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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민족 인민이 함께 중등수준사회 실현에 박차
2018-02-07 19:56:46 cri

티베트 시가체 시 런부현(仁布縣) 경내의 318 국도 연선에는 민족단결향으로 불리는 체와향(切窪鄕)이 위치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티베트족과 한족, 회족, 이족,살라족 등 여러 민족이 함께 어울려 생활하고 근무하면서 가족처럼 서로 돕고 화목하게 지내는 민족단결과 공동발전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엮어가고 있다.

오래동안 체와향 당위원회와 정부는 민족단결실무에 큰 중시를 돌리고 민족 단결을 사회안정을 수호하고 경제발전을 추진하는 중요한 업무로 틀어쥐고 추진했다. 아울러 민족단결을 군중사상교육의 중점 중 중점으로 삼고 민족단결홍보교육을 지속적으로 깊이있게 전개했다. 체와향 유준화(劉俊花) 당위원회 서기의 소개이다.

"우리는 주로 당의 대정방침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습근평 총서기가 제기한 '민족단결을 강화하고 아름다운 티베트를 건설"하는 것 등입니다. 습 총서기가 언급한 것 처럼 티베트의 민족단결은 아주 중요합니다. 군중들은 자체 체험을 통해서도 그 중요성을 느낄수 있습니다. 우리는 전형적인 사례를 홍보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민족단결을 잘 틀어쥐여 생활과 생산이 개선된 등 실례들입니다. 전형적인 예를 들어 군중들이 사상과 행동 두가지 면으로부터 민족단결의 우월성을 느낄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체와향에는 8개 행정촌과 43개 자연촌이 있으며 724가구, 4294명이 생활하고 있다. 이가운데 7개 행정촌은 민족 통혼가정이 있는데 이는 전 향 인구의 5%를 차지하는 37가구에 달한다. 이 가정들은 부부가 화목하고 가정이 조화롭다. 이들 중 대부분 사람들은 공동의 노력으로 풍족한 생활을 누리고 있어 좋은 시범역할을 하고 있다.

티베트족 여성 양진허 (央珍和)씨는 2002년 사천에서 온 한족 총각 서문군(徐文軍) 씨를 알게 되었다. 일터에서 시작된 이들의 인연은 부부의 연으로 이어졌다. 2007년 체와향에서 이개축 가난구제 정책을 내오면서 서문군 씨와 양진허 씨는 아들과 함께 체와향 푸나이촌(普納村)에 새 보금자리를 옮겼다. 10여년이 지났지만 이들 내외는 금실이 여전하며 아들애는 중학생이 되었다. 서문군씨는 농한기때면 외지에 품팔이를 나가고 양진허 씨는 마을에서 남새온실 3개를 도급맡아 수입을 늘리고 있다. 양진허 씨의 말이다.

"2007년 국가에서 집을 배분해 주면서 우리는 이곳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마을에서 온실을 세우자 저는 온실을 도급 맡았습니다. 남편이 품팔이를 나가고 저는 혼자 온실 3개를 다루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온실이 없어 남새재배가 어려웠는데 지금은 남새를 구매할 걱정도 판매할 걱정도 덜게 되었습니다. 생활이 갈수록 펴입니다. 연간 수입이 6-7만원 정도 됩니다."

체와향 푸나이 촌의 54가구 촌민들은 모두 8개 빈곤촌에서 이곳으로 이사왔다. 촌민들은 5개 민족으로 구성되었는데 이들 대부분은 푸나이촌에 온 후 서로 알게 된 사이이다. 이들은 서로 돕고 어울리면서 사이좋게 보내고 있다. 서문군 씨의 말이다.

"모무들 사이좋게 지내고 있습니다. 명절도 함께 쇠고 누구네가 일이 있으면 서로 도우면서 살고 있습니다.그리고 어느 집 텔레비전 안테나가 바람에 비뚤어져 신호가 없으면 가서 도와주기도 하고 새 텔레비전을 안장할줄 모르면 가서 돕기도 합니다. 우리 집에 일이 있거나 온실에 일손이 딸릴 때면 촌민들이 도와주고 있습니다."

체와향은 318국도 곁에 위치해 있는데 라싸시로부터 시가체시로 가려면 반드시 이곳을 지나야 한다. 여러민족 외지인들이 이곳에서 창업을 하고 있다. 이들이 혈혈단신으로 처음 체와향에 왔을때 체와향 정부와 군중들은 이들을 도와 장소를 알아보고 자금을 대어 주었으며 이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현지촌민들은 외지에서 온 창업자들과 잘 어울린다.

2017년 4월 청해성 순화현(循化縣)에서 온 34세 살라족 주민 마이라하이미는 아내, 누나와 함께 체와향과 318 국도에서 가까운 한 상업구에 서북국수점을 꾸렸는데 현재 월수입은 1만원 이상에 달한다. 그는 지난 8개월간 체와향에서 창업하고 생활한 날들을 돌이켜 보면서 감개가 무량해한다.

"이곳 티베트족 주민들은 아주 우호적입니다. 무슨 일이 있어 그들과 말하면 도와주려 하고 있어 여러모로 편리하게 일을 처리할수 있습니다. 정부와 병원, 학교는 우리를 현지 티베트족 주민들과 똑같이 대우 해 줍니다. 누나네 두 아이가 이곳에서 학교에 다니는데 같은 대우를 받고 있습니다. 정부부처에서 이끌어주고 무슨 일이 있으면 직접 반영하고 있습니다. 공안, 치안 등 면에서 모두 나무랄데 없습니다."

체와향 유준화 서기에 따르면 외지에서 온 상인들과 현지 주민들은 서로 돕고 화목하게 지내고 있다. 또한 외지 상인들의 가입은 지역경제의 번영발전을 추진하고 현지 주민들에게 수입을 늘리고 치부하려는 의식을 심어주었으며 취업을 늘리는 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놀았다. 유준화 서기의 말이다.

"외지 상인들이 푸나이촌에 온후 현지 군중들도 장사를 하려는 의식이 제고 되었습니다. 현지 주민 20여 가구가 상점과 찻집을 운영하고 작은 규모의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서로 돕고 이끌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가게들에서 품팔이를 해 수입을 늘리는 것입니다. 모두들 서로 어울려 단결하고 화목하게 지내면 향후 생활이 갈수록 펴이고 치부할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유준화 서기는 많은 외지 상인들은 장사가 흥성해 지자 지난날 자신들을 도와줬던 촌민들을 돕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자금을 내여 빈곤군중들을 돌보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이들이 난관을 헤쳐나가도록 돕고 있다고 소개했다.

체와향 여러민족 군중들은 서로 돕고 단결하고 날로 많은 한족과 회족 등 주민들이 체와향에 와서 장사하면서 몇년간 체와향은 큰 발전을 가져 왔으며 사회질서가 안정되는 양상을 보였다.

2016년 체와향은 경제수입이 4112만 여원에 달했으며 매인 평균 순 수입은 7200여원에 달했다.

유준화 서기에 따르면 체와향은 현재 민족단결의 큰 형세와 국가의 혜민정책에 힘입고 또 자체 실정에 근거해 신근한 노동으로 생산을 발전시켜 하루빨리 부유의 길로 나아가 중등수준사회에 들어서도록 촌민들을 고무하고 도와주고 있다.

번역/편집:강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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