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블록식 지능  하드웨어)

제12회 중국 베이징국제문화혁신산업박람회가 11일 베이징에서 개막했다. 이번 박람회는 "문화과학기술융합 혁신발전전승"이라는 주제로 중국문화산업발전의 새로운 모습과 추세를 충분히 보여주었다. 그 외에도 이번 문화박람회는 국제화 수준이 예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됐다. 러시아를 망라해 우크라이나, 벨라루시, 이란 등 59개 국가와 지역의 69개 대표단이 참가했다.

전통문화전승이 줄곧 베이징문화박람회의 중요한 특색이었다. 5만5천 평방미터의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은 각양각색의 지역 문화특색과 민족특색의 제품들을 접할 수 있었다. 청해전시구에서 선보인 장수(藏繡), 광서전시구에서 출품한 화산암화(花山岩畫), 베이징 옛 브랜드 전시구에서 보여준 채회검보(彩繪臉譜) 등은 모두 제12회 베이징문화박람회 현장에서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천진의 양류청 년화(楊柳青年畫) 국가급 무형문화재 전승인 곽경순(霍慶順)씨는 현장에서 관람객들에게 인쇄기예의 시연을 보여주었다.

(사진설명: 무형문화재 전승인 년화의 인쇄술 시연)

"년화에 대해 모두들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년화를 어떻게 만드는지에 대해서는 아마 잘 알지 못할 것입니다. 사실 년화의 공예는 비교적 복잡합니다. 5번의 공예가 있습니다. 출고(出稿) 즉 창작, 각판(刻板), 인쇄, 채회(彩繪), 그리고 표구가 있습니다. 저희들은 이번에 주요하게 그중의 한 가지 항목인 인쇄공예를 통해 년화가 어떻게 만들어 지는지를 관람객들에게 보여주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중국의 민간문화를 더 많이 알리고 널리 고양해 중국의 민간문화를 더 잘 전승하려는 것이 저희들의 목적입니다."

올해의 문화박람회의 주제는 "문화과학기술융합 혁신발전 전승"인 만큼 현장에서는 전통문화의 정품 전시 외에도 많은 참신한 혁신제품들이 선을 보였다. 캐나다 크레아폼회사의 휴대용 3차원 스캐너는 특별히 눈길을 끌었다. 해당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 제품은 이미 중국문화재 복원분야에 광범위하게 응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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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3차원 스캐너로 문화재 스캔)

우리들의 시설을 이용하면 그 어떤 3차원 수치든 직접 채집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과 아날로그는 1:1의 비례로 컴퓨터에 입력되며 컴퓨터에서 수정도 가능하고 그 상황을 파악할 수 있으며 현재의 모습을 보존할수 있어 혹시 이후에 있게 될 부식 등 훼손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현재 고궁의 일부 실외문화재는 스캐너로 전부 스캔을 완성했습니다. 용문석굴(龍門石窟)의 많은 문화재를 망라해 대족석각(大足石刻) 등 유명한 문화재 명승고적은 모두 우리들의 제품을 이용해 외형을 채집했습니다."

특히 주목되는 점은 올해 문화박람회의 국제화 정도가 예년과 비해 크게 상승한 것이다. 총 59개 국가와 지역의 69개 대표팀이 전시에 참가했다. 그들 대부분은 "일대일로" 관련 국가에서 왔다. 슬로베니아에서 온 수공예 예술가는 현장에서 레이스를 짜는 기예를 선보였습니다. 슬로베니아 국가박물관의 티나 여사는 "일대일로" 전략에 힘입어 슬로베니아의 문화를 중국에 소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슬로베니아에서 온 예술가 현장에서 레이스 수공예 기예 시연)

"우리들은 오늘 레이스 제조예술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 제조 예술은 슬로베니아에서 아주 긴 역사를 갖고 있으며 많은 다양한 제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귀걸이 같은 것을 그 예로 들 수 있는데 많이 수출되기를 바랍니다. 우리들은 중국과 슬로베니아가 경제와 문화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를 바랍니다."

중국베이징국제문화혁신산업박람회는 문화부와 보도출판라디오영화텔레비전 총국과 베이징시 정부가 함께 주최했으며 중국문화혁신산업 국가급 국제교류협력의 대표적인 플랫폼이다.

(사진설명: 문화박람회에 전시된 전시품)

베이징 문화박람회서 22개 문화혁신 협력 항목 계약체결, 156억원 인민페

제12회 문화혁신박람회 "문화혁신산업중점항목계약체결식"이 12일에 있었다. 헐리우드 영화제작협력교류 항목을 망라해 중국송장예술진건설(中國宋莊藝術小鎮), VR산업발전전략협력항목 등을 포함한 22개 문화혁신항목의 집중적인 계약 체결액은 156억원 인민폐에 달했다.

소개에 따르면 이번 계약항목중에서 중국과 외국 문화산업투자협력항목이 5개이며 계약 금액은 67억5천600만원으로 계약 총액의 43%를 점한다.

현재 많은 분야에서 융합발전을 추동하고 있는 배경하에 이번 계약 항목중에서도 "문화+"요소가 특히 많았다. 문화+과학기술분야, VR기술, 혁신강습 등 항목이 눈에 띄게 풍부했으며 문화+금융분야나 소형문화기업 신용담보지원항목, 양로분야의 재활치료 양생양로 표준인증공정항목은 의료양생양로산업에 표준이 있게 해 감독관리의 공백을 메웠다.

그 외에도 이번 계약체결은 9개 문화혁신업단지와의 협력항목과 2개의 특색마을 건설 항목과 연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