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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의 벗] 2018년 3월 8일 방송듣기
2018-03-08 09:29:47 cri

 

청취자의 벗

(2018년3월8일)

남: 지난 한 주 잘 보내셨습니까? 청취자의 벗 담당 송휘입니다.

여: 네,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이명란입니다.

남: 이명란씨 명절 축하합니다. 오늘(3.8)이 바로 "국제 여성의 날"이 잖아요~

여: 아, 네 감사합니다. 저뿐만 아니라 이 방송을 듣고 있는 모든 여성분들도 명절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남: 네, 그로고 보면 중국 여성들은 매년 전국 양회와 함께 명절을 쇠고 있네요~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제13기 전국위원회 1차회의와 제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 1차회의가 각기 지난 3일과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하면서 중국은 지금 "양회 타임"에 들어섰습니다.

여: 네, 특히 이번 전인대 회의는 최근 연간 회기가 가장 길고 의사일정이 가장 많은 한차례인데요. 정부업무보고서 심의, 계획보고서와 예산보고서심의, 헌법수정초안과 감찰법초안 심의, 전인대 상무위원회 업무보고서와 최고인민법원 업무보고서, 최고인민검찰원 업무보고서 심의, 국무원 기관개혁안 심의, 국가기관 구성인원 선거, 결정 및 임명 등을 망라해 이번 대회의 의사일정은 총 10가지에 달합니다.

남: 특히 정부업무보고 심의 외에도 헌법수정안초안과 감찰법초안, 국무원 기관개혁안, 국가기관 구성인원 선거 임명 등 의사일정은 국내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부분입니다.

여: 그리고 이번 양회에서 최초로 "위원통로"와 "대표통로"를 개설해 각 분야 위원과 대표들을 통로로 초대해 단체 인터뷰 형식으로 각계 관심사에 답을 주고 있죠?

남: 네, 그렇습니다. 중국은 기존의 "부장통로"에서 "당대표통로", 또 이번 양회의 "대표통로"와 "위원통로"에 이르기까지 중국은 바야흐로 보다 개방적이고 자신감 있는 자세로 보다 많은 창구를 열어 각 측의 관심사에 응답하고 중국의 형상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여: 아무쪼록 세인들의 주목 속에서 성황리에 열리고 있는 양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하면서 양회를 통해 더 많고 좋은 정책들이 출범되어 국민들의 삶의 질이 좀 더 제고되었으면 좋겠고 아울러 주변국가와 국제사회와 더불어 좋은 세상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红旗飘飘>

-----M-----

[편지 왔어요]

MC: 이어서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따끈따끈한 편지사연들을 소개해 드리는 <편지 왔어요> 시간입니다. 그 동안 설 특집방송 등으로 많은 편지들이 쌓여있는데요. 부지런히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먼저 조선 청취자들이 보내온 새해 인사부터 전해 드리겠습니다. 양력 설에 이어 음력 설을 맞아 똑 같이 새해인사를 보내오셨습니다. 지금 바로 만나 보겠습니다.

[청취자 편지-1] 조선의 한성 청취자

설 명절을 축하합니다.

설 명절을 맞으며 조선어부 선생님들의 사랑하는 아내와 귀여운 자식들 그리고 모든 가정들에 행복만이 깃들기를 바랍니다.

이 시간에도 우리들에게 방송을 들려주시기 위해 노력하시고 계실 선생님들을 그려보며 펜을 들었습니다.

문화기행 시간에 중국 영화가 흥행하여 많은 수입을 거둔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2017년에 인민폐 500억 2천만원의 영화흥행수입 중 262억원 수입액이 중국 국산영화 수입액이란 말을 들었습니다. 이것은 중국 영화예술 부분의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지명으로 알아보는 베이징"이라는 이야기도 흥미 있게 들었습니다. 이런 흥미 있고 재미난 방송을 많이 해주십시오.

감기 들지 않도록 건강에 주의를 돌려주십시오.

그럼 오늘은 이만 쓰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함경북도 청취자 한성 올림

[청취자 편지-2] 조선의 김철호 청취자

설 명절을 축하합니다.

새해를 맞으며 조선어부 선생님들의 사업과 생활에서 성과가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조선어부 여러분 얼마나 수고가 많으십니까?

날씨가 좀 풀린 듯 싶지만 아직도 무척이나 쌀쌀합니다.

저는 어린 시절에 겨울을 무척 좋아했습니다. 눈사람도 만들고 학교의 동무들과 눈싸움도 하면서 놀았지요. 지금도 눈을 보면 어릴적의 기억이 생생하게 안겨옵니다. 학교 운동장에서 누가 더 큰 눈사람을 만드는가 겨루기도 했거든요. 정말 좋은 시절이었습니다.

누구나 다 자기의 어린 시절을 추억해볼 것입니다.

참, 문화기행 시간에 "지명으로 알아보는 베이징"의 "회룡관" 아파트단지에 대하여 흥미 있게 들었습니다. 옛날 기마병들이 말을 방목하던 중에 마을이 생겨났고 지금은 아파트단지로 변화되었다는 이야기였는데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순망치한이라는 성구이야기도 재미있게 들었어요.

"입술을 잃으면 이발이 시리다"라는 말로서 한쪽이 망하면 다른 쪽도 망한다는 이야기지요. 이런 역사이야기와 생활이야기를 많이 보내주십시오.

아무쪼록 날씨도 추운데 감기에 걸리지 않게 건강에 주의를 돌려주십시오.

안녕히 계십시오. 또 쓰겠습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평안북도 삭주군 김철호

[청취자 편지-3] 조선의 리국화 청취자

새해를 축하합니다

설명절을 맞으며 선생님들의 귀하신 몸 건강하시고 맡으신 중대한 사업에서 성과가 있기를 바라며 설인사 드립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리국화 드림

남: 네, 우리방송의 열성 애청자인 조선의 한성, 김철호, 리국화 청취자의 새해 인사와 방송청취 소감이었습니다. 편지가 좀 늦어지긴 했지만 세 분의 그 진심 어린 새해 축복의 마음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 네, 여러분들도 2018년 황금개띠 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역사이야기와 생활이야기를 많이 방송해 달라는 여러분들의 건의 또한 프로그램에 잘 반영해 보도록 저희도 노력하겠습니다.

남: 이렇게 자주 편지를 주고 받으니 마치 타향에 계시는 친척분이 보내온 편지를 받은 것처럼 너무 반갑고 또 매번 기다려 집니다. 이후에도 자주 편지를 보내 오시기 바랍니다.

여: 네, 그럼 이번에는 한국 청취자들을 만나 보겠습니다. 한국 부산의 박경용 청취자, 울산의 김대곤 청취자, 천안의 김연준 청취자를 차례로 만나 보겠습니다.

[청취자 편지-4] 한국 박경용 청취자

안녕하십니까?

한국 부산의 청취자 박경용입니다.

한국에서는 15일부터 18일까지 설날연휴였는데 고향을 갈 때 고속도로에서 차는 많이 밀렸지만 고향에서 오랜만에 친척을 보고 차례를 지내고 맛있는 명절음식도 많이 먹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방송국 성원과 청취자 여러분도 즐거운 설 연휴를 보냈을 것이라 믿습니다.

2월 25일에는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을 하는데 폐막을 할 때까지 각국 선수단이 올림픽에서 좋은 기량을 발휘하기를 기원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방송 바라겠습니다.

한국 부산에서 박경용 드림.

[청취자 편지-5] 한국의 김대곤 청취자 

2월의 모니터 보고서

조선어부에서 설 명절에 관한 다양한 소식들을 전해 주시고 2월9일 청취자의 벗 프로시간에 송휘, 이명란아나운서께서 연변의 박철원 청취자 외 많은 분들과 조선의 이국화 등 청취자 분들의 새해인사를 전해주어 잘 청취하였습니다.

그리고 장춘에 계시는 윤영학 청취자님께서 일본에서 치료를 받으시고 건강이 회복되어 설 명절에 메일로 인사를 주고 받아서 고마웠습니다.

지난 2월9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지구촌 겨울 축제인 동계올림픽이 한국의 강원도 평창에서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특히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이 뜻 깊은 것은 조선의 일부 선수와 임원 그리고 응원단까지 참석하여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 점이 돋보였습니다. 조선에서 고위급 대표단이 서울과 평창에 와서 문재인 대통령과 회담을 하면서 남과 북이 모처럼 허심탄회한 모습을 보여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런 일들이 일회성이 아니라 자주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2022년 동계올림픽은 베이징 시장이 올림픽기를 인계 받음으로써 4년후에는 지구촌의 열기가 베이징으로 모이게 됩니다. 중국에서 개최되는 만큼 중국선수들의 기량이 기대됩니다. 특히 습근평 주석께서 환영 인사를 영상을 통해서 전 세계에 이야기 함으로써 이젠 베이징시에서 모든 준비를 마무리 하여 지구촌의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 되기를 청취자의 한 사람으로서 기원합니다.

2월19일 경제전망대 시간에 중국에서 중고 자동차 거래량이1200만대가 넘었다는 소식에 깜짝 놀랐습니다.

어느새 봄기운이 우리들 곁으로 오는 좋은 계절입니다. 만사형통 하는 계절이기를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울산에서 김 대곤 드림

[청취자 편지-6] 한국의 김연준 청취자 

봄을 재촉하는 봄비가 전국적으로 내리고 있습니다. 기온도 포근해 완연한 봄이 오고 있음을 느낍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끝난 후 반도에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북측의 김여정 특사가 방남한 후 한국 정부의 대북 특사가 오늘 평양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한국 청와대는 반도 평화정착과 남북관계 발전에 중점을 두고 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미대화 여건 조성과 남북 교류 활성화 등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여러 분야에 대해 포괄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중국 등 우방국과 협의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어렵게 마련된 남북 대화의 장이 형식적이고 일회성이 아닌 반도에 항구적 평화를 정착하고 민족의 번영을 가져 올 수 있는 성과물들로 이어 지기를 바랍니다.

중국의 윤영학 선생님 및 해외 청취자들께서 남북화해를 기원해 주시고 반도의 평화를 염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모두의 바람이 헛되지 않고 남북의 우호관계가 올림픽 이후에도 지속되기를 바랍니다.

2018년 전인대, 정협 연례회의 개막을 축하합니다.

CRI 홈페이지에 게시된 정협 관련 소식을 잘 보고 있습니다. CRI 홈페이지에 실린 인민일보 3.3일자 사설 내용 중 각 위원들이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의 중국 꿈을 실현하고 아름다운 삶에 대한 인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분발 전진하고 꾸준히 분투하길 바란다"고 강조한 내용이 인상적 이었습니다.

2018년 전인대, 정협 연례회의가 중국 꿈의 실현과 중국인들의 행복을 앞 당길 방안들이 마련되는 성공적인 회의로 마무리 되길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김연준

여: 네, 일단 박경용, 김대곤, 김연준 청취자 모두 설, 보름 명절 잘 보내셨겠지요? 그리고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폐막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남: 네, 김연준 청취자의 말씀처럼 평창동계올림픽 후 반도에 불어온 "훈풍"에 남북은 물론, 국제사회에서도 아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한국 대통령 특사단이 조선을 방문했고 조한 쌍방은4월 말 판문점 한국측 "평화의 집"에서 한조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협상했으며 조선측은 조선반도 비핵화의 의지를 분명히 밝혔으며 미국과도 대화할 용의를 표했습니다.

여: 이에 중국외교부는6일 한국 대통령 특사단이 조선을 방문한 결과와 관련해 담화를 발표하고 중국측은 한국대통령 특사단이 조선을 방문해 긍정적인 성과를 이룩한데 대해 주목하며 이에 환영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뿐만 아니라 구테헤스UN사무총장도 조한 회담의 긍정적인 진전에 환영 표시했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조한 상호 연동을 아주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남: 아무쪼록 어렵게 찾아온 평화의 분위기와 남북관계의 진전이 더 오래도록 이어지고 발전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자, 다음은 장춘지역으로 가보겠습니다. 송영옥 청취자에 이어 김수금 청취자까지 만나 보겠습니다.

[청취자 편지-7] 장춘의 송영옥 청취자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

귀방송국 영도를 비롯한 임직원 선생님들 안녕하십니까?

그리고 송휘 선생님과 리명란, 임봉해 선생님들도 무고하시겠지요?

중화민족의 가장 큰 명절 춘절도 곧 다가오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좋은 프로그램들을 알선하여 우리 청취자들에게 명절의 기쁨을 선사하기 위해 고생 많이 하고 계시지요? 감사합니다.

아나운서들의 목소리는 싫어질 때 없고 들을수록 듣고 싶습니다. 반갑기도 합니다. 새해에도 여전히 건강하신 몸으로 지난해 사업에서 얻은 성적보다 더 휘황찬란한 큰 영예를 지닐 것을 진심으로 축원하면서 우리들의 옛 친구 새 친구들과 함께 또 국외 존경하는 청취자들과 함께 큰 복을 받으시며 행복한 구정 보내시길 축원합니다.

"봄철 추위에 여우도 눈물을 흘린다"는 속담도 있는데 봄철 건강관리에 등한시 하지 마십시오.

난필 놓습니다.

안녕히.

장춘시 남관구노인협회 애청애독자클럽분회 제5조 송영옥

[청취자 편지-8] 장춘 청취자 김수금 청취자

 "새로운 한해 무술년에도 CRI 조선어부 방송과 동행하렵니다!"

중국국제방송 조선어부 청취자의 벗 담당자 앞:

송휘, 이명란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살같이 빠른 세월 설명절도 다 지나고 이제 3일이면 정월 대보름입니다. 귀 방송국에서 전파를 타고 울려오는 설 명절 축복의 인사도 고맙게 잘 받았습니다. 특히 "청취자의 벗" 설 특집 인터뷰의 방송이 감명 깊었습니다. 장춘 애청애독자클럽 회장 김수영 선생님과 연길 애청애독자클럽 회장 박철원선생이 송휘 선생님과 인터뷰하신 1년 사업총화를 듣고 가슴 깊이 느낀 것이 있습니다. 연길에 계시는 박철원 선생님이 회원들과 함께 국제방송, 중앙방송, 연변방송을 열심히 청취하시고 조선족의 전통 문화를 전승하며 노인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베풀면서 연변 일대를 동분서주해 차세대 성장에 심혈을 바치셨다는 것을 심심히 느꼈습니다. 진짜 우리들의 본보기입니다. 혁명열사들의 혁명 정신을 계승하여 후대들에게 전해주는 이 사업이야말로 위대하다고 봅니다. 연길에서 룡정, 화룡까지 다니면서 열사들을 기리고 후대들에게 사랑을 베푸는 이 정신과 행동은 너무도 감동됩니다.

장춘 김수영 회장님의 사업총화는 제가 모두 함께 지내온 일들이어서 기억이 생생합니다. 진짜 우리 클럽은 지난 1년간 멋지고 씩씩하게 많은 일들을 했습니다. 그 중에서 제가 제일 크게 자랑하고 싶은 것은 우리 클럽이 우리 글과 우리 말을 사랑하며 지켜가는 수호자라는 것을 떳떳하게 외치고 싶습니다. 2017년 12월 26일 열린 "2018년 새해 맞이 친목회"는 1년을 총화하고 새해를 맞이 하면서 새해 세배, 문예공연, 민족전통오락인 장기, 바둑, 마작경기, 우리말 겨루기 지식경연 등 다양한 경연을 통해 조선민족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켰습니다. 이처럼 조선족 노인들은 말년에 행복한 생활 노래하고 중화민족의 일원으로서 중국공산당을 노래하며 위대한 습근평 신시대 중국특색사회주의사상과 문화를 자랑했습니다. 저는 우리말 겨루기 지식경연에 참가하여 19차당대회정신 문건을 참답게 학습했습니다. 특히 조선어로 진행된 지식경연이었기에 19차당대회 문건을 조선어로 이해하고 습득하면서 학습했을 뿐만 아니라 우리 글을 많이 배웠고 그 수확이 매우 큽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 민족의 언어, 글을 지켜가며 배우는 한차례 재미있고 의미 있는 우리 클럽의 행사였다는 것을 자랑하고 싶습니다.

이것이 제가 "청취자의 벗" 설 특집 인터뷰 방송을 들은 소감입니다. 새로운 한해 무술년에는 중국국제방송 조선어 방송과 동행하면서 방송을 더 잘 애청하고 시야를 넓히고 새로운 지식을 전수받으며 방송에서 얻는 긍정적 에너지로 자신을 더 젊어지게 하고자 다짐합니다.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 방송을 사랑합니다. 아나운서 선생님들의 똑똑하고 맑은 음성과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그 목소리를 듣고 또 듣고 싶으면서 우리민족의 언어에 대한 긍지감을 느낍니다.

송휘, 이명란 선생님 부디 건강하세요. 안녕히.

장춘 애청애독자클럽 제일자동차 그룹 소조 김수금 올림

남: 저희 방송 프로그램을 열심히 애청하고 방송 소감을 한자한자 적어 보내주신 송영옥, 김수금 청취자 정말 고맙습니다. 바로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변함없는 사랑과 지지, 응원에 힘입어 어제도 오늘도 지칠줄 모르고 방송을 하고 있고 내일도 변함없이 마이크 앞에 앉을 것입니다.

여: 네, 항상 드는 생각이지만 저희가 방송 일을 하지 않았더라면 어떻게 이렇게 많은 분들의 따뜻한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 싶습니다. 항상 여러분께 좋은 방송 보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 하니까요. 여러분들도 많은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 그럼 마지막 남은 연변지역으로 가보겠습니다. 박철원 청취자, 민유나 청취자, 채화순 청취자 순입니다.

[청취자 편지-9] 연변의 박철원, 민유나 청취자 

연변주체육국과 연변주민족사무위원회에서 주관하고 연변성주 (星洲)체육클럽에서 주최한 <2018 '밥도둑'컵 연변주 설맞이 조선족씨름경기>가 열렸다는 내용과 함께 무술년 정월 대보름을 맞아 지난 28일, 개띠 해 행운을 기원하는 연길시 신흥가두 민부 지역사회의 제18회 윷놀이 경기가 진행되었다는 박철원 청취자의 메일 내용이 있었고요. 연길시 건공가두 장림 지역사회에서 독거노인9명을 따뜻하고 뜻 깊은 명절을 보내 드리기 하기 위해 정월 보름맞이 행사를 조직했다는 민유나 청취자의 가슴 따뜻한 소식도 있었습니다. 계속해 노인대학에서 3.8절 맞이 행사를 개최했다는 훈춘의 채화순 청취자의 사연 알아 보겠습니다.

[청취자 편지-10] 훈춘의 채화순 청취자  

노인대학 무용 반 3.8절 맞이 행사 개최

지루하던 추운 겨울은 어느덧 지나가고 희망의 봄, 약동하는 새 봄이 찾아왔습니다. 따스한 햇빛의 애무로 대지는 기지개를 켜고 사람들의 몸과 마음은 활기로 차 넘칩니다. 이 따스한 봄날, 훈춘시 노인대학 무용 반에서는 3월5일 첫 개학을 맞이했습니다.

선생님과 학원들은 얼싸안고 방학 동안 그리웠던 회포를 나누며 두 손을 마주잡고 웃음꽃을 피웠습니다. 춤을 배워주는 김옥화 선생님이 개학을 맞아 간단한 연설을 한 후 함금순 학급 반장이 지난해 성적과 더불어 간단한 주의사항과 바람을 얘기했습니다. 그는 학원들이 서로 돕고 존중하고 배려하고 사랑하며 학급을 잘 꾸려가기를 희망했습니다. 개학 첫날에는 지난해 배웠던 춤들을 다시 연습했습니다.

3월6일에는 3.8절 기념으로 훈춘시의 한 식당에서 40여명 학원들이 10개조로 나뉘어 윷놀이를 했는데 윷치는 모습은 참으로 가관이었습니다.

등수에 따라 간단한 상품발급도 했는데 상품을 받은 조원들은 즐겨 부르는 노래 또는 춤을 췄습니다. 얼마나 장끼를 피우는지 배를 끌어안고 눈물을 찔끔 짜며 웃음판이 벌어지기도 했다. 참으로 뜻 깊고 의미 있게 보낸 3.8절이였습니다.

평균 연령이 75세를 웃도는 무용 반은 훈춘시 노인대학 무용 반이 개설된 12년이래 성, 주, 시의 문예경연에서 많은 성적을 따내며 훈춘시 노인대학의 발전에 마멸할 수 없는 공헌을 했습니다. 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춤 노래를 즐기고 슬기롭고 근로 용감한 민족이 아닙니까! 우리 노인대학 전체 사생들, 우리 무용 반 사생들이여 3.8절을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훈춘시 채화순

여: 네, 여성의 날을 맞아 뜻 깊은 행사를 조직하셨네요. 그럼 이 방송을 듣고 계시는 모든 여성 분들이 행복한 하루를 보내시기 바라면서 조선가요 <여성은 꽃이라네>를 보내 드리겠습니다. 노래를 듣고 퀴즈한마당 코너로 이어가겠습니다.

<여성은 꽃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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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한마당]

남: '퀴즈한마당' 코너에서는 매달에 한번씩 새로운 퀴즈 하나씩을 내어드리는데요, 지식경연과는 달리 방송에서는 언급되지 않았던 내용들입니다. 여러분이 직접 정답을 찾아나서야 된다는 말씀이 되겠습니다. 퀴즈 문제를 내어 드리기 전에 먼저 2월의 퀴즈답안을 보내오신 분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라명희, 주송숙, 주혜숙, 김금녀, 허희숙, 지철, 박옥순, 진초산, 리옥금

네, 2월의 퀴즈에 참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셨는데요. 모든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네, 그럼 계속해 3월의 퀴즈문제를 내어 드리겠습니다.

여: 매년 3월 초 중국에서는 정치 연례행사로 "양회", 즉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 회의가 열립니다. 그래서 3월의 퀴즈는 정치상식 문제로 준비했습니다. 그럼 문제를 내어 드리겠습니다. "중국의 최고 국가권력기관의 명칭은 무엇입니까?"

남: "중국의 최고 국가권력기관의 명칭은 무엇입니까?" 네, 퀴즈에 참여하실 분들은 예전과 마찬가지로 편지나 이메일 또는 팩스로 답안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여: 편지는 베이징시 석경산로 갑 16번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 앞으로 보내시면 되고요, 우편 번호는 100040번입니다.

남: 이메일은 KOREAN@CRI.COM.CN으로 보내시고요, 팩스는 010-6889-2257번으로 보내주시면 되겠습니다.

여: 네, 앞으로도 꾸준히 방송청취 소감을 보내 오시고 퀴즈 풀이에 참여하시기 바라면서 오늘 방송은 여기까지 마치겠습니다. 이 시간 프로편성에 송휘 진행에 송휘, 이명란이었습니다.

남: 함께 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저는 다음주 같은 시간에 다시 인사 드리겠습니다. 여러분~

남녀: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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