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15 17:27:17 | cri |
청취자의 벗
(2018년3월15일)
2018-0315-tingzhong.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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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지난 한 주 잘 보내셨습니까? 청취자의 벗 담당 송휘입니다.
여: 네,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임봉해입니다.
남: 네, 현재 중국 최대의 연례 정치행사인 전국 양회가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봄 아씨가 어느새 살그머니 찾아 왔네요.
여: 네, 메말라 있던 누런 잔디들도 푸릇푸릇하기 시작하고 앙상한 나뭇가지에 꽃망울이 움트고 새순이 올라 오면서 완연한 봄 기운이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남: 네, 그렇습니다. 3월 하순, 4월 초 청명절쯤이면 가족과 함께 공원을 찾아 봄기운을 느껴도 좋을 듯싶습니다. 하지만 "꽃샘, 잎샘에 반 늙은이 얼어 죽는다", "삼월 바람에 설늙은이 얼어 죽는다."는 속담도 있듯이 삼사월의 이른 봄에도 꽤 추운 날씨가 있으니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꼭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여: 네, 그럼 오늘도 여러분과 함께 30분간 같이하는 <청취자의 벗>프로 시작하겠습니다.
[편지 왔어요]
남: 이어서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따끈따끈한 편지사연들을 소개해 드리는 <편지 왔어요> 시간입니다. 오늘은 아주 다양한 내용의 편지 사연들이 있는데요. 현재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 양회에 관한 자신의 견해나 관련 방송 청취 소감이 있는가 하면 여성의 날을 맞아 진행한 행사소식이나 자신의 소감을 밝힌 분들, 남북관계에 대해 자신의 관점을 피력한 분들도 있습니다. 그럼 먼저 장춘의 김경복 청취자부터 만나 보겠습니다. 이명란 아나운서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청취자 편지-1] 장춘의 김경복 청취자
안녕하십니까? 오늘도 우리 청취자들을 위해 바쁘게 보내시리라 믿습니다. 수고가 많으십니다. 감사합니다.
무술년, 황금개띠 해인 춘절도 다 지나고 2월도 다 지나갔습니다. 원래 짧은 2월이라 더 빨리 지나간 것 같습니다. 그러나 결코 서운하지 않습니다. 봄을 알리는 3월, 남방 대지에 꽃피는 3월이 찾아왔으니 여러분들께 3월의 인사를 올립니다. 봄의 설렘과 함께 우리 몸과 마음에도 새싹이 돋아나듯 새로운 희망을 안고 기분 좋게 3월을 향해 힘찬 출발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3월도 큰 명절, 뜻 깊은 날들이 많습니다. 3월 2일은 음력 정월 보름, 우리는 역시 행복 속에서 즐겁게 보냈습니다. 전국 인민과 함께 원소도 먹었고 우리 민족의 풍습대로 "오곡밥, 고사리 볶음, 북엇국"도 먹었으며 장춘 아리랑 군중예술관에서 조직한 윷놀이에도 적극 참여해 재미있게 보냈습니다.
3월 3일부터는 우리는 마치 정치 명절을 보내는 듯 합니다. 중국에서 해마다 3월 초에 "양회" 즉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 회의가 열리기 시작합니다. 바로 3월 3일 오후 3시에 전국 정협 제13기 제1차 회의가 열렸고 유정성 전국 정협 주석의 업무보고가 있었으며 3월 5일 오전 9시에 제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 1차회의가 열렸고 이극강 국무원 총리의 정부 업무보고가 있어 우리는 전국 인민과 함께 큰 정치 명절을 쇠는 듯 기뻤고 행복감을 느꼈으며 중국인민으로서, 주인공으로서 자랑스러웠습니다.
"양회"에서의 이 두 가지 보고는 2018년 신시대의 서막을 여는 해에 새로운 역사위치에 서서 신시대로 진군하는 결정적인 보고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역시 제19차 당대회 정신을 이행하는 보고이며 전국 인민에게 당의 영도아래 두 개 100년 분투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간고 분투할 것을 호소하는 보고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양회 업무보고를 열심히 학습해 양회 정신을 이해하고 실제 행동에 옮길 것을 다짐했습니다.
전국인민대표대회는 중화인민공화국의 근본정치제도이고 정권의 조직형식입니다. 이런 제도아래 각급 인민대표는 유권자들의 선거로 산생되고 각급 행정기관, 사법기관은 동급 인민대표대회에서 산생되며 각급 인민대표대회와 기타 국가기관이 일률로 민주집중제를 실행합니다. 전국인민대표대회는 고도의 민주와 고도의 집중을 결부해 인민의 광범한 민주권리와 국가의 전략적 집중통일을 보강하는 최고권력기구입니다.
3월의 퀴즈는 "중국의 최고 국가권력기관은 어느 곳인가?"였습니다. 이 문제는 실질적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아주 적절한 3월의 퀴즈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여러분 다망한 3월 힘차게 보내시길 기원하며 오늘 이만 필을 놓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장춘시 애청애독자클럽 남관구분회 김경복 올림
2018년 3월 5일
남: 네, 양회에 관한 장춘의 김경복 청취자의 견해 잘 들었습니다. 2018년은 제19차 당대회 정신을 이행하는 첫해이고 개혁개방 40주년이 되는 해이며 중등권 수준 사회를 전면적으로 건설하는 결승의 해, "13차 5개년 계획"실시의 전후를 연결하는 관건적인 한 해입니다. 현재 성황리에 열리고 있는 2018년 전국 양회는 또 새로운 한기 전국인대와 전국 정협의 첫 회의이기도 합니다.
여: 전국 양회가 베이징에서 계속 열리고 있는 가운데 전국 정협 제13기 제1차 회의가 14일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제4차 전체회의를 열고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제13차 전국위원회 주석과 부주석, 비서장, 상무위원을 선출했습니다.
계표결과에 의해 왕양(汪洋)이 전국정협 제13기 위원회 주석에 당선되고 장경려(張慶黎) 등 24명이 부주석으로 당선되었으며 하보룡(夏寶龍)이 비서장으로 당선되고 300명이 상무위원에 당선되었습니다.
남: 300명 정협 상무위원 중에는 전철수와 이룡희, 두명의 조선족 상무위원도 있습니다. 3월 15일에 전국 정협이 성과적으로 폐막한 가운데 전인대는 20일까지 아직 5일간의 일정을 남겨두고 있는데요. 길어진 회기만큼이나 풍성한 성과를 거두는 승리적인 한차례 회의기를 바라 마지않습니다.
여: 그럼 이번에는 한국의 김대곤 청취자 만나 보겠습니다.
[청취자 편지-2] 한국의 김대곤 청취자
안녕하셨습니까 ?
봄기운이 완연한 맑은 날씨가 이어집니다. 우리모두 기지개를 펴면서 생활의 활력을 되 찾았으면 합니다. 3월 들어서도 방송수신 상태는 양호합니다.
중국정부의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가 성공리에 마무리 되기를 기원합니다. 특히 헌법 수정안이 절대적인 찬성으로 통과되었다는 조선어부의 뉴스를 상세히 청취하였습니다. 앞으로 습근평 주석이 이끄는 정부와 인민 모두에게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3월12일에는 한국의 대통령 특사단이 습근평 주석을 만나 남과 북의 현안 문제들을 상세히 설명하면서 중국 정부에서도 지지를 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한국 언론에서도 전하고 있습니다. 새봄과 함께 남과 북, 미국과 조선의 정상들이 4월과 5월에 만나서 좋은 소식들을 전해 주기를 기대하여 봅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18년 3월13일 울산에서 김대곤 드림
여: 네, 중국의 최대 연례 행사인 양회에 대한 김대곤 청취자의 주목과 축원 감사합니다. 최근 들어 조선반도 남북관계도 계속해 난류가 흐르는 가운데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12일 인민대회당에서 한국 국가안보실 실장인 정의용 한국 대통령 특사를 회견했습니다.
남: 습근평 주석은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중국에 특사를 파견해 한국 대표단의 조선 방문 상황과 미국에 가서 조-미간 대화를 추진한 상황을 통보한데 대해 찬사를 보냈고 정의용 특사도 현재 조선반도 정세에 적극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중국측이 중요한 인도적인 역할을 발휘했다고 했습니다. 그는 중국측은 시종 반도 비핵화를 견지해 왔고 평화적으로 조선 핵문제를 해결하며 또 반도 남, 북 양측이 대화를 진행하는것을 지지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여: 김대곤 청취자에 이어서 김연준 청취자도 중국 양회 관련 보도에 대한 소감과 조선반도 남북관계에 대한 자신의 관점을 피력했는데요. 제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청취자 편지-3] 한국의 김연준 청취자
기온이 오르면서 완연한 봄 기운을 느끼고 있습니다.
금주 목요일에 전국적으로 비 소식이 있어 비가 내리면 봄 꽃의 개화 시기도 빨라질 것입니다.
CRI 홈 페이지를 통해 2018년 전인대와 정협 연례회의 소식을 빠르게 접하고 있습니다.
한경화 기자가 영상으로 전한 내용 중 전인대 개막식이 열린 인민대회당에 대표통로를 설치하고 대표들이 내외신 기자들의 질문에 자연스럽게 답변하는 모습은 신선하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장업수 외교부 부부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전인대 1차 회의 일정에 대해 설명한 것과 습근평 주석께서 중경대표단의 심의에 참석해 간부대표를 치하하고 간부는 정무적 덕행을 갖춰야 한다고 하면서 청렴을 강조한 내용들도 좋았습니다.
중국헌법 개정안이 압도적 표결로 통과된 것에 대해 한국에서도 큰 뉴스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주 청취자의 벗 프로를 통해 북측의 한성, 김철호, 리국화 청취자의 새해를 축복하는 사연들도 잘 청취 했습니다.
오랫만에 들려 오는 북측 청취자들의 소식이라 더욱 반가웠고 앞으로 자주 북측 청취자들의 소식을 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음달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남북 정상회담이 개최되고 5월에는 미국과 북측의 정상들이 정상회담을 갖기로 합의하였습니다.
한국 언론들은 두 번의 정상회담이 반도의 운명을 결정할 중요한 회담이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특히 5월 미•조 정상회담을 통해 북측이 핵을 폐기하고 미국과 북측이 외교관계를 수립하여 정상적인 관계로 나아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두 번의 정상회담을 통해 반도에 항구적 평화를 구축하고 남북이 공동으로 번영 발전하는 날이 하루속히 오기를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김연준
남: 네, 양회 보도 청취소감과 더불어 남북관계에 대한 김연준 청취자의 생각과 바람 모두 잘 들었습니다. 저희도 김연준 청취자의 바람처럼 두 번의 정상회담을 통해 반도에 항구적 평화를 구축하고 남북이 공동으로 번영 발전하는 날이 하루속히 오기를 진심으로 바라 마지않습니다.
여: 중국에서 3월은 양회의 달, 여성의 달로만 불려지는 것이 아니라 모택동 주석이 뢰봉을 따라 배울 것을 제기한 달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중국에서는 3월이면 뢰봉 정신을 학습하고 또 여러 행사를 조직하기도 하는데요. 길림성 연길시에서 뢰봉 따라 배우기 행사를 진행했다는 소식입니다.
[청취자 편지-4] 연변의 리성복 청취자
뢰봉 정신을 참답게 학습하고 실제행동으로
길림성 연길시 북산가두 단진지역사회 당 총 지부서기 우광발은 당원들을 조직하여 뢰봉 정신을 학습하고 실제행동으로 뢰봉 따라 배우기 활동을 전개하였습니다.
이 지역 뢰봉반에서는 주민호 주위에 얼음을 깨어 주민들의 나들이에 영향없이 안전한 교통을 마련하여 주었으며 연길시9중 뢰봉반 학생들과 연길시 버스역을 찾아서 더럽고 악취가 풍기는 공공버스의 실내를 깨끗이 청소하였습니다. 단홍 지역사회에서는 유치원에 가 뢰봉이야기를 들려주고 단산 지역사회에서는 경로원을 찾아 노인들에게 따듯한 음료수를 대접하였습니다.
리성복 연변 애청자
여: 네, 길림성 연길시의 여러 지역사회에서 뢰봉 정신을 학습하고 실제행동으로 뢰봉 따라 배우기 행사를 진행했다는 이성복 청취자의 내용이었습니다. 세월이 아무리 흐르고 시대가 아무리 바뀌어도 전심전의로 인민을 위해 복무하는 정신은 앞으로도 계속 발양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 네, 옳은 말씀입니다. 그럼 이어서 3.8국제 여성의 날과 관련된 두 통의 편지 내용 만나 보겠습니다. 먼저 훈춘의 채화순 청취자입니다.
[청취자 편지-5] 훈춘의 채화순 청취자
훈춘시 노인대학 성악 2반에서 3.8절 기념행사 개최
어느덧 동장군이 봄바람에 밀려 자리를 내주어야 하는 따스한 봄날이 다가오고 있다. 그래도 봄에게 순순히 자리를 빼앗기는 것이 싫은지 심술 굳게 올해는 봄 눈이 특별이 많이 내려 사람들에게 많은 불편을 갖다 준다.
3월8일, 꽃샘 추위도 마다하고 훈춘시 노인대학 성악 2반 100여명 학원들은 훈춘의 한 식당에 모여 뜨거운 열기로 화끈하게 3.8절 기념행사를 가졌다.
남성문예위원인 정길남이 전반 여성들에게 축사를 드렸는데 절반 하늘을 떠 인 여성들은 참으로 가정의 꽃이고 생활의 꽃이고 사랑의 꽃이며 행복의 꽃이고 사회의 꽃이라면서 여성들이 없다면 세상은 존재할 수 없으며 여성들을 아주 아주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축사에 이어 전반 남성들이 합창으로 "여성은 꽃이라네"를 불러 기념행사의 막을 열었다. 기념행사는 각 조별로 합창, 독창, 중창, 표연창, 춤, 디스코 등을 선보였다. 인재가 많이 모인 우리 반에는 말주변이 좋고 능력 있는 사회자가 있는가 하면 가수 못지않게 노래 잘 부르는 노인도 있었다. 특히 각설이 춤과 개구리 7형제의 장끼 춤은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 모두가 배꼽을 부여잡고 눈물까지 찔끔 짤 정도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야말로 모든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리는 즐거운 여성의 명절을 보냈다.
훈춘시 채화순
남: 네, 지난 시간에도 채화순 청취자의 3.8절 관련 행사 소식을 전해 드린 것 같은데요. 아무쪼록 여러분들이 즐거운 명절을 보내셨다고 하니 저희도 기분이 좋습니다.
여: 그럼 이어서 김경복 청취자의 3.8국제 여성의 날에 대한 소견을 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청취자 편지-6] 장춘의 김경복 청취자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며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 임직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 108돐 되는 날입니다. 저는 이날을 빌어 방송국 전체 여성분들께 명절의 인사를 드립니다. "3.8절"은 여성들의 해방과 평등을 위해 정한 기념일입니다.
사람들은 "여성은 절반 하늘이다", "여성은 가정과 나라, 생활의 꽃이다"라고 말합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절반하늘인 여성이 나라에서 한자리를 차지하고 나라와 가정의 중임도 함께 떠멥니다. 때문에 여성은 위대합니다. 특히 이 세상에 모든 사람들을 낳아 키운 어머니들은 더욱 위대합니다. 이 세상 사람들은 착하고 사심 없는 어머니의 뱃속에서 태어나 어머니의 포근한 품에서 자라났습니다. 어머니의 기여가 큽니다. "어머니"란 그 이름은 태양 아래 제일 위대합니다.
오늘날 중국의 여성들은 새 시대의 여성들입니다. 중국 공산당의 영도아래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 두 개 100년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분투하는 새 시대의 여성입니다. 저는 이날을 빌어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 나아가서 전국, 전세계 노동여성들에게 명절의 축하를 보냅니다. 명절을 즐겁게 보내세요, 기뻐하세요, 건강하세요, 행복하세요, 사회의 존중과 축하를 많이 받으세요!
2018년 3월 8일
여: 네, 우선 방송국 여성 직원을 대표해 김경복 청취자의 축복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여성, 특히 어머니의 위대함을 다시 한번 느껴보는 순간이었습니다.
남: 중국에서는 흔히 여성을 "절반 하늘"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조선에서는 "혁명의 한쪽 수레바퀴"라고 한답니다. 그만큼 여성들의 지위와 역할이 남성들과 꼭 같이 다를 바 없다는 얘기가 되겠는데요. 비록 여성의 날이 이미 지나긴 했지만 다시 한번 모든 여성분들께 명절의 인사를 드립니다. 항상 웃음과 행복이 넘치는 날들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여: 이번에는 연변조선어방송애청자협회에서 협회 설립 12돐을 기념해 혁명전통교양보고회를 가졌다는 내용을 준비했습니다. 제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청취자 편지-7] 연변의 박철원 청취자
연변조선어방송애청자협회, 혁명전통교양 보고회 개최
연변조선어방송애청자협회에서는 13일 협회 설립 12돐을 기념해 혁명전통교양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그들은 전 중국인민해방군 독립6사 (후에156사로 개편됨) 전사였던 91세 리복룡 선생을 모시고 가열 처절했던 길림 오가자 전투 이야기와 654명의 연변적 열사가 합장된 화피창열사능원에 대한 소개를 들었다. 이름마저 남기지 못한 무명열사들을 기리며 리복룡 옹은 사비를 팔아 200여명의 무명열사들을 찾아 내였다.
리옹은 열사를 추모하여 지은 글 <복수(复仇)>를 내보이며 눈물을 머금고 그 유래를 소개하여주었다. 피눈물로 얼룩진 글은 청중들의 심금을 크게 울려주었다.
이어 리옹은 조선족 전사가 주체였던 <156사>가 동북을 해방하고 용맹을 떨치며 남하하여 조국해방사업에서 쌓은 불멸의 업적들을 높이 자랑하면서 조선족 노 전사로서의 긍지감을 금하지 못하였다.
또 오늘날 행복한 생활을 누리며 풍요롭게 노후를 보내면서 항시 선열들을 잊지 않고 오늘의 행복을 소중히 여기고 있다고 토로하였다.
청취자들은 선열들이 피와 목숨으로 바꾸어 온 이 땅에서 당과 나라에 충성하며 중국 꿈 실현에 힘을 이바지 하자고 다졌다.
이날 모임에서 <선열들의 유지를 이어가리>, <사랑의 손길 전하기>취지로 조선말방송을 열심히 들으며 실천하는 연변애청자협회에서는 올해에도 혁명전적지답사, 열사능원참배, 영예원 방문 등 혁명전통교양활동을 널리 진행할 방안도 소개하였다.
박철원 3.13
남: 네, 일단 연변조선어방송애청자협회 설립 12돐을 진심으로 축하 드리고요. 설립 일을 맞아 혁명전통교양보고회를 가졌다는 점도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여: 아무쪼록 연변조선어방송애청자협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앞으로도 더 왕성하고 활발한 역할을 기대하면서 노래 한 곡 보내드리겠습니다. 노래에 이어 퀴즈한마당 코너로 이어 가겠습니다.
<꽃이 피고 새가 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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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한마당]
남: '퀴즈한마당' 코너에서는 매달에 한번씩 새로운 퀴즈 하나씩을 내어드리는데요, 지식경연과는 달리 방송에서는 언급되지 않았던 내용들입니다. 여러분이 직접 정답을 찾아나서야 된다는 말씀이 되겠습니다. 퀴즈 문제를 내어 드리기 전에 먼저 3월의 퀴즈답안을 보내오신 분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퀴즈풀이-1] 장춘시애청차애독자클럽남관구분회제5소조
박영희 김경복 송영옥 김선희 강종호 최화자 엄태걸 박정숙 오태근 장덕영 전금숙 김수복 손희수 림재현 정명숙 오동연 등 분들이 보냅니다.
이 문제는 지금 한창 열리고 있는 양회에 뜻 깊은 의미를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 임직원 여러분 수고가 많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퀴즈풀이-2] 박철원 등
지금 열리고 있는"양회"는 중국인민에게 복음을 전해주는 성회이지요. 인민이 나라의 주인이 되여 한자리에 모여 나라의 대사를 담론하고 결의하는 전국인민대표대회야말로 중국 최고국가권력기구입니다.
때문에 전국 인민은 이 대회를 기대하고 축하하며 대회정신에 발맞추어 중국의 꿈 실현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김봉숙 김봉선 리해숙 박금순 김연옥 김명자 박계옥 김희숙 김영숙 강길자 김신숙 정운봉 최하원 박범두 박일룡 신계숙 리영자 김정자 태봉선 김선숙 박상국 박철원등 분들이 퀴즈 토론에 참가하였습니다.
[퀴즈풀이-3] 장춘애청애독자클럽남관구분회 제4조 김경복 등
3월의 퀴즈에 대한 답을 보냅니다.
함께 보내는 분들: 권오조, 김성군, 옥부자, 김윤동, 황봉정, 김금옥, 심상근, 김미자, 천채봉, 리계룡, 박신자, 리건록 등 12명
장춘애청애독자클럽남관구분회 제4조 김경복 올림
네, 이상 모든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네, 그럼 계속해 3월의 퀴즈문제를 내어 드리겠습니다.
여: 매년 3월 초 중국에서는 정치 연례행사로 "양회", 즉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 회의가 열립니다. 그래서 3월의 퀴즈는 정치상식 문제로 준비했습니다. 그럼 문제를 내어 드리겠습니다. "중국의 최고 국가권력기관의 명칭은 무엇입니까?"
남: "중국의 최고 국가권력기관의 명칭은 무엇입니까?" 네, 퀴즈에 참여하실 분들은 예전과 마찬가지로 편지나 이메일 또는 팩스로 답안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여: 편지는 베이징시 석경산로 갑 16번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 앞으로 보내시면 되고요, 우편 번호는 100040번입니다.
남: 이메일은 KOREAN@CRI.COM.CN으로 보내시고요, 팩스는 010-6889-2257번으로 보내주시면 되겠습니다.
여: 네, 앞으로도 꾸준히 방송청취 소감을 보내 오시고 퀴즈 풀이에 참여하시기 바라면서 오늘 방송은 여기까지 마치겠습니다. 이 시간 프로편성에 송휘 진행에 송휘, 임봉해었습니다.
남: 함께 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저는 다음주 같은 시간에 다시 인사 드리겠습니다. 여러분~
남녀: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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