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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의 벗]  2017년 11월 30일 방송듣기
2017-12-01 16:01:48 cri


 

 

[비지엠과 함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청취자의 벗'에서 인사드립니다. 이명란입니다.

영화 '해피 데스데이'에서 이런 말이 나옵니다.

"매일 반복되어 죽는다면,

매일 반복해서 살아있지 않느냐?"

***

하루에 갇혀서 피할 수 없는 죽음의 공포에 떨던 주인공에게 친구가 한마디 조언을 합니다.

"매일 반복되어 죽는다면, 매일 반복해서 살아있지 않느냐?"고….

그러면서 죽음의 위기와 공포가 삶의 기회와 용기로 바뀝니다.

주인공의 하루도 바뀌게 됩니다.

죽음이 두려워 피하던 하루가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는 기회의 하루가 됩니다.

그래요. 만약 공포의 날이 계속 반복된다면 우리는 어떻게 할까를 생각합니다.

아마 그날에서 도망치려고 발버둥치거나 새로운 날을 만들려고 노력하거나…이 두 가지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겠죠.

그런데 영화는 알려줍니다.

피하고 도망치려고만 해서는 결코 그날을 벗어날 수 없음을, 그날에 갇혀 죽을 수밖에 없음을 알려주죠.

그러면 남은 방법은 하나입니다.

그날을 새로운 날로 만드는 겁니다.

죽음의 위기를 피해서 도망치지 않고 새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로 여기며 그날을 새 삶의 첫날로 만드는 겁니다.

***

오늘을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오늘이 사망일이 될 수도 있고, 오늘이 생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삶의 주도권을 잃고 피하고 도망치듯 오늘을 살면 내일도 오늘과 같은 날이 됩니다.

그러나 삶의 주도권을 가지고 용기있게 도전하는 오늘을 살면 오늘은 어제와 다른 날이 됩니다. 오늘이 인생의 생일인 것입니다.

어제 같은 오늘이지만 어제와는 다르게 삽니다. 내 인생이 바뀌는 첫날이자 새 삶이 태어나는 생일이 오늘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에게도 매일이 생일이길 바라면서 이소라의 '생일 축하해요' 전해드립니다.

[노래-1: 이소라-생일 축하해요]

[편지왔어요]

오늘의 첫 편집니다. 조선의 신승철 청취자가 편지 보내주셨습니다.

(청취자 편지-1, 신승철 청취자)

조선어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조선의 청취자 신승철입니다.

오늘도 중국국제방송을 듣고 선생님들을 그려보며 이 편지를 보냅니다.

중국 국경절기간과 추석날에도 귀 방송을 듣고 휴식일과 명절이 따로없이 수고하고 계시는 선생님들의 근면함과 사업에 대한 책임성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명절날 휴식도 못하고 방송을 하시는 선생님들을 생각하니 선생님들의 가족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보내게 됩니다.

우리 청취자들을 위해 계속 노력해주십시오.

오늘 청취시간에 <<박씨가문의 100년이민사>>라는 도서의 내용을 들었습니다.

정말 눈물겨운 100년 이민사였습니다. 일제에게 나라를 빼앗겼던 그 시기 박씨가문의 투쟁과 고생은 그때 당시 전체 조선민족의 피눈물의 역사 그대로 입니다.

그때 정말 나라없던 민족의 수난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국을 더욱 굳게 지켜야 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도 계속 즐거운 방송청취시간을 마련해주면 고맙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계십시오.

조선 애청자 신승철 올림

***

조선 애청자의 편지를 오랜만에 받아보게 되어 참으로 반갑습니다. 앞으로도 종종 방송 청취소감이나 소식들을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곧 올해의 마지막 한달에 접어들게 되는데요, 지나온 일들을 돌아보고 연내에 해결해야 할 사안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한해를 잘 매듭지는 적기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장춘의 송정애 청취자가 보내주신 사연 만나보겠습니다.

(청취자 편지-2, 청취자)

우리말 방송은 나의 동반자

중국은 중등수준사회를 전면적으로 실현하고 중화민족의 큰 꿈을 실현하는 억만인민의 큰 업적을 이뤄내려고 힘차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시대의 발전과 더불어 문화계승의 사명감과 발전에 매진하고 있는 이때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방송은 세계 및 중국의 방방곡곡에 우리말 방송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13억 4천만 인구를 가진 인구대국이며 56개 민족을 보유한 특별한 나라입니다.

당중앙의 정확한 소수민족정책의 혜택과 배려를 받고 있습니다. 조선족은 종래로 문화수준이 높고 문명하며 흥이 많은 민족입니다. 우리말 방송은 제때에 국내외 중요 뉴스들을 실사구실하게 방송하여 대중들의 믿음과 존경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계 곳곳에서 보내 온 사연들을 어김없이 방송해 준다는 것이 참으로 고마운 일입니다. 그러니 어찌 청취자들의 믿음과 존경을 안받겠습니까.

제가 조선 금강산 방문 후의 심정을 담아 시를 써서 방송국에 보냈는데 얼마 뒤 정말 방송을 통해 제 시를 들었다니 엄청난 감동이였습니다.

그 순간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쓴 시가 아나운서의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목소리를 통해 들려오는 순간 전 기쁨을 금치못해 눈물까지 흘렸습니다. 이 시가 과연 내가 쓴 시였던가 싶을 정도였습니다.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 방송은 우리의 자랑이고 영광입니다. 청취자들은 방송을 자주 듣고 글을 많이 써서 방송국에 보낼 것입니다. 열심히 글을 쓰고 방송을 들으면 열정이 생기고 건강해지며 젊어지기까지 합니다.

애청자 여러분 우리 말 방송을 사랑하고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 방송을 많이 사랑해 주십시오.

나는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 방송을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관성구 애청자 송정애 올림

***

우리 방송을 많이 사랑해달라고 홍보해주신 송정애 청취자 감사합니다. 열심히 글을 쓰고 방송을 들으면 열정이 생기고 건강해지며 젊어지기 까지 한다고 적어주셨는데요, 우리가 지속적으로 애청자들에게 약방의 감초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것이야말로 방송인과 애청자가 호혜상생하는 길이 아닐까요. 다음 사연 전해드립니다. 한국의 김대곤 청취자가 11월의 모니터보고서를 보내주셨습니다.

세월은 어느새 스산한 바람결에 가로수의 마지막 단풍잎들이 길가에 바람부는대로 흩날리는 정경을 바라보노라면 금년도 서서히 저물어져 가는 시점에 서있습니다.뒤 돌아보면 아쉬움속에 시간만 지나갔구나 하는 맘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한달여남은 금년도 마무리를 최선을 다 해야겠지요?.

지난 10월말부터 동절기 단파방송 주파수가 일부 변경되었습니다만, 조선어방송인 5965Khz는 아주 양호하게 청취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계절적인 영향으로 중파방송1323Khz도 아침,저녁으로 아주 양호하게 청취할 수 있습니다. 운행 중인 차량 안에서도 중파방송은 도심을 벗어나 외곽으로 나가면 보통수준으로 라디오를 청취할수가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11월7일 미국의 트럼프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하여 습근평주석과 양국

정상회담을 한 소식들을 조선어부에서 상세히 보도함으로써 청취자들도

양국의 현안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11월 11일 베트남 다낭에서 개최된 제25차APEC 정상회의

기간에 습근평주석과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의 소식을 조선어부에서 비중있게 보도한 내용들을 청취하였습니다. 그동안 한국의 사드 미사일배치 현안문제로 인해 양국간의 미묘한 대립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었습니다만,이번 한,중 양국의 정상들이 서로만나 현안문제들을 해결

하므로서 그동안 양국의 신뢰기반이 더욱 돈독해지리라 믿습니다.

끝으로 11월15일 한국의 동남부지역인 포항에서 진도5.4의 지진으로 인해 인명과 재산상의 피해가 발생되었습니다.현재 2명이중상을 입고 100여명의 부상자와 아파트와 집들이 파괴되고 오늘까지 여진이 67회 일어났습니다.

제가 살고있는 울산지역에서도 건물들이 크게 흔들려 놀랐습니다. 정부와 포항시에서 재난극복에 최선을 다하여 원상회복 되기를 기원합니다

2017년11월27일 애청자 김 대곤 드림

***

재해 소식을 접할 때마다, 특히 우리 애청자분들의 고향과 주변 지역의 재해 소식을 접할 때면 더더욱 마음이 아픕니다. 김대곤 청취자의 말씀처럼 건물과 도로 등 인프라 뿐만 아니라 심신리듬 모두 조속히 원상회복되길 바랍니다. 상세한 모니터 보고 감사합니다. 이어서 채화순 청취자의 편집니다.

(청취자의 편지-4, 채화순 청취자)

2017년 11월24일 오후 한국 속초 민예총 예술인과 훈춘 예술인 공연 및 사진전시회가 훈춘시노인대학에서 열렸습니다.

훈춘시와 속초시의 책임자들의 간단한 인사말이 있은 후 훈춘시 노인대학 성악1반의 20여명 회원들의 남녀 소합창으로부터 시작하여 춤, 남녀2인창, 여성독창, 퉁소반의 퉁소합주 까투리타령 등 흥이나는 공연들이 펼쳐쳤습니다.

이어서 한국 속초민예예술인들이 공연을 선보였는데요, 여성2인창 아리랑에 이어 독창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한국 예술인들이 노래를 부를 때마다 훈춘시노인대학성악1반의 남녀 회원들의 흥겨운 춤 마당이 펼쳐져 행사장은 뜨거운 열기로 끓어넘쳤습니다.

이날 한국 속초 민예총 예술인들과 훈춘 노인대학성악1반 회원들은 기념사진도 남기면서 앞으로 더 자주 교류하고 우의를 돈독히 다지자고 약속했습니다.

훈춘시 채화순 드림

***

바로 이러한, 중한 양국간에 크고 작은 민간인들의 실질적인 문화교류가 양국간 이해를 늘리고 우의를 증진하는데 큰 밑거름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활발한 문화교류가 이루어지길 바라겠구요, 적시적으로 소식을 보내주신 채화순 청취자에게도 고맙다는 인사드립니다.

지금까지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연 전해드렸습니다., 노래한곡 듣고와서 퀴즈 한마당으로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노래-2, 조선 노래]

[퀴즈한마당]

'퀴즈한마당' 코너에서는 매달에 한번씩 새로운 퀴즈 하나씩을 내어드리는데요, 지식경연과는 달리 방송에서는 언급되지 않았던 내용들입니다. 여러분이 직접 정답을 찾아나서야 된다는 말씀이 되겠습니다.

오늘도 계속해서 11월의 퀴즈 내어드립니다.

이에 앞서 먼저 애청자들이 보내주신 퀴즈 답안을 만나보겠습니다.

길림성 장춘시 남관구 분회에서 퀴즈 답안을 보내주셨습니다.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 임직원 여러분 그간 안녕하십니까?

오늘 간단히 11월의 퀴즈문제와 답안을 보냅니다.

이번 퀴즈는 가을과 연관되는 문제인데요, 가을은 하늘은 높고 말이 살찌는 계절입니다. 답안은 천고마비입니다.

여러분께서 맡은바 사업에서 많은 성취가 있기를 희망하면서 안녕히 계십시오. 다음달에 다시 만납시다.

함께 보낸 분들로는 배애영, 김일룡, 김화순, 구자병, 한금자, 유한문, 조금실, 박경애, 임강옥, 김화자, 박호국, 백옥희, 최인숙, 최영탁, 도경주, 김혜숙, 계을선, 윤영숙, 최병기, 김이분 청취자 등입니다.

길림성 장춘시 남관구 분회(애청자분회)

제3조 일동

***

퀴즈 답안 보내주신 장춘시 남관구 분회 애청자분들 감사합니다. 세계적 휴양지인 인도네시아 발리 섬의 최고봉인 아궁 화산의 분화가 본격화하면서 현지 재난당국이 경보단계를 최고단계인 '위험'으로 재차 상향했는데요, 연말에 접어들면서 관광 계획을 세우는 분들도 적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혹 이곳으로 계획을 잡고 있다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은 27일 오전 6시(현지시간)를 기해 아궁 화산의 경보단계를 전체 4단계 중 가장 높은 단계인 '위험'으로 한 단계 높였습니다. 연말일 수록, 바쁠 때일수록 애청자 가족분들 안전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이어서 11월의 퀴즈 내어드리겠습니다.

기온이 내려가 초겨울 맛을 보여주는 11월이지만 아직도 가을의 끝자락을 즐길 수 있고 단풍의 묘미를 맛볼 수 있어 좋은 계절입니다.

그래서 11월의 퀴즈는 가을과 관련된 사자성어를 준비했는데요,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뜻의 이 사자성어는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가을을 일컫는 가장 유명한 말입니다. 이 사자성어는 구경 무엇일까요? 11월의 퀴즈 내어드렸습니다.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뜻의 이 사자성어지만 요즘에는 풍성한 먹거리와 주체할 수 없는 식욕에 말이 아니라 사람이 살찐다는 우스갯소리로도 쓰이기도 하는데요, 이 사자성어는 구경 무엇일까요?

퀴즈에 참여하실 분들은 예전과 마찬가지로 편지나 이메일 또는 팩스로 답안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편지는 베이징시 석경산로 갑 16번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 앞으로 보내시면 되구요, 우편 번호는 100040번입니다. 이메일은 KOREAN@CRI.COM.CN으로 보내시구요, 팩스는 010-6889-2257번으로 보내주시면 되겠습니다.

함께 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저는 다음 주 같은 시간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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