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세계적으로 노인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이자 인구의 고령화 속도가 가장 빠른 나라의 하나이다.
하지만 노인들의 전반 건강상황은 낙관적이지 못하다.
수치에 따르면 2018년 말까지 중국의 60세 이상 노인인구는 총 인구의 약 18%를 차지하는 2억 5천만명이지만 그 중 약 1억8천만명의 노인들이 만성질환을 앓고 있어 그 비례가 노인 인구의 약 75%를 차지한다.
그리고 2018년 중국인들의 평균 기대수명은 77세이지만 건강 기대 수명은 68.7세 밖에 안 된다. 다시 말해 상당수 노인들이 인생의 마지막 8년은 병으로 앓다 돌아간다는 얘기다.
최근에 발표된 ‘건강중국행동(2019-2030년)’은 이에 비추어 노인건강서비스체계를 건전히 하고 자택양로와 지역사회 양로정책을 보완하며 노인들에게 살기 좋은 환경을 마련해주고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을 제안했다.
‘건강중국행동’은 의료기구는 노인들의 병원예약에 녹색통로를 열어줘야 한다고 명확히 규정하고 정부는 노인들의 몸 단련, 노인 보건, 노인 질병 예방과 치료, 재활 등 홍보를 강화하며 노인들의 심리 건강에 중시를 돌릴 것을 제안했다.
번역/편집:주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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