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궁)
베이징은 당대 중국의 수도일뿐만 아니라 지난 700여년간 10분의 9에 가까운 긴 시간동안 중국의 수도였다.오랜 기간의 수도 역사는 베이징에 가치있는 명승고적들을 남겼을 뿐만 아니라 특유한 "경성문화(京城文化)"를 형성하였다. 이런 "경성문화"는 현재 베이징 현지의 민간 풍속에서도 보여진다. 이런 문화는 문자로는 전반적이고 정확하게 그려낼수 없지만 타지역에서 베이징에 오는 사람들은 베이징사람들의 언사에서 쉽게 느낄수 있다.
물론 중국에는 베이징외에도 오랜 기간동안 중국의 수도였던 도시들이 있다. 그러나 이런 도시들이 수도였던 시기는 지금으로부터 너무 멀리 떨어져 있으며 베이징처럼 고대에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수도의 신분을 유지해오지 못했다.
때문에 베이징의 "경성문화"는 이미 사라진 문화가 아니라 오랜 역사의 함의를 간직하고 있는 동시에 새로운 문화도 함께 지니고 있다.
베이징은 오늘도 중국의 문화중심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