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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8 11:44:56 출처:c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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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각계 습근평 주석의 방문 크게 기대

11월에 들어서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의 해외방문 일정이 참 숨돌릴 겨를도 없다.

11월15일부터 21일까지 파푸아뉴기니, 브루나이, 필리핀 등 국가를 국빈방문하고 제26회 에펙 비공식정상회의에 참석한 외 파푸아뉴기니에서 태평양 8개 섬나라 지도자들을 만났다. 그리고 불과 일주일도 안돼 또 스페인 방문길에 올랐다.

바로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스페인 국왕 필립 6세의 초청으로 습근평 중국국가주석이 스페인을 국빈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중국과 스페인 수교 45주년에 즈음된 방문이고 또 중국 국가수반이 13년만에 스페인을 방문하는 것이어서 특히 스페인 각계의 커다란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중국과 스페인간의 경제무역관계는 빠른 발전을 가져왔다. 특히 지난 5년은 양국경제무역관계 발전이 가장 빠른 5년이였다고 할 수 있다. 중국측의 통계에 따르면 2017년 중국과 스페인간 화물무역 총액은 동기대비 12.7% 증가한 309억4천만달러에 달했고 스페인 측의 수치에 따르면 중국은 유럽연합 외 스페인의 최대 무역파트너이다. 또한 최근 몇 년간 스페인에 대한 중국기업의 투자도 빠르게 성장해 약 23억 달러에 달한다.세계 4대 회계사무소의 하나인 KPMG 스페인회사 중국업무부 직원 이아(李娅) 여사는 자기 부서의 연 업무량이 두 자리 수의 속도로 급증하고 있다며 습근평 주석의 이번 방문을 통해 더 많은 중국기업들에 스페인의 우세를 알릴 수 있기를 희망했다.

경제무역왕래의 빠른 발전 속에서 많은 스페인인들이 중국진출 기회를 포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의 문화도 날로 많은 스페인 국민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중국을 보다 잘 알고 중국에서의 발전의 기회를 잡기 위해 지금 많은 스페인인들이 중국어 공부에 열을 올리고 있다. 스페인에서의 중문 레슨은 시작된지 불과 십여년밖에 안되지만 현재 이미 약 5만명이 중문을 배우고 있고 한어수평고시인 HSK 시험에 참가한 스페인 인들이 연속 7년간 유럽 나라들 중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현재 중국국가한어판공실 스페인 대표처에서 근무하는 한 스페인 직원은 습근평 주석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스페인 청년들에게 중국에 가 공부하면서 중국의 유구하고 찬란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보다 많이 창출되길 바란다고 희망사항을 밝혔다.

습근평 주석의 스페인 방문은 양국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추동하게 될 뿐만아니라 중국과 유럽관계의 발전에 새로운 동력도 부여할 전망이다. 스페인 에사드글로벌 경제지연정치센터 소라나 센터장은 습근평 주석의 이번 방문에 아주 기대가 크다고 얘기했다. 우선은 경제무역 분야에서 중요한 성과를 거두고 또 기후변화 대응 등 기타 많은 국제문제에서도 양국이 공감대를 이룰 수 있기를 희망했다. 그는 또 유럽연합 나라들과 중국, 특히 유럽연합의 중요한 회원국인 스페인과 중국은 많은 문제에서 진지한 협력을 전개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습근평 주석은 이번 스페인 방문기간 스페인 지도자들과 양자간 전면전략동반자관계를 한층 풍부히 하고 '일대일로' 구상 접목을 추동하며 제반 영역 협력을 심화하는 문제와 관련해 널리 견해를 나누고 관련 협력협의도 여러 부 체결할 전망이다.

중국과 스페인은 친선왕래의 역사가 유구한 나라이다. 고대 육상과 해상 실크로드를 통해 양국은 일찍 15세기부터 화물무역과 인적왕래를 개시했고 1973년에 외교관계를 맺었으며 2005년에 전면전략동반자관계를 확약했다. 그리고 최근 몇 년간 양국 관계는 전면적이고 신속하며 심층적인 발전가도에 진입했고 '일대일로' 구상이 양국협력에 보다 광활한 공간을 마련해주었다.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의 창시회원의 하나인 스페인은 '일대일로' 건설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양자의 협력도 그 폭과 깊이를 한층 넓혀가고 있어 눈에 띄는 효과가 보여지고 있다. 2014년 11월 세계를 연결하는 최대의 소상품 집산중심인 중국의 의오(義烏)와 스페인의 마델리간 중국-유럽 정기화물열차의 개통이 바로 유라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중요한 가교와 '일대일로' 건설의 조기성과이다.

지금 양국 관련부처는 '일대일로' 구상을 기틀로 양국 경제공업협력혼합위원회 메커니즘을 이용해 양국 기업이 '일대일로'주변국과 지역에서 각자의 우위를 발휘해 제3자 시장협력을 개척하도록 추동하고 있다. 이처럼 경제무역을 제외하고도 중국과 스페인은 관광과 과학기술, 교육영역에서도 넓은 발전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습근평 중국국가주석이 연임 후 방문하는 첫 유럽국가인 스페인, 스페인은 중국과 마찬가지로 다자무역체제의 수혜자이자 수호자이다. 이번 방문을 통해 다자주의와 규칙에 기반한 자유무역체계를 단호히 수호하려는 중국과-스페인의 분명한 메시지를 세계에 전달하고 새 시기 중국과 유럽관계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부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번역/편집:주정선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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