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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국제도서박람회와 제15회 베이징국제도서제 독자들에게 독서의 성연 선물
2017-08-21 11:42:02 cri

8월23일부터 27일까지 제24회 베이징국제도서박람회와 제15회 베이징국제도서제가 중국국제전시센터 신관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11일에 있은 보도발표회에서 전시회 주최측은 국내외의 양질의 출판 및 도서자원을 정합하고 전시방식을 혁신해 독자들에게 독서의 성연을 선물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1986년 제1회 베이징국제도서박람회가 개최된 이후 그 규모와 영향력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현재 베이징도서박람회는 이미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 이어 세계 제2대 도서전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 도서전에 89개 국가와 지역의 2,500여개 해외 관련업체들이 참가하며 전시면적은 9만3천 평방미터에 달한다. 국가보도출판라디오영화텔레비전총국 수입관리사 조해운(趙海雲) 부사장(副司長)은 베이징도서박람회의 발전역사는 중국개혁개방 성과의 집중적인 구현이라고 강조했다.

"도서박람회는 1986년에 창설된 이래 최초의 수입도서전시회라는 형식으로부터 오늘의 총량은 물론 규모에 이르기까지 세계 제2대 국제도서전으로 발전했다. 이는 중국개혁개방이래 거둔 성과를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 도서박람회는 끊임없이 발전해 중국과 외국을 연결하고 세계와 소통하는 대외무역과 전시 플랫폼으로 거듭났다. 또한 중외문화교류를 촉진하고 중국의 이야기를 잘 엮고 중국의 목소리를 전하며 중화문화의 대외진출 촉진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발휘했다."

세계 유명 작가와 학자들의 참여 적극성이 계속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은 베이징도서박람회가 "국제적인 품위"가 갈수록 짙다는 것을 말해준다. 올해 박람회기간 수백 회에 달하는 국내외 유명 문화 인사들이 참가한 포럼과 독자들의 연동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중국도서수출입총회사의 림려영(林麗穎) 부 총경리의 말이다.  

"특별히 올해 도서전에 참가하는 한학자(漢學家)와 번역가들이 주목된다. 올해는 약 60여명에 달하는 한학자와 번역가들이 도서전에 참가한다. 이런 분들은 중국문화의 전파는 물론 중국도서의 사절이자 교량, 또한 중국도서와 문화의 대외진출의 체험자들이다. "

이란은 이번 베이징국제도서박람회의 주빈국으로 "실크로드의 다채로운 꿈"이라는 주제로 교류세미나와 도서소개, 작가대화, 예술공연 등 많은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약 백명에 달하는 이란의 출판상과 작가, 예술가들이 행사에 참가하며 전시참가 도서는 1,000종에 달한다. 주중 이란 대사관 모함메드.아러마스예 참사관의 말이다.

  

"해마다 개최하는 베이징국제도서박람회는 문화성연이다. 이란은 영예롭게도 이번 도서전에서 주빈국을 담당하게 되었다. 서아이사와 동아시아 두 문명고국인 이란과 중국은 함께 노력해 실크로드를 부흥시켜 옛 실크로드의 유대를 현대 국제협력과 발전의 새로운 모식으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 '일대일로' 창의의 추진으로 주변 국가들과의 기반시설 협력이 전례 없는 발전을 이루었다. '일대일로' 창의가 각 국의 문화기반시설 건설과 문화의 교류에서 중요한 역할을 발휘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도서출판과 도서번역은 문화기반시설 건설의 중요한 구성부분이다. 베이징국제도서박람회는 문화교류를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서 우리들은 이 기회를 잘 포착해 주빈국의 역할을 제대로 발휘할 것이며 문화를 사랑하는 중국 친구들과 기타 국가의 친구들이 주빈국의 전시부스를 찾아줄 것을 기대한다."

제24회 베이징국제도서박람회와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제15회 베이징국제도서제가 열린다. 제15회 베이징국제도서제는 1991년에 창설되었으며 중국 국내에서 유일하게 지역에서 개최하는 국제도서전시회이다. 베이징시 보도출판라디오영화텔레비전총국 왕야비(王野霏) 국장은 옛 운치를 과시하고 중화문맥을 전승하는 것이 이번 도서제의 특점의 하나이며 많은 진귀한 고서적 문헌의 전시는 특별히 주목을 끌 것 이라고 소개했다.

 

"베이징 국제도서제는 고운진품(古韻珍品), 중화절기(中華絕技), 고풍고운(古風古韻) 세 개 코너를 마련하는데 사람들이 참여과정에 중화의 우수한 전통문화의 무궁한 매력을 느낄 것이다. 고서특별전은 두 번째로 국제도서제에 등장한다. 이번에 집중적으로 수, 송, 원, 명, 청, 민국시기까지의 약 100여권의 대표성을 띤 고서진품 문헌을 전시하며 그중에는 우리들이 특별히 조달한 몇 권의 1급갑등(一級甲等) 문화재도 선을 보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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