朱正善
2019-03-12 17:33:26 출처:cri
편집:朱正善

중국의 식수절 및 그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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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2일은 중국의 식수절, 식목일이다. 1979년 제5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6차회의에서 매년 3월12일을 중국의 식수절로 정해서부터 어언 40여년이 흘렀다.올해로 중국은 41번째 식수절을 맞이했다.  

중국이 3월 12일을 식수절로 정한 것은 두가지 이유에서 비롯되었다. 하나는 꽃피는 춘삼월이 식수에 알맞는 계절이고 다른 하나는 중국 근대 민주혁명의 선구자인 손중산 선생이 생전에 식수조림을 줄곧 제창해온 공적을 기리기 위해서다.  

손중산 선생은 중국 근대 최초로 식수조림을 강조한 정치인이다. 신해혁명 후 손중산 선생은 중국의 북부와 중부에서 대규모로 식수조림을 진행할데 대한 계획을 내놓았다. 또 많은 저서와 강연에서도 식수조림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직접 식목에 나서기도 했다.

손중산 선생의 창의로 1915년 7월 30일 처음으로 매년 청명절을 식수절로 정했다. 그 뒤 1925년 손중산 선생이 타계하자 그의 서거 기념일인 3월12일을 식목일로 정해 식수조림을 대거 제창해온 손중산 선생의 공적을 기리기 시작했다.

국토의 녹화를 한층 추진하고 인류가 생존하는 생태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중국은 1979년 5기 전인대 6차회의에서 입법을 통해 매년 3월12일을 식수절로 재 확정했다. 하지만 중국은 국토가 광활해 각 지역의 기후조건이 상이함으로 하여 식목행사를 모두 3월12일에 진행하는 것은 아니다.

중국의 여러 성과 시들은 현지의 기후조건에 따라 현지의 식수의 달, 식수의 주간, 식수의 날을 별도로 정해 식목행사를 가진다. 일례로 중국 남방의 운남성은 매년 6월을 식수의 달로 정하고 중국 북방의 요녕성은 청명 후의 한 주를 식수 주간으로 정했으며 베이징시는 4월의 첫번째 일요일을 식목일로 정했다. 그리고 북방의 길림성 길림시는 매년 3월12일부터 4월15일까지를 ‘녹화 홍보의 달’로 정했다. 비록 기후조건에 따라 식목의 날은 서로 다르지만 식수절이 되면 전민이 식목행사를 가지고 의무식수에 나서는 점만은 똑같다.

나무의 생태가치에 대해 계산한 해외 학자가 있다. 그의 연구에 따르면 50살 수령의 나무가 방출하는 산소의 가치, 유독기체 흡입 및 대기오염 정화 가치, 토양의 비옥도 증가 가치, 수자원 함양 가치, 조류와 기타 동물에 번식장소를 제공하는 가치, 단백질 제공의 가치를 합산한다면 한 그루의 나무는 약 20만 달러의 가치를 창출한다.

그리고 나무들이 삼림을 이룬다면 생태계에 더없이 휼륭한 보호병풍이 된다. 전문가들은 지구가 삼림을 잃는 다면 약 450만개 생물이 멸종하고 육지의 90% 담수가 헛되이 바다에 흘러 들어 인류가 심각한 물 기근을 겪게 되고 삼림의 상실로 인한 풍속의 증가로 사망자도 수억 명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도시 인행도로 양 켠에 심은 가로수들도 인류사회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가로수 한 그루는 날마다 자동차 1대가 16킬로미터를 주행하면서 방출한 오염물질을 빨아들일 수 있고 또 많은 나무들은 유해기체를 흡입해 대기 중의 병균을 약80% 줄일 수 있다.

그리고 ‘도시 삼림’은 공기의 습도를 높일 수 있다. 한 그루의 다 자란 나무는 하루에 400킬로그램의 수분을 증발할 수 있어 공기의 습도를 높임과 아울러 도시의 온도도 낮추어 준다. ‘도시 삼림’은 또 풍속을 약화하고 소음을 줄이는 역할도 한다.

식목의 중요성이 강하게 안겨오는 수치들이다. 최근 수십 년 간 중국에서는 의무식수행사를 널리 진행해 삼림을 보호하고 생태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오늘 날 의무식수는 이미 중국인들 마음속에 깊이 뿌리를 내렸다. 베이징만 보더라도 2018년까지 연 1억여 명이 의무식수 행사에 참가해 2억 그루가 넘는 나무를 심었다. 수도녹화위원회 사무실은 또 올해 베이징시의 의무식수 계획은100만 그루라고 소개했다.

수도녹화위원회는 지난해 처음으로 의무식수 인터넷 기부행사를 펼쳐 11세부터 60세 사이의 베이징시 시민들이 인터넷을 통해 60원을 기부하면 나무 세 그루를 심어 연도 의무식수 책임을 다 한 것으로 인정하고 의무식수 증서를 발급 했다. 또 베이징의 통주와 조양구에서는 각기 ‘인터넷+전민 의무식수기지’건설을 전개했다. 시민들은 이 기지에 가 나무를 심고 나무를 관리하는 등 일상적인 의무를 이행하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의무식수 직책이행 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올해에는 전 베이징시에 ‘인터넷+전민의무식수기지’ 5~6곳을 신건한다. 이외 올해에는 ‘수도 전민의무식수’위챗 공공계정도 개통해 어느 곳에  언제 식수할 수 있는지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접하고 사전 예약을 할 수도 있다.

국토 녹화는 국가의 생태안전을 수호하는 하나의 중요한 조치다. 중국은 2020년에 삼림 피복율이 23.04%에 달하게 하고 2035년에 가서는 26%에 달하며 본 세기 중엽에는 세계 평균 수준에 이르게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요즘 베이징에서 양회에 참가중인 장건룡(張建龍) 국가 임업초원국 국장은 현재 중국의 인공조림 면적이 약 8천여만헥타르에 달해 세계 제1위를 차지한다며 중국의 녹화성과가 뚜렷하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중국의 삼림 생태는 아직도 취약한 편이기 때문에 녹화의 질과 수준을 높여야 한다는 것도 잊지 않고 당부했다.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의 연구 수치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증가한 녹지면적의 약 4분의 1은 중국의 기여이며 그 중 식수조림 면적이 42%를 차지한다고 한다. 전민, 전 국가 적으로 생태보호 의식을 안고 이처럼 꾸준히 식수조림을 추진해나간다면 우리가 살아가는 이 곳은 더 아름답고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바뀌어가지 않을까?!

번역/편집:주정선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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