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근평 중국국가주석은 20일 마닐라에서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습니다. 양국 수반은 양자 관계 미래발전을 함께 계획하고 공감대를 이루어 호상존중과 평등호혜, 협력상생을 기반으로 중국-필리핀 전면적전략협력 관계를 구축할데 대해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양측이 전면적전략협력관계 구축을 결정한 것은 양국 민중의 기대에 부합되고 양자관계 발전요구에 순응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양자관계에 대한 양국 수반의 전략적 지도를 강화하고 양측 계층간 왕래를 추진하며 전략적 상호신뢰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습근평 주석은 필리핀은 중국 '일대일로' 공동건설에서의 중요한 동반자로서 양측은 '일대일로' 창의와 필리핀 발전전략과의 접목을 강화해야 하며 인프라건설, 전신, 농업 등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남해문제에 있어서 습근평 주석은 중국과 필리핀은 광범한 공동이익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갈등을 우호적으로 협상하고 관리하고 통제하는 한편 해상 실무협력을 추진하고 지역평등과 안정 및 인민의 복지를 위해 양측은 마땅한 기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습근평 주석의 필리핀 국빈방문에 열렬한 환영을 표했습니다. 그는 습근평 주석은 13년만에 필리핀을 방문한 중국 국가주석으로서 이번 방문은 역사적 의미가 매우 크며 양국 관계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중국이 개혁개방 40년간 이룩한 성과에 축하를 표하면서 중국 인민들이 "두 개 백년" 분투목표를 반드시 실현하리라고 믿는다고 했습니다.

회담이 끝난 후 양국 수반은 "중화인민공화국정부 및 필리핀공화국 정부 간 '일대일로' 건설 추진에 관한 양해각서", "중화인민공화국정부 및 필리핀 공화국 정부 간 천연가스 개발협력과 관련한 양해각서" 등 다양한 양자협력서를 체결했습니다.

번역/편집:박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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