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중국 설 기간 여객운송이 21일 정식 시작되었습니다. 한해동안 타향에서 바삐 보낸 중국인들이 너도나도 고향으로 가는 길에 오르고 있습니다. 오늘 날 편리한 교통과 빈틈없는 서비스가 중국인들의 고향행을 가뿐히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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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1일 0시 29분, 열차의 기적소리와 함께 K4051 열차편이 베이징역을 서서히 떠나면서 베이징의 설 기간 철도 여객운송의 서막이 열렸습니다.
이는 베이징-남통간 일반열차로 설 여객운송기간 베이징이 증설한 첫 열차편입니다. 비록 18시간 운행하지만 여객들은 지루함을 별로 느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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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한번 집에 돌아갑니다. 보통 이맘때면 집에 돌아가죠. 왜 집 생각이 나지 않겠습니까? 아무래도 고향집이 가장 사랑스럽죠"
"해마다 갑니다. 고향에 아버지가 계시는데 올해 86세입니다. 아버지가 제일 걱정됩니다. 또 설에 집에 가지 않으면 아버지가 아주 섭섭해합니다. "
설까지 아직 보름정도 남았지만 여객운송의 설 분위기가 벌써 짙습니다. 차창유리에는 종이오림이 붙여지고 차간에는 등롱도 걸렸습니다. 일부 여객들은 벌써부터 설에 가족과 모이는 정경을 상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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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에 편하게 지낼수 있어 지금부터 기대됩니다. 외출도 해야죠. 마을에서 가까운 시내를 돌아볼 계획도 있습니다."
20세기 70년대 말에 시작된 설 기간 여객운송은 중국의 개혁개방과 더불어 많은 사람들이 타지에 나가 일자리를 찾고 학교를 다니면서 생겨난 것입니다. 설이 되면 도시에 진출해 일하고 공부하던 사람들이 전통 세시풍속에 따라 고향에 돌아와 가족들과 만나 회포를 나눕니다. 그리고 설이 지나면 다시 도시로 갑니다. 이 과정에 세계적으로 보기드문 인구유동이 형성됐습니다. 2012년부터 지금까지 설 여객운송기간 해마다 연 30억명의 인구유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설 여객운송기간의 철도 운송력을 증강하기 위해 베이징 역은 설 전에 75편, 설 후에 74.5편의 열차편을 증가합니다. 주로는 여객이 상대적으로 집중된 제남과 장사, 할빈행 열차편입니다. 중국 철도베이징그룹유한회사 여객운송부 역관리과 주전평(朱殿萍) 과장의 소개를 들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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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가장 큰 변화는 고객들의 수요에 따라 침대석을 늘린 것입니다. 그리고 올해 설 여객운송 기간 '부흥호'가 처음으로 증가편에 합류했습니다. "
설 여객운송기간의 가장 중요한 운송방식의 하나인 중국 철도의 운행 능력이 설 여객운송기간 5%이상 증가하게 되는데 그 중 고속철의 운송능력이 17%이상 증가할 예정입니다. 운송능력뿐만아니라 기차표 구매와 역에 들어서고 차에 오르는 전 과정 서비스가 여객들에게 한층 편리를 도모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역에서 열차표 자동판매기와 역 자동진입 설비가 여객들에게 한층 편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역 사경흘(謝景屹) 보도대변인의 소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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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표소에 45대의 자동판매기를 신증했습니다. 여객들은 자동판매기를 통해 쉽게 표를 구매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30개 역 진입구에 18개의 자동진입기를 증설해 전반 북측의 진입구가 여객의 자동진입 준비를 완료했습니다."
여객들이 평안하고 순조로우며 기분좋게 길을 떠날수 있도록 철도와 민항은 일련의 혁신적인 조치를 취해 서비스를 최적화하고 있습니다.
동지의(董志毅) 중국 민용항공국 부국장은 현대 정보화 기술을 이용해 전국의 주요 비행장들은 '전자통관' 을 실현해 여객들에게 큰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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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개 공항에서 셀프 체크인과 전자탑승권을 실현했으며 32개 천만급 공항이 여객 체크인 안전검사와 탑승 전 과정 전자화를 실현했습니다. 그리고 부분적인 공항에서 수하물 추적관리와 화상 모니터링을 실현해 분실의 위험을 줄였으며 12개 항공회사의 300여대 비행기가 기내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항공편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고 있으며 티켓 환불 및 변경 수속을 간소화하고 있습니다. "
번역/편집:주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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