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일 처음 8만장의 입장권을 인터넷을 통해 판매한 후 자금성은 일전에 정식으로 모든 입장권을 인터넷을 통해 판매하는 방법을 출범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자금성은 2011년 9월부터 인터넷을 통한 입장권 예매를 시험적으로 진행했습니다. 자금성의 홈페이지에 등록해 "자금성 입장권 예매 시스템" 코너를 클릭하면 상단에 예매 기간 내 매일 "구입할 수 있는 수치"가 나타나는데 수요에 따라 절차대로 조작하면 됩니다. 사전에 인터넷상에서 입장권을 구입하지 않은 관광객들도 자금성 현장에 설치한 QR코드를 통해 구입하거나 현장에 있는 안내원들에게 자문을 구해 구입할 수 있습니다.

자금성 즉 고궁박물원 선제상(單霽翔) 원장은 인터넷을 통한 입장권 판매는 관광객들로 하여금 줄을 서서 기다리는 시간을 크게 단축하게 해 그들에게 편안함을 더해주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매일 1만5천명에서 2만명의 관광객들은 인터넷상에서 매진되지 않은 입장권을 현장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QR코드로 구입한 후 자금성에 입장하고 있습니다. 이 수치는 30개의 입장권 판매 창구가 연속 2시간 동안 판매하는 작업량에 해당하며 관광객들의 대기 시간을 크게 줄였습니다. 선제상 고궁 박물원 원장의 말입니다.

"가장 좋은 점은 입장권 구입에서 모든 관광객들의 시간을 크게 단축한 것입니다. 입장권을 구입하기 위해 원래는 한시간에서 30분은 줄을 서서 기다렸지만 현재는 단문(端門)에서 오문(午門)을 경과하는 과정에 불과합니다."

기자는 자금성에서 임의로 QR코드를 사용해 입장권을 구입하는 몇 명의 관광객을 인터뷰 했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자금성에서 실시하는 인터넷을 통한 입장권 구입에 찬성을 표했습니다. 그들은 조작이 간편하고 시간을 단축하며 붐비는 현상을 피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가장 길어 3,4분 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혹시 저의 부모님 연배와 같은 분들은 인터넷 지불을 사용할 줄 모를 수 있지만 젊은이들과 같이 구입할 수도 있고 아주 편리합니다."

"편리합니다. 줄을 서지도 않고 자체로 접속하고 자체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편리합니다. 저희 젊은이들은 정말 편리하지요. 훙보우로 지불하면 바로 됩니다. 줄도 서지 않고 스캔하면 되니까요, 한 장을 구입하는데 익숙하면 30초면 충분하구요. 1분간 해설원의 안내를 들으면 끝납니다."

반면 일부 연세가 든 관광객들은 상이한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한 여성 관광객의 말입니다.

"편리하긴 뭐가 편리해요...더 불편해 졌어요. 저희 같은 경우는 직접 입장권을 구입하고 입장하기 보다 못해요. 우리들은 웨이신도 할 줄 모릅니다. 집식구들이 해주면 안되냐고 하는데 집식구들이 모두 먼 곳에 있는데 누가 할 줄 압니까..."

이런 노인들의 어려움과 관련해 선제상 원장은 인터넷 구입이라 해서 인터넷 사용 능력이 없는 사람들을 외면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자금성은 특수 군체에 대해서는 상대성이 있는 봉사를 제공한다고 소개했습니다.

"물론 그 중에는 일부 특수한 상황이 있을 수 있는데 우리들은 특수하게 처리합니다. 많은 안내원들이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도와줍니다. 어려움이 있는 일부 관광객들은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하지 않거나 스마트폰이 없거나 또는 전화 요금이 부족하거나 외국인 일 수 있습니다. 우리는 과거 외국인들의 인터넷을 통한 구입 수준이 중국인들보다 못하다는 것에 유의하지 못했습니다. 때문에 이런 방면에서 우리들은 인도를 강화해 사용에 익숙하지 않아 자금성에 입장 할 수 없는 상황이 한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선제상 원장은 향후 자금성은 더한층 세부적인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며 빅데이터 분석에 기초해 내년에는 시간대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때면 관광객들은 당일의 어느 구체적인 시간대의 입장을 선택할 수 있어 오전에는 문전낙시(門庭若市), 오후에는 문가라작(門可羅雀)의 상황을 피할 수 있게 될 것이며 관광객들은 더욱 아름다운 문화공간을 참관,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