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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의 벗] 2017년 8월 17일 방송듣기
2017-08-18 14:19:33 cri

청취자의 벗

(2016년8월17일)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청취자의 벗 담당 송휘입니다.

여: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이명란입니다.

남: 네, 오늘도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따끈따끈한 편지사연들을 소개해 드리는 <편지 왔어요> 시간입니다. 오늘은 한국의 김대곤 청취자와 김연준 청취자의 사연으로 <편지 왔어요> 코너의 문을 열겠습니다. 이명란 아나운서가 읽어 드립니다.

(청취자 편지) 방송모니터 보고서

8월8일 무더운 날씨에 사천성에서 일어난 지진으로 인해 인명과 재산상의 피해가 크다는 뉴스를 접하면서 자연재해를 사람의 힘으로 막을수는 없다지만 중국정부의 일사불란한 복구 지원팀이 가동되고 습근평주석께서 인명구조에 만전을 기하라는 특별지시에 따라 지진현장에서 활동하는 모습들이 한국 뉴스에서도 신속히 전해지고 있습니다. 사고를 당하신 유가족과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청취자의 한사람으로서 기원해 드립니다

다시한번 위로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17,08,14 한국 울산에서 김 대곤 드림

(청취자 편지) 김연준 청취자

한국은 말복이 지난 후 기온이 떨어지고 날씨가 선선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직장인들의 여름 휴가도 이번주가 지나면 거의 끝나 해수욕장을 찾는 인파도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사천성 구채구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명과 재산에 피해를 당한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구채구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록된 유명 관광지로 한국의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관광지중 한곳 입니다. 지진발생 후 중국정부의 조치로 한국의 관광객들이 모두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는 뉴스가 있었는데 추가적인 피해 없이 신속히 복구되길 바랍니다.

저는 오늘 서울에 위치한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을 찾아 한중수교 25주년기념으로 열리는 제백석(치바이스) 전시회를 관람하였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주한중국대사관, 주한중국문화원, 중국호남성문화청이 주최하고 한.중 정부의 후원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전시는 문인화, 서예, 목각 등 제백석의 주요작품이 망라되어 있었고 한국과 호남성 출신 작가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되어 있어 작품을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한중수교 25주년 기념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길 바라고 한.중간의 문화교류가 더욱 활성화 되길 바랍니다.

중국의 윤영학 청취자님께서 일본의 따님 집에 머물며 병원진료를 받고 계시다며 안부를 전해 주셨습니다. 완치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시고 치료를 잘 받으셔서 한국에서 다시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김연준

남: 네, 두분 모두 사천성에서 발생한 지진에 대해 언급하셨는데요. 매번 지진과 같은 큰 재해가 닥쳤을 때 구조인원들의 일사불란한 복구, 사회 각 계의 아낌없는 지원이 이루어지는 것을 볼 때면 자연 재해는 무정하지만 사람은 유정하다는 말이 실감이 납니다. 하루빨리 복구 건설을 마쳐 안정을 되찾기를 기원합니다.

여: 김연준 청취자는 그 동안 제백석(치바이스) 전시회에 다녀오셨네요. 한중수교 25주년 기념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가 김연준 청취자의 바람처럼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길 바라고 한.중간의 문화교류가 더욱 활성화 되길 저희도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리고 윤영학 청취자의 안부도 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완쾌하시기를 저희도 간절히 기원합니다.

남: 8월15일은 한국의 광복절, 일본의 무조건 항복 등 기념일일 뿐만 아니라 중국 연변에서 생활하고 있는 조선족들이 제정한 "노인절"이기도 합니다. 노인절을 계기로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진 것 같은데요, 용정의 손화섭 청취자, 연변애청자협회 박철원 회장이 보내온 메일을 통해 구체적으로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청취자 편지) 룡정시 로년총회서 로인절 경축활동 개최

금년 8월15일은 연변조선족자치주의 특색 지방명절인 로인절 34주년 기념일이다. 룡정시의 전시고령사업자와 로인조직과 관련되는 단체에서는 "당과 정부 주도, 사회참여, 전민이 관심"하는 사업방침을 견지하여 다섯개 "로유"사업목표 실현을 위해 쉬임없는 노력을 기울였다. 로인절에 들어서면서 민족전통미덕을 크게 고양하고 건강향상하는 로년문화를 발전시키고 로년생활을 더욱 충실히하고 행복하게 하기 위해 8월11일, 룡정시인민정부의 주관과 시로년총회의 사회로 룡정시문화광장에서 전시"8.15"로인절경축건신체조, 가무전시표연활동을 진행하였는데 집단전시곡목으로는 ≪모주석의 만수무강을 축원합니다≫와 ≪백세의 노래≫였다. 그외에 태극건신체조 등 각 협회에서 자체로 종목을 선택하여 전시할수 있도록 하였다. (표연형식은 제한이 없음). 연출참가팀은 동성용진과 지신진 및 시구역내의 각 전문종목협회였다. (8월11일 오전 9시부터 11.30분까지였다) "8.15"로인절경축문예야회는 각 표연팀에서 각각 한개 종목씩 표연하도록 하였다. 저녁 7시부터 시문화광장에서 연출하였다. (시문화관의 박정길의 사회하에 진행되였다. )저녁문예야회에 참가한 단위로는 천도사구, 시로년대학, 철북사구, 룡문사구, 진달래음악교실, 로년무도협회, 민족무용협회, 해란강광장무협회 등 16개 단위이며, 무용, 중창, 가야금병창, 로년무도협회의 사교무, 녀성중창, 2인창, 손북춤련창, 남성독창 등 16개 곡목이였다. 이날 문예고연은 천여명 관중들의 호평과 찬양을 받았다. 손화섭

(청취자 편지) 즐거운 장해 로인들

"8.15"연변로인절을맞으며 9일, 연길시건공가두 장해 지역사회 로인협회에서는 로인노래자랑경기를 펼쳤다.

고운 한복에 번호패를 단 로인들이 잇달아 자신의 주제곡을 선물하면서 로인들의 명절을 경축하였다.

20여명 로인들은 중복되는 노래없이 흥겹게 노래자랑을 펼쳤다.

이 지역 로인들은 평소 협회에 모여 열심히 학습하며 노래 공부도 잘 한 보람으로 로인들마다 아는 노래가 많고 노래실력도 다른 곳 로인들보다 높아 자랑거리가 많다.

"노인가수"들이 무대에 등장할때마다 노래에 따라 춤도 나와춰주고 절주있는 박수도 보내며 흥겹게 노래경기를 펼쳤다.

사이사이에 끼인 지역사회무용대의 춤프로 역시 로인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행복한 지역사회"에서 로후를 즐기는 로인들은 얼굴에는 웃음꽃이 떠날줄 몰랐으며 환락의 장으로 들끓었다.

박철원 2017.8.10

여: 네, 조선족은 예로부터 노래 잘하고 춤 잘 추며, 축구를 잘하는 민족으로 널리 알려져 있을 뿐만 아니라 어른을 공경하는 민족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8월 15일 연변조선족자치주 노인절도 바로 어른을 공경하는 차원에서 용정의 한 노인협회에서 시작이 되었다고 합니다.

남: 1982년, 용정시 동성용진의 한 농촌 마을의 노인협회에서 자발적으로 설립한 노인절이 약 30년의 발전을 거쳐 2010년 입법기관을 통과하면서 정식으로 연변조선족자치주 노인절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아무쪼록 이 방송을 듣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하시기 바라면서 연변가요 <아버지 산 어머니 강>을 보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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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산 어머니 강>

남: 네, 노래 <아버지 산 어머니 강>을 듣고 왔습니다. 그럼 계속해 다음 사연 만나 보겠습니다.

여: (청취자 편지) 연길시서 가정교육 강좌 진행

8월10일 오전,연길시 새일대관심협회 김정은 주임, 건공가두 판사처 진신우(陈新宇)부서기, 건공가두 새일대관심협회 석광철 주임, 장생지역사회 김옥서기가 연길시 새일대관심협회 가정선전원 리성복 선생님의 가정교육 강좌에 참석하였다. 30여명의 학생, 50여명 지역사회 로인들과 함께하게 된 이번 강좌는 '인성교육은 가정에서부터 산생된다' 를 주제로 시작하였다.

리성복 선생님은 가장들에게 이론과 실례를 결부하여 가정교육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 생동하게 강의하였다. 이성복선생님은 건공가두에 살고 있는 최씨 남성은 아내가 3살난 딸과 남편을 무책임하게 버리고 갔지만 선진적이고 정확한 교육방식으로 딸을 대학교에 입학시키고 취직까지 인도해주어 자식을 훌륭하게 키운 사실을 가장들과 학생들에게 소개하면서 다시 한번 인성교육은 가정에서부터 산생한다는 주제를 강조하였고 교육은 가정교육, 학교교육, 사회교육이 긴밀히 결합해야 된다는 취지를 굳건히 하도록 하였다.

이어 가족의 따뜻함을 전하기 위해 가장들이 사랑을 듬뿍 담아 아이들을 포옹해주면서 그들이 깊은 정을 느끼게 하였다.

학생들의 적극성과 취미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리성복 선생님은 학생들과의 교류시간을 특별히 준비하였다. 그 중 이가영 학생은 할머니가 자신이 조금이라도 잘못하면 꾸중을 한다면서 칭찬을 갈망하였고 반면 전정 학생은 잘해도 칭찬 한마디하고 잘못해도 괜찮다고 하는 것이 부담스러웠다고 하면서 엄격히 요구할 것을 주문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에 모두 함께 사랑의 하트 모양을 새기면서 "사랑합니다"로 즐겁게 마무리하였다.

강좌에서 두 학생의 발언은 아이를 가진 부모라면 다시 한번 사색해야 될 점이다. 조부모는 흔히 손군을 너무 어루만져 엄하지 못하거나 아니면 매사에 너무 엄격하게 요구하는 극단적인 교육방식을 취하기 일쑤인데 이런 교육방법이 아이들의 건전한 성장에 불리하다. 아이들의 실제적인 수요를 정확히 요해하고 아이들과의 눈높이를 맞추어야 할 것이다.

아이들도 어느 정도의 눈치를 살필 줄 안다. 자신이 황제 공주처럼 받들리고 부모가 조부모들의 의사를 꺾지 못하고 수긍하는 것을 알아차리면 불량행위를 서슴치 않는다. 이외에 젊은 부모들은 가정교육, 학교교육, 사회교육을 전부 노인에게 맡기면 안 된다.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다면 부모는 자신의 책임과 의무를 짊어져야 한다. 한편 아이들도 자신에 대한 부모와 조부모들의 진심 어린 관심과 사랑을 알아주어야 한다.

작성자 : 민유나 연락번호: 130-4433-6208

남: <인성교육은 가정에서부터 시작된다>는 내용의 강연 관련 내용이였습니다. 가정교육이 중요하다는 점은 아마 누구나 다 잘 아는 사실일 것입니다. 하지만 실천에 옮기기 까지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 그렇습니다. 지혜로운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이런 강연도 좋고 방송이나 책들을 통해 지식을 얻고 다른 학부모들과의 소통과 교류를 통해 서로 경험을 공유하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네, 그럼 이신숙, 최병성 부부가 보내온 편지 사연 만나 보겠습니다.

남: (청취자 편지) 우리 집 젊은이들

중국국제방송 조선어부 편지 왔어요 프로 담당 송휘, 리명란, 한창송 아나운서 선생님들 그간 안녕하셨습니까? 찜통더위를 이겨가면서 청취자들을 위해 방송을 열심히 꾸려가시는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집 젊은이들

崔秉成 男1937.1.24农民 李信淑 女 1942.6.6. 农民 저희들은 1962에 가정을 이루고 장춘시 구태구 구교가도 신립촌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아왔다

우리 부부는 1남4녀를 나아 어렵게 키웠고 시집장가를 보냈다. 옛날 같으면 저 세상으로 벌써 가야 할 나인데도 사회가 발전하고 세월이 너무 좋아 100세를 한 눈에 바라보며 행복하게 매일매일을 살아가고 있다. 사회에 고맙고 감사하다.

2002년부터 딸집에 와 뒤바라지를 하느라고 장춘에서 15년을 살고있다.《논어》에는 이렇게 적혀있다. 인간은 높은 덕망이 있어야 사람답게 삶을 영위할수 있다《仁爱道德》을 전통문화의 철리로 알고 있다 비록 아이들에게 많은 글공부는 시키지 못했어도 조상들에게서 물려 받은 "덕성"많은 꼭 타일렀다.

그것을 아이들은 사회와 더불어 살아가는 인간들의<真 善 美>로! 행하고 있으며 집안에서는 노인들을 공경하고 자식을 사랑하며 지키고 있어 우리 량주는 더없는 기쁨을 느끼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2015년 4월 4일 둘째 딸 부부가 장백현으로 시부모 산소에 성묘를 떠났는데 4월5일 청명날 아침에 우리 집 로친이 어지름증과 두통이 동반하여 매우 위험한 처지에 처하게 됐다. 나는 급히 둘째딸에게 전화로 이 일을 알리고는… 인츰 아이들을 공부시키느라 일본과 한국에서 장춘에 와 있는 큰 딸과 셋째 딸에게도 전화 련계를 하고 오기만을 기다리는데…초인종이 울려 문을 열고보니 길림대학1병원에서 120구급차가 우리 집에 찾아왔다. 장백에서 둘째 딸과 사위가 120을 불러 우리가 사는 집으로 보냈고 응급실로 제때에 호송하였기에 응급치료됐다

그런 일이 있은후 얼마 지나지 않아 집사람이 다리가 저리고 설 맥도 없어 걸음거리가 불편하게 됐다 엄중할때는 겨우 10발자국도 내디디기 어려워 앉아 쉬여야만 했다

여러 나라에 널려 사는 아들딸들이 근심어린 전화와 치료방안 토론 끝에 장춘208병원, 시골상과병원, 길림대학제1병원 여러곳을 찾아 진단을 내린 결과는 유일하게 척추수술뿐이였다

한국에 있는 아들은 한국에 와서 수술하라고 일본에 막내딸은 기술이 높은 일본에 와 수술하라는것이였다

환자의 최후결정과 아들 딸들의 경로와 사랑의 주선으로 그해 10월1일 길림대학1병원에서 여섯시간의 생사박투를 거쳐 수술에 성공했다

일본에 막내딸의 초청으로 지난해 8월부터 금년 2월까지 온천욕 휴양료법으로 다리의 통증은 멎었다. 아픔은 멀리멀리 가버리고 웃음꽃 피였다

그 땅땅한 철붙이로 만들어진 기계도 몇년에 한번씩은 큰 수리를 해야만 하는데 하물며 인생 80도 그 고비를 넘길수는 없는 것이다

지난 5월4일 외손자가 "할아버지……아침식사를 받으세요" 라는 부름에 온식구가 오손도손 하루 한번 밖에 없는 아침 사랑밥상에 모여앉아 숫가락에 밥을 떴는데 먼저 마신 물이 목으로 넘어가질 않아 급히 병원으로 호송되여 의사 의견에 따른 모든 진단을 받은 결과 급성뇌졸증세로 시간이 5분만 늦었서도 중풍으로 반신불수가 된다는 것이였다. 10여일간의 입원치료를 마치고 집에 와서 자손들의 정성에 받들려 지금은 많이 호전된 상태이다

한세상 땅만 파헤치며 살아가면서 어린것들의 공부하는 손에 연필 한대 여유롭게 못쥐여준 이 부모의 멍든 속마음을 헤아려 넉넉하지 못한 저들의 경제형편에서도 부모효도 제일을 부르짖는 자식들이다. 우리 량주 주먹 계산으로도 애들이 우리를 위해 쓴 돈이 100만원이상으로 집계된다 금년부터는 큰딸과 셋째딸이 경영하는 밥집에서 손님들과 같은 급별의 계렬음식으로 점심 한때를 먹고 있다

자식들의 사랑에 떠받들린 우리는 로인협회활동에도 길을 건너기가 불편하다며 쥐어준 60원 택시비로 왕복하고 있어 더없이 편리하다 아들딸들아! 너무 너무고맙다

세월은 흐르고 사회는 발전하는데 인간100세에로 더더욱 다지자!

송휘 리명란 아나운서 고맙습니다

장춘시관성구조선족로인협회애청애독자소조 리신숙 최병성

2017년7월15일

여: 네, 사랑하는 아들 딸 들의 효성으로 노년을 행복하게 살아가고 계시는 이신숙, 최병성 청취자의 사연이였습니다.

남: 네, 이렇게 극진히 보살펴주는 아들 딸들이 고맙고 대견하기도 하지만 미안하기도 한 마음을 엿볼수가 있었는데요. 부모님들은 항상 해준게 없는 것 같아 미안함을 느끼지만 자식들은 또 키워준 은혜에 보답해 드리지 못하는 것 같아 항상 죄송스러운 마음을 갖고 사는 것 같습니다.

여: 네, 그러니 서로 미안해만 하지 말고 이렇게 이신숙, 최병성 부부처럼 표현을 하는 습관을 기르시는 것이 아주 중요한 것 같습니다. 평소에 "사랑한다", "고맙다", "미안하다"와 같은 말을 자주 할 줄 아는 부모와 자식관계가 훨씬 더 보기도 좋고 화목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남: 네, 고맙다는 말 한마디지만 그 한마디의 시너지 효과는 엄청난 것 같습니다. 한국 가수 허공씨가 부른 노래 <고맙습니다>를 듣고 퀴즈한마당코너로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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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퀴즈한마당]

남: '퀴즈한마당' 코너에서는 매달에 한번씩 새로운 퀴즈 하나씩을 내어드리는데요, 지식경연과는 달리 방송에서는 언급되지 않았던 내용들입니다. 여러분이 직접 정답을 찾아나서야 된다는 말씀이 되겠습니다.

여: 8월의 퀴즈를 내어 드리기 전에 먼저 7월의 퀴즈 답안을 보내온 청취자들의 편지 사연을 만나 보겠습니다. 장춘의 김금자 청취자입니다.

(김금자 청취자) 7월의 퀴즈 답안 편집선생님들 무더운 여름철에 건강에 유의하시기를 바랍니다. 아래에 퀴즈답안을 적어보냅니다.

문제: 올해로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 방송은 방송개시 몇주년을 맞았을까요?

답: 중국국제방송 동북아중아시아 센터 산하의 조선어방송은 1950년 7월 2일 베이징에서 첫 전파를 날렸고 올해로 67년이 됩니다.

장춘애청자클럽 남관구소조 제5분조 박영희, 김경복, 강종호, 최화자, 송영옥, 전금숙, 장덕영, 신재봉, 김선희, 김금자 올림.

2017년 7월 23일

여: 네, 퀴즈 답안을 정확히 맞추셨구요. 퀴즈풀이에 참여하신 김금자 청취자를 비롯한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퀴즈풀이에 열성적으로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남: 계속해 연변의 주룡린 애청자가 보내온 7월의 퀴즈 답안입니다.

송휘 아나운서께서 7월의 퀴즈 문제를 정말 잘 선택하셨습니다. 나는 자신이 오랜 청취자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7월에 중국공산당 창건일이 있는 줄은 알면서도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방송 개시일이 있는지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애청자로서 부끄러움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1940년 7월 2일 방송을 개시한 후 세월의 흐름 속에서 국제방송국 조선어부 임직원들은 세대를 교체하면서 당의 후설로 당의 노선 방침정책 그리고 번영 발전하는 중국의 모습을 세계에 알리며 줄기차게 달려왔습니다. 성스러운 일터에서 조선어부 임직원 모두가 새로운 성과를 이룩하기를 바라면서 필을 놓습니다.

7월의 퀴즈 답안을 보내드립니다. 정답은 65주년입니다. 함께 보낸 분들로는 조태산, 이흥걸, 이상학, 김춘길, 김철순, 김문이, 박봉녀, 이춘자, 황순금, 정정자, 엄정숙, 함진희, 한정옥, 신영자, 안리선, 최금순, 박선옥, 주룡린 청취자입니다.

애청자 주룡린 연길에서

여: 네, 열성적으로 퀴즈 풀이에 참여주신 주룡린 청취자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보내오신 답안은 정답이 아닙니다. 저희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방송은 1940년7월2일이 아니라 1950년 7월2일에 방송을 개시했구요, 올해로 65주년이 아니라 67주년을 맞았습니다. 아쉽게 틀렸습니다만 8월의 퀴즈풀이에서는 꼭 정답을 맞추시기를 미리 기원합니다.

남: 다음은 장춘의 김춘실 청취자가 보내온 7월의 퀴즈풀이 답안입니다.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무더운 여름 베이징은 장춘과는 달리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정말 견디기 어려울 정도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과 같이 어김없이 우리에게 방송을 보내주고 있으니 감동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방송을 들어보면 날이 갈수록 다양한 내용과 풍부한 언어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청취자들로 하여금 시간이 갈수록 더 듣고 싶고 글을 더 써서 보내고 싶은 충동을 안겨주군 합니다.

이는 당신들의 사심없는 노력과 고심한 연구와 갈라놓을 수 없습니다. 이를 생각할때마다 정말 재삼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당신들이 벅찬 열정으로 방송 사업에 임하기에 우리 역시 들을 수록, 시간이 흐를 수록 더 뜨거운 감정과 기대가 생기게 됩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방송을 기대하며 열심히 듣겠습니다. 수고하세요.

7월의 퀴즈 답안도 함께 보냅니다.

문제: 올해는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 방송 개시 몇주년을 맞았을까요?

답: 현재 중국국제방송국 동북아 중아시아센터 산하의 조선어방송은 1950년 7월 2일 베이징에서 개시했습니다. 올해로 67주년이 되죠.

함께 답안을 보내는 분들로는 최정숙, 심옥선, 김숙자, 김금자, 김영숙, 김봉운, 박전자, 이금숙, 최덕수, 정명숙, 권종만, 김수복, 안인숙, 최봉금, 김춘실, 박금녀, 김복희, 김재일, 최계화, 박봉선, 김복록, 권영희, 전명숙 청취자 총 23명입니다. 장춘시 남관구 분회 2조 김춘실 올림

남: 네, 저희 방송이 좋은 영양분으로 되고 있다니 참으로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여러분께 다가가는 방송, 여러분들이 원하는 방송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보내주신 답안은 정답임을 알려 드립니다. 함께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그럼 계속해 8월의 퀴즈 문제 내어드리겠습니다.

여: 지난 7월 30일, 중국인민해방군 건군 90주년을 기념하는 성대한 열병식이 있었습니다. "그럼 이번 열병식은 어느 훈련기지에서 진행되었을까요?" 입니다.

남: 지난 7월 30일, 중국인민해방군 건군 90주년을 기념하는 성대한 열병식이 있었습니다. "그럼 이번 열병식은 어느 훈련기지에서 진행되었을까요? " 입니다. 참여하실 분들은 예전과 마찬가지로 편지나 이메일 또는 팩스로 답안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여: 편지는 베이징시 석경산로 갑 16번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 앞으로 보내시면 되구요, 우편 번호는 100040번입니다.

남: 이메일은 KOREAN@CRI.COM.CN으로 보내시구요, 팩스는 010-6889-2257번으로 보내주시면 되겠습니다.

여: 네, 앞으로도 꾸준히 퀴즈 풀이에 참여하시기 바라면서 오늘 방송은 여기까지 마치겠습니다. 이 시간 프로 편성에 송 휘, 진행에 이명란, 송휘였습니다.

남: 함께 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저희는 다음 주 같은 시간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여러분~

남녀: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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