산사태로 사회 각계의 사랑의 원조금 총 인민폐 3189.1만원과 인민폐 46만원 상당의 원조물자를 접수한 상황입니다. 아무쪼록 하루빨리 연락이 두절된 사람들의 행방을 파악하고 복구작업도 질서있게 추진되어 피해가 최소한으로 줄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네, 계속해 김대곤 청취자입니다.

여: 6월의 모니터보고

안녕하셨습니까? 한국은 흡족한 비가 오지 않아서 걱정입니다. 강수량이 예년의 절반이라고 합니다. 6월 모니터보고를 첨부로 보냅니다. 참고하여 주십시오. 어느덧 금년도 절반이 지나가는 길목입니다. 신록의 계절인 6월도 우리들 곁을 뒤로한 채 지나온 시간들을 뒤 돌아 보게 됩니다. 요즘 방송 수신상태는 양호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녁 방송5965Khz는 국내 중파방송 같이 청취할 수 있습니다. 아침방송 7290Khz도 수신상태가 양호하여 청취하는데 불편함이 없습니다.

6월말쯤이면 한국은 여름장마가 시작이 되는데도 불구하고 어찌된 일인지 금년은 장마가 아직 시작이 안되고 있으며 예년에 비해 강수량도 절반에 그치고 있어서 농촌에서는 농작물의 피해가 점점 커 진다는 안타까운 뉴스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흡족한 비를 기다리는 심정입니다.

6월19일 문화기행프로를 청취하면서 티베트에 있는 청해성 불교 조각예술에 관한 내용을 재미있게 청취 하였습니다. 탕카 그림 그리기와 매년5~60여명을 선발하여 화가로서의 전통을 잇게 하고 무형문화재로서의 보호를 하며 국가에서 박물관을 건립하고 유네스코 무형 문화재로 등록되었다는 소식과 함께 용천사 사찰에 관한 설명도 자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과 애니메이션이 공유되어 사람과 기계의 만남 전통을 계승한다는 내용은 청취자들에게 좋은 반응이 있으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안타까운 소식은 6월24일 사천성에서 일어난 폭우로 인해 산사태가 일어나 120여명이 실종되고 인명과 재산상의 피해도 컸다는 소식에 놀랐습니다. 엄청난 토사와 바위가 한 마을을 덮쳤다고 하니 46가구의 동네가 흔적 없이 사라진 그림을 보면서 자연의 위력 앞에 다시 한번 놀랐습니다. 당국에서는 1급경보와 함께 구조대를 파견하여 생존자 수색에 만전을 기하게 하라고 습근평 주석이 지시한 내용도 알게 되었습니다. 피해를 당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끝으로 청취자의 벗 프로를 통하여 알게 된 장춘에 계시는 윤영학 청취자님께 건강과 안부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6월26일 애청자 김대곤 드림

남: 네, 방송 수신 상황에서부터 프로그램에 대한 피드백, 중국 장춘에 계시는 윤영학 청취자에 대한 안부까지 상세히 적어 보내 주셨는데요, 감사합니다.

여: 네, 김대곤 청취자 역시 중국 사천성에서 일어난 산사태에 대한 우려와 본국의 가뭄현상에 대해 언급하셨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연합뉴스의 기사를 보니 목요일인 29일에 한국에 소나기 또는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라고 되어 있더군요. 아무쪼록 가뭄의 단비가 한시라도 빨리 내리기를 바라면서 부산의 박경용 청취자의 사연 만나 보겠습니다.

남: 안녕하십니까? 한국 부산에 사는 청취자 박경용입니다.

청취자의 벗 담당 아나운서가 송휘, 이명란 아나운서로 바뀐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동안 김금철, 한창송 아나운서가 잘 진행해주셨는데 앞으로도 기대하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모처럼 비가 옴으로써 가뭄 날씨가 해결되어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얼마 전에 중국 남부지역에 비가 많이 내렸다는데 피해가 없는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올해 여름에는 학교에서 논어 강좌를 하는데 이 강좌를 통해 중국 고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신청곡으로 李翊君의 背叛無所謂를 신청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방송 기대하겠습니다.

2017년 6월 20일 한국 부산에서 박경용 드림.

여: 네, 박경용 청취자였습니다. 저희가 청취자의 벗 진행을 맡은지도 이젠 한달 정도 되어 가는 것 같구요. 다행히 부산에는 비가 내린 모양이네요?

남: 그러게 말입니다. 비가 너무 많이 내려도 문제지만 내려야 할 때는 또 내려야 가뭄현상도 해소가 되잖아요. 그나저나 올 여름에는 논어 공부를 할 예정이라구요? 그러고 보면 박경용 청취자는 중국에 대한 애착이 참 남다른 것 같습니다. 공부 잘 하시구요, 나중에 논어 공부한 소감도 적어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여: 네, 그럼 박경용 청취자의 신청곡 <背叛無所謂>를 듣고 퀴즈한마당코너로 이어가겠습니다.

브릿지-<퀴즈한마당>

[퀴즈한마당]

남: '퀴즈한마당' 코너에서는 매달에 한번씩 새로운 퀴즈 하나씩을 내어드리는데요, 지식경연과는 달리 방송에서는 언급되지 않았던 내용들입니다. 여러분이 직접 정답을 찾아나서야 된다는 말씀이 되겠습니다. 그럼 6월의 퀴즈 내어 드리겠습니다. "오뉴월에 관련된 속담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여: "오뉴월에 관련된 속담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6월의 퀴즈 내어드렸습니다. 참여하실 분들은 예전과 마찬가지로 편지나 이메일 또는 팩스로 답안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남: 편지는 베이징시 석경산로 갑 16번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 앞으로 보내시면 되구요, 우편 번호는 100040번입니다.

여: 이메일은 KOREAN@CRI.COM.CN으로 보내시구요, 팩스는 010-6889-2257번으로 보내주시면 되겠습니다.

남: 장춘의 김수금 청취자가 퀴즈답안을 찾느라 편지를 이제야 보낸다며 편지 말미에 6월의 퀴즈 문제 답안을 적어 보냈습니다. 1. 남의 일은 오뉴월에도 손이 시리다. 2. 닭의 새끼가 알을 벗으니 유월인가 여긴다. 3. 동서시집살이는 오뉴월에도 서리발 친다. 4. 계집의 독한 마음 오뉴월에 서리친다. 답안을 함께 보낸 분들로는 라명희, 주송숙, 주혜숙, 이옥금, 김금녀, 허희숙, 지철, 박옥순, 김춘범, 김수금 입니다. 2017년 6월 15일

여: 네, 앞으로도 꾸준히 퀴즈 풀이에 참여하시기 바라면서 오늘 방송은 여기까지 마치겠습니다. 이 시간 프로 편성에 송 휘, 진행에 이명란, 송휘였습니다.

남: 함께 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저희는 다음 주 같은 시간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여러분~

남녀: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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