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31 10:24:18 | cri |
2018-0830-tingzhong.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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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 잘 보내셨습니까? 청취자의 벗에서 인사드리는 이명란입니다.
요즘은 무더위도 이젠 한풀 꺾이고 파란 하늘이 제법 높아졌습니다. 곧 추억의 계절 가을이 올듯 싶습니다. 수도 베이징은 특히 한달 남짓한 가을철이 가장 아름다울 때라서 기대가 많이 됩니다.
그럼 한국 가수 패티김이 부른 노래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듣고 와서 "편지왔어요"코너로 이어가겠습니다.
노래1
이어서 여러분이 보내주신 따끈따끈한 편지사연들을 소개해 드리는 <편지 왔어요> 시간입니다. 오늘은 먼저 장춘의 김석찬 청취자가 보내온 편지 사연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장춘시 조선족 노인협회 설립 31주년 경축대회 개최
송휘, 이명란 선생님: 그간 안녕하셨습니까?
지난 8월 25일 오후 2시에 장춘시조선족노인협회가 주최하고 장춘시 조선족군중예술관에서 협찬한 <장춘시 조선족 노인협회 설립 31주년 경축대회>가 장춘시 조선족군중예술관 대극장에서 400여명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열렬한 분위기 속에서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
권오관 상무 부회장이 개막을 선포한 후 장춘시조선족노인협회 전흥수 회장이 개막사를 했습니다. 그의 개막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오늘 우리는 여기에 모여 우리 협회 설립 31주년을 기념합니다.
노년협회는 우선 우리들의 낙원으로 항상 웃음꽃이 피어야 합니다! 춤 노래로 젊어지고, 오락으로 즐겁고, 들놀이로 기쁘고 ......항상 즐거운 시간입니다.
둘째로 우리 협회는 <노년학교>로서 정치시사, 건강지식, 생활상식, 민속풍습, 컴퓨터, 스마트폰 지식 등 학습의 장소입니다.
셋째로 우리 협회는 애심단체입니다. 후대를 위해 여생의 빛을 뿌려가며 민족역사 이야기로 애국주의 정신, 개척혁신 정신, 단결협조, 헌신정신, 낙관분투 정신들을 후손들에게 전해가며 곤난한 노인들에게 도움과 사랑의 손길을 보내고 때론 사회에도 약소하나마 사랑의 손길을 보냅니다.
넷째로 우리 협회는 또한 조선민족문화를 지키고 전승하는 진지 입니다.많은 노인들이 애청자 애독자 대열에 가담하여 우리 말 과 글을 사랑하고 지켜가며 계승 하고 있습니다.민족 긍지감과 자호감이 깊어집니다.
여러분, 인생 만년은 석양입니다.저녁 노을입니다. 황혼은 깃들어도 아름답습니다!우리 모두 함께 이 저녁노을을 더 아름답게 불태워갑시다.
감사합니다."
대회의 두번째 부분인 문예공연이 시작되자 최춘화 문예 회장이 우선 인사말을 올렸습니다." 지금으로부터 각구 노년협회와 시협회 예술단이 1년 동안 알심들여 준비한 프로들을 여러분께 선보이겠습니다."
첫번째 프로는 시 협회와 각구 노년협회 정,부회장들로 구성된 회장팀의 대합창이였습니다. 그들은 전흥수 회장의 지휘하에 첫 곡은 <장춘시조선족 노년협회 회가>, 두번째곡은 중국어노래 <아름다운 중국 행진곡>을 우렁차고 힘있게 불러 연출의 서막을 올렸습니다.
두번째 프로는 시 협회 예술단이 선보인 무용 <부채춤>이였는데 마치 어여쁜 선녀들이 하늘에서 내려온 듯 했습니다.
세번째 프로는 구태구 조선족노인협회의 무용 <내 나이가 어때서>였습니다. 7ㅡ80세 노인 20명이 노랫말처럼 젊은 사람들 못지 않게 활기차고 씩씩하게 춤추는 모습을 보는 관중들은 우렁찬 박수 갈채를 보냈습니다.
이어서 녹원구조선족노인협회의 무용 <옹헤야>, 조양구조선족노인협회의 무용<경치도 좋지만 살기도좋네>, 쌍풍촌조선족노인협회의 무용 <장구야 울려라 >, 관성구조선족노인협회의<옹헤야>, 자동차경제개발구 조선족노인협회의 무용 <우리의 행복한 시절>등이 무대에 올려졌습니다. 비록7ㅡ80세 노인들이였지만 춤추는 동작과 자태를 보면 젊었을 때는 남부럽지 않게 춤을 잘 추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남관구조선족 노인협회의 남녀 2중창 <청실 홍실>을 열창한 황광주 선생과 윤영숙 여사의 은방울 같은 아름다운 노래소리가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습니다,
경제개발구 조선족노인협회의 사교무 <왈츠>도 관중들에게 신선감을 안겨주었으며 그들의 능란하고 세련된 동작은 서양인들도 보면 울고 갈 정도 였습니다.
시 협회 예술단의 무용 <탈푸춤>에서는 노인들이 젊은이 차림으로 옷을 입고 깡충 깡충 뛰어 관객들도 자신이 젊은 시절로 돌아간 듯한 착각이 생기게 했습니다.
시 협회 예술단 남성독창 <잊을 수 없는 그날 >은 장춘시 유명한 가수 성락문 선생이 남성 고음으로 너무나 멎지게 불러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쌍양구 조선족노인협회의 무용 <쌍양의 꿈>과 이도구 조선족노인협회의 무용 <농악무>는 당의 민족정책의 빛발 아래 개혁 개방 후 천지개벽의 변화가 발생한 농민들의 행복한 생활 모습을 보여 주었으며 특히 6ㅡ7미터 긴 띠를 돌리는 상모 공연이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 갈채를 자아 냈습니다.
이상 14개 프로로 경축공연은 화려히 막을 내렸습니다.
장춘 애청자애독자 김석찬 올림 2018.8.26.
네, 각종 노래와 춤으로 풍부하게 장식된 장춘시 조선족 노인협회 설립 31주년 경축대회가 개최되었다는 소식 잘 들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노인협회 설립 31주년 축하드립니다. 이번에 소개할 편지사연은 역시 장춘에 살고 계시는 이종광 청취자가 보내온 것입니다.
(2) 국제방송국 조선어부 임직원들 안녕하세요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 청취자의 벗 담당자 앞:
사람들의 진땀을 빼고 기력을 떨어뜨린 올해 8월의 더위도 지나가고 이제는 시원한 계절이 온 것 같습니다. 그간 방송사업을 위해 분투하고 있는 국제방송국 임직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특히 편집부의 선생님들과 아나운서 선생님들이 더욱 수고가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청취자들을 대표해 여러분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방송을 통해 송휘 아나운서가 아시안게임 취재 파견으로 이명란 아나운서가 단독으로 청취자의 벗 프로를 방송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수고가 많을텐데 힘내십시오.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제가 편지를 쓰지 못해 미안합니다. 6월에는 저의 둘째 딸 결혼준비로 바빴습니다. 올해 나이 48세로 시집가는 둘째 딸을 위해 아버지로서 해줄 일이 너무 많았습니다. 7월부터는 저와 아내가 몸이 불편해 편지 쓸 겨를이 없었습니다. 지금은 건강이 회복되어 이렇게 필을 들 수 있으니 매우 기쁩니다.
8월 18일부터 열린 아시안게임에서 중국팀의 금메달 수가 줄곧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큰 이변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중국팀 외에도 저는 한국팀과 조선팀의 경기상황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두 팀이 금메달을 획득할 때마다 저도 모르게 웃으며 박수를 치게 됩니다. 저는 중국 공민으로서 중국을 사랑할 뿐만 아니라 같은 민족인 한국과 조선에도 애착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울러 8월 20일부터 시작된 조한이산가족 상봉도 관심있게 지켜보았습니다. 지난 4월 27일 조한정상회담이 진행되고 6월 12일에 조미정상회담이 이루어진데 기반해 조선과 한국은 비핵화 실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며 양국간 여러 가지 교류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즈음에 조한이산가족 상봉이 금강산에서 진행되었다니 얼마나 기쁘고 축하할 일입니까!
TV를 통해 상봉 장소가 금강산호텔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저한테 매우 익숙한 곳입니다. 지난 2014년 7월 3일 저는 금강산 여행을 하면서 이 호텔에 투숙했습니다. 이 호텔은 우리가 평양에서 묵었던 청년호텔보다 더 고급이었습니다. 아름다운 건축에 욕조물은 온천물을 끌어들인 것으로 매우 편리하고 편안했습니다. 금강산 호텔은 2003년 6월 한국 현대아산그룹에서 임대해 2004년에 준공했습니다. 다년간 중단되었던 이산가족상봉이 이곳에서 재개됐으니 감개무량할 따름입니다. 화면에서 보니 상봉행사에 참석한 노인들은 휠체어에 몸을 싣고 오는가 하면 가족들의 부추김을 받거나 지팡이를 짚고 오고 얼굴에는 검은 반점으로 얼룩져 있었습니다. 이번 두차례 상봉 중 최고 연령이 백세라고 합니다. 보도에 따르면 10여만명의 이산가족 노인 중 지금은 5만 2천여명밖에 남지 않았고 해마다 4천여명이 세상을 뜬다고 했습니다. 이산가족 상봉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연로한 노인들의 소원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김정은 조선최고령도자는 2018년 봄부터 지금까지 조선반도의 평화와 발전의 길을 열었습니다. 전 세계 백의 계례들은 역사적인 순간들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장춘애독애청자클럽 경제개발구분회
리종광 올림 2018년 8월 24일
네 이종광 청취자 우선 둘째 딸 결혼 축하드리구요, 그리고 남북 이산가족상봉에 관한 내용도 소상히 적어보내셨는데요, 역시 모든 이들의 바람처럼 하루빨리 조선반도 통일이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이어서 왕청현의 이강춘 청취자가 보내오신 편지사연 만나보겠습니다.,
(3) 협회의 학습보도원으로 20년 동안 활약한 김응복씨의 사연
왕청현 왕청진 동명촌 조선족노인협회에 가게 되면 언제나 교안을 쓰거나 남을 돕기도 하고 회장 (김병묵)을 도와 일상사무를 처리하느라고 바삐 돌아치는 80대 노인을 볼 수 있는데 그이가 바로 이 협회의 학습보도원 김응복 (86)씨이다.
그는 왕청현 중평향 중평촌에서 태여나 소학교,중학교를 졸업하고 열아홉살부터 왕청현 춘양소학교, 하마탕동하소학교, 왕청현 제2 실험소학교에서 교원사업을 하다 45세에 정년 퇴직한 후 1994년에 휴양 삼아 동명촌에 이사해 와 뿌리를 박았다.
퇴직 후 남들은 화투치기, 마작놀이로 하루하루를 보냈지만 김응복씨는 그렇게 살고 싶지 않았다. 그는 자각적으로 노인협회를 찾아 상황을 알아보고 1995년 1월부터 협회의 부회장 겸 학습보도원으로 활약했다. 그때로부터 그는 협회의 일에 발벗고 나섰으며 발바닥이 닳도록 회원들의 집을 방문해 노인협회의 활동을 정규적으로 이끌어 나갔다.
그는 해마다 <<흑룡강신문>>,<<길림신문>>,<<연변일보>>,<<동북조선족과학기술신문>>,<<연변로인의 벗>>,<<로년세계>> 등 신문잡지를 주문해 한달에 세차례씩 진행하는 학습시간에 회원들한테 국내외소식, 과학지식, 건강상식을 알아 듣기 쉽게 강의 해주었다. 이렇게 20년 동안 김응복씨가 쓴 교안은 200만자에 달하고 인물,역사,과학상식 등으로 묶은 스크랩이 50여권에 달한다.
마음씨 곱고 무던한 김응복씨는 남을 돕는 일을 낙으로 삼고 있다. 올해 84세에 나는 권순옥 노인이 뇌암으로 병마에 시달릴 때 아무런 보수도 없이 5년 동안이나 살뜰히 보살펴 주었으며 듣지 못해 자립능력을 상실한 현인숙(74세) 노인을 도와 달마다 돈을 타다 주고 필수품을 대신 사다주어 그들에게 당의 따사로움과 사회 대가정의 따사로움을 안겨주었다.
또 협회에 환자가 생기면 어김없이 병문안을 가고 상가집이 생기면 맨 먼저 달려가서 유가족을 도와 후사 처리까지 말끔히 해 주었다.
김응복씨는 이 같이 언제나 모든 일에서 발벗고 나서기에 해마다 주,현 선진보도원으로 선정되었으며 그야말로 노년협회의 훌륭한 공복이 되기에 손색이 없다.
길림성 왕청현신문보도센터 /특약기자 /리강춘
네, 노인협회의 학습보도원으로 20년 동안 활약하신 김응복씨의 사연 잘 들었습니다. 좋은 일 꾸준히 하고 계시는 김응복씨 복 받으실거라 생각되구요, 사연 보내주신 이강춘 청취자 감사합니다. 이어서 김춘실 청취자가 보낸 편지사연 만나보겠습니다.
(4) 18년을 하루와 같이 잊지 않고
남관구 노인회 영도소조에서는 18년 동안 해마다 빠짐없이 8.1건군절을 즐겁게 지냅니다. 우리 협회의 16명이 군인출신이고 이 중에는 조국전쟁과 항미원조에 참가하고 의무병역을 마친 노 인민해방군이 있습니다. 그들은 희생도 두려워하지 않고 전쟁 제1선에서 부상병을 보살피고 간호하느라 갖은 고생을 겪었습니다. 그 때 양갈래머리의 어여쁜 처녀가 지금은 90세에 가깝지만 기색은 여전히 좋습니다.
이날 지부의 심상근 선생이 8.1건군절 경축을 선언하고 젊은 회원들이 노일대 인민해방군들께 붉은 꽃을 달아드리고 안아드렸습니다. 회원들은 무대에서 합창했으며 부대에 다녀온 분들도 "나는 군인이다(我是一个兵)"를 열창했습니다. 비록 연로하지만 모두가 힘있게 불러 인상적이였습니다.
노병사인 김연동 할아버지가 노병사를 대표해 발언했습니다. 오후 오락시간에는 노래가락에 맞춰 춤을 추면서 유쾌하게 하루를 보냈습니다.
남관구 8.1건군절 경축행사는 노병사들의 만수무강을 축원하며 즐거운 분위기속에서 막을 내렸습니다.
남관구 노인협회 여러분께서 건강하시고 전쟁속에서 풍상고초를 겪어온 노병사님들 만수무강하길 바랍니다.
김춘실 회원 올림.
네, 항상 역사를 명기하고 무려 18년동안 건군절을 기념해온 남관구 노인협회 모든 분들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협회의 군인출신 회원분들을 비롯해서 모든 분들이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그럼 노래 한곡 듣고 와서 해외청취자의 편지 사연 만나보겠습니다.
노래2
네, 오랜만에 조선 청취자의 편지 사연 도착했습니다. 이국화 청취자가 보내온 편집니다.
(5) 조선 청취자 편지사연
존경하는 조선어방송부 선생님들에게
안녕하십니까.
청취자들에게 훌륭한 프로를 마련하기 위해 기울이는 선생님들의 노고에 인사를 드립니다.
그간 방송을 듣느라고 했지만 잡음이 세서 잘 들을 수 없었습니다.
오늘 지구촌 려행과 시골 려행프로들과 중국어배우기 프로를 들었습니다.
특히 "장원급제가 많은 수수촌"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1300여년의 력사를 가지고 있는 수수촌은 오늘도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고 합니다. 예로부터 장원급제한 인재들을 수많이 배출하여 널리 알려진 수수촌에서 현재 명문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이 120명을 헤아리고 있다고 합니다. 수수촌이 이렇게 인재들을 많이 배출하게 된 것은 지리적 조건과도 관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 기사들을 들으면서 중화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중국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길에서 수수촌의 인재들이 큰 몫을 하리라는 기대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요즘 여기는 무더위가 한창입니다.
중복에 들어서면서 낮기온이 섭씨 35도 이상으로 치달아 오르고 있습니다.
우리의 이웃인 중국도 같으리라 봅니다.
여러분이 건강에 류의하여 청취자들을 위한 재미있는 프로들을 계속 방송해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주체107(2018)년 7월 30일 리국화 드림
네, 방송청취시 잡음이 들린다고 하셨는데요, 방송주파수까지 좀더 구체적으로 보내주셨더라면 좋았을텐데, 아무튼 해당 부문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나중에도 종종 편지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이번에는 한국의 김대곤 청취자가 보내오신 사연입니다.
(6) 8월의 모니터 보고입니다
안녕하셨습니까 ?
무더웠던 8월도 하순입니다.정말 무더웠던 여름이었습니다.
8월 모니터 보고를 보냅니다.
금년 8월은 과거 여름에도 무더웠지만 유난히 더 무더웠던 8월이었다
고 느껴집니다.지난 8월 초순에는 낮기온이 섭씨 38도까지 올라가는데 사람과
동,식물들도 힘든 시기였다고 생각 합니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갈
수록 여름 계절은 더 더워지고 자연의 위력 앞에 대안이 없다고
하니 답답할 뿐입니다. 금년 여름은 예년보다 비가 적게 와서 걱정이었는
데 불청객 태풍 솔릭이 23일과 24일 이틀 동안 한국의 중심부를 힙쓸고
지나가면서 인명과 많은 재산 상의 피해까지 남긴 힘든 8월이 지나갑니다.
베이징은 태풍의 영향을 안 받으니 얼마나 다행입니까 ? 부럽습니다.
8월 21일에 방송한 사회생활프로에서 운남성에 거주하는 하니족 소개
내용을 청취하였습니다.현재 166여만명이 거주하면서 1949년 중국정부
로부터 하니족 자치주로 인정을 받았으며 농업과 녹차를 주 생산으로
생업을 이룬다고 하며 3개의 언어를 사용하고 있으나 고유 언어 문자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8월 23일 공중가이드 프로에서는 강서의 첫 동네 천보촌 소개 내용을
청취하였습니다. 마을에는 170여채의 고택 건물들이 있으며 건물들의 독
특한 설계로 지어져 있어서 현대 건축가들도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니
선인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고, 48개의 우물을 파서 그 중에 현재36
개를 사용하면서 천보촌 거주 여인들은 미인으로 소문이 났다고 합니다
다양한 민족들로 구성된 중국의 내면들을 알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아시아인들의 스포츠 축제인 2018 아시안게임이 8월 18일부터 인도네
시아 자카르타 팔렘방에서 열리고 있어서 젊은이들의 멋진 경기를 TV
로 지켜보면서 즐거움을 더해 주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선수들의 체조와
배구경기를 보면서 역시 기량이 뛰어 나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
니다. 운동선수들의 활기찬 모습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2018년 8월 24일 울산에서 김대곤 드림
네, 항상 모니터보고를 적시적으로 보내주셔서 저희 방송에 큰 도움이 됩니다. 김대곤 청취자 다시한번 감사드리구요, 편지에서 말씀하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도 곧 폐막을 앞두고 있습니다. 아시아 각국 선수들이 그동안 흘려온 피와 땀의 성과를 견증하는 감동적인 장면들이 심심찮게 연출되면서 사람들의 심금을 많이 울렸죠. 그리고 아직 인도네시아에서 발빠르게 취재중인 송휘 기자도 아시안게임 페회까지 무탈하게 견지하기 바랍니다. 그럼 노래 한곡 듣고 퀴즈한마당 코너로 이어 가겠습니다.
-노래3-
[퀴즈한마당]
'퀴즈한마당' 코너에서는 매달에 한번씩 새로운 퀴즈 하나씩을 내어드리는데요, 지식경연과는 달리 방송에서는 언급되지 않았던 내용들입니다. 여러분이 직접 정답을 찾아나서야 된다는 말씀이 되겠습니다.
먼저 8월의 퀴즈 답안을 보내온 분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7) 8월 퀴즈답안
국제방송국 전체 임직원 여러분 이 뜨거운 여름 어떻게 보내셨나요?
조선 민족 방송사업을 위해 수고가 많으십니다.
8월 퀴즈 답안 보내드립니다.
답은 베이징 "자금성"이라고 생각합니다.
함께 참여한 분들로는 박봉선, 최정숙, 전명숙, 김숙자, 박금녀, 최윤희, 정명숙, 김수복, 김옥선, 김영숙, 심옥선, 김봉운, 안인숙, 리금숙, 최봉금, 최계화
장춘시 조선족노인협회 남관구 분회 2조
김춘실
네, 아쉽게도 보내오신 퀴즈 답안은 오답인데요, 여러분이 좀더 토의를 거쳐 다시 한번 정답에 도전하시길 바랍니다. 다음 사연 만나보겠습니다.
(8) 8월의 퀴즈 답안
송휘, 이명란 선생님 삼복철 무더위를 무사히 보냈으리라 생각됩니다.
8월 15일은 길림성 연변 인민들에게 깊은 역사적 의미가 있는 날이라고 생각됩니다. 1945년 8월 15일 일본제국주의 투항으로 연변 인민은 해방을 맞이했습니다. 이날을 위해 연변 인민은 중국공산당의 영도하에 항일투쟁의 최종 승리를 위해 적극 참전했고 수많은 열혈 청년들이 피와 목숨으로 이 땅을 지켰습니다.
해방을 맞은 연변 인민은 국민당이 항일승리 결과물을 독점하려는 음모를 분쇄하기 위해 중국인민해방군에 참군해 장춘해방과 전 동북해방전쟁에 참가했고 후방에서는 전선에 물자를 지원하고 담가대를 조직해 전쟁터로 나아가 부상병을 구하는 등 최선을 다해 전선을 지원했습니다. 전 동북이 해방되자 국민당 잔여세력과 토비들은 방금 해방된 연변 땅에서 새로 건립된 인민의 정권을 뒤엎기 위해 온갖 만행을 저질렀고 연변 인민은 국민당 잔여세력과 토비들을 숙청하는 전쟁에서 휘황찬란한 한 폐이지를 장식했습니다. 하여 8월 15일은 연변 인민들이 영원히 잊지 못할 날이 되었습니다.
연변의 조선족은 예로부터 노인을 존경하고 어린이를 사랑하는 전통이 있습니다. 1970년 초 룡정시 동성용진 당위와 정부에서는 14개 촌에서 선정한 노인들을 동성중학교 운동장에 모시고 민족 전통습관대로 그들에게 술을 붓고 큰절을 올리고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면서 노인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이 행사는 점차 연변 각지로 보급되었습니다. 1985년 연변주 당위와 정부에서는 8월 15일을 연변의 노인절로 정하고 사회 각 계층과 농촌에서는 이날 노인들을 공경하는 풍습을 형성했습니다. 해마다 이날이 되면 가정에서는 자식들이 오손도손 모여서 이야기 꽃을 피우고 사회 각 계층에서는 좌담회, 혁명열사유적지 학습참관, 명승지 관광 등 다양한 행사를 조직하고 있습니다. 8월 15일은 연변 인민들에게 있어서 역사적 의미가 깊고 민족전통의 의미도 다분합니다.
8월 퀴즈 답안을 보내드립니다. 함께 보내는 분들: 조태산, 이흥걸, 이상학, 김철수, 김춘길, 김문기, 박선옥, 박봉녀, 이춘자, 황순금, 전정자, 엄정숙, 함진회, 한정옥, 신영자, 안리헌, 최금순, 황천금, 박혜자, 주룡린
네, 보내주신 답은 정답이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그럼 이어서 8월의 퀴즈 문제 내어 드리겠습니다.
무더운 삼복이 되면 누구나 시원한 피서지를 찾아 더위를 피하고 싶을 것입니다. 그래서 8월 퀴즈는 피서지와 관련된 문제를 준비했습니다. "옛날 청나라 황제들이 여름별궁으로 애용하던 이 곳의 명칭은 무엇입니까?"
"옛날 청나라 황제들이 여름별궁으로 애용하던 이 곳의 명칭은 무엇입니까?" 네, 퀴즈에 참여하실 분들은 예전과 마찬가지로 편지나 이메일 또는 팩스로 답안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편지는 베이징시 석경산로 갑 16번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 앞으로 보내시면 되고요, 우편 번호는 100040번입니다.
이메일은 KOREAN@CRI.COM.CN으로 보내시고요, 팩스는 010-6889-2257번으로 보내주시면 되겠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방송청취 소감을 보내 오시고 퀴즈 풀이에 참여하시기 바라면서 오늘 방송은 여기까지 마치겠습니다. 이 시간 프로편성과 방송에 이명란이였습니다. 함께 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저는 다음주 같은 시간에 다시 인사 드리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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