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明兰
2020-04-24 11:58:43 출처:cri
편집:李明兰

동방홍1호 위성 성공적인 발사 50주년, 중국 자주혁신의 항공우주 발전의 길 개척

4월 24일은 중국 항공 우주의 날이다. 왜서 하필이면 이 날인가? 1970년 4월 24일, 중국은 '장정1호' 운반 로켓으로 첫 인공위성 '동방1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50년 전의 이 성공적인 발사로 중국은 소련과 미국, 프랑스, 일본을 이어 세계적으로 다섯번째로 자체 제작한 로켓을 이용해 국산위성을 발사한 나라로 부상했다. 50년 이래 한 세대 또 한 세대 항공우주인들은 중국 특색의 자주혁신의 항공우주 발전의 길을 개척했다.

50년전, 주천위성발사센터에서 '동방홍 1호' 위성이 성공적으로 발사되었다. 이로써 중국인은 우주의 비밀을 탐색하고 우주를 평화적으로 이용하며 인류에게 복지를 마련하는 서막을 열었다.

위성은 당시 20.009메가사이클의 주파수로 악곡 '동방홍'을 방송했다.

이에 앞서 소련은 1957년 세계 첫 인공위성을 발사했다. 이 위성의 송출 신호는 전보 부호였으며 원격측정 신호는 사이 사이 끊어졌다.

중국은 1958년 "우리도 인공위성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그때만해도 공업기초가 아주 박약했던 중국에 있어서 인공위성의 설계와 연구제작은 백지 상태에서 시작하는 것과 마찬가지었다.

인터넷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그때 그 시절 위성을 하나 발사하려면 얼마나 많고 어려운 계산을 해야 하는지 상상조차 하기 어렵다. 당시 과학자들은 수동 계산기를 사용하였는데, 탄도 하나를 계산하는데 1개월이 걸렸으며 계산에 사용한 종이가 방 하나를 가득 채웠다.

중국과학원 동방홍 1호 위성 총설계 담당자였던 손가동(孫家棟) 과학원 원사는 우주공간에서 위성은 섭씨 수백도의 온도차이를 감당해야 한다고 하면서 위성 설계에서 제일 큰 도전은 온도 제어였다고 회억했다. 그는, 이 역시 인류가 최초 발사한 여러 위성들이 보편적으로 직면했던 큰 난제였다고 말한다.

"여러분은 모두 위성이 하늘에 올라간 후 태양쪽을 향했을 때 온도가 비교적 높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때 위성의 온도는 170,180도까지 올라갑니다. 그러나 태양을 등졌을 때 온도는 또 아주 낮습니다."

중국에 앞서 위성을 발사했던 프랑스와 일본은 모두 온도 제어 기술에서 고비를 넘지 못했다. 그리하여 위성은 운행한 얼마 후 작동되지 않았다. 일본의 위성은 지구를 여섯 바퀴를 돈 후 온도나 너무 높은 탓으로 타버렸다고 한다.

중국 노일대의 항공우주인들은 바로 이런 조건하에서 첩첩한 어려움들을 극복했다. 

1964년, 중국은 첫 탄도 미사일을 성공적으로 발사했으며 첫 원자탄을 성공적으로 폭발시켰다. 일련의 진전은 인공위성의 발전에 기초를 마련했다.

1970년 4월 24일 21시 35분, 장정1호 운반로켓은 직경 1미터, 무게 173킬로그램의 '동방홍 1호' 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동방홍 1호' 위성을 연구제작했던 중국 공간기술연구원은 지난 50년동안 약 300개의 우주설비를 자주적으로 연구제작, 성공적으로 발사하여 유인우주, 달 탐사와 우주 탐사, 북두위성 항법시스템, 지구관측, 통신방송, 우주과학과 기술실험 등 6대 계렬의 우주설비를 형성했다.

'동방홍 1호'의 성공적인 발사라는 이 중국 항공우주사업의 이정표를 기념하기 위해 중국은 2016년에 4월24일을 '중국 항공우주의 날'로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항공우주의 날 주제는 "항공우주의 정신을 고양하고 별의 바다를 포옹하자"이다.

국가항공우주국 갈소춘(葛小春) 총공정사는 이렇게 말한다.

"올해는 중등생활수준의 사회를 전면 건설하고 '제13차 5개년' 기획을 마무리하는 해입니다. 또 '동방홍 1호' 위성의 성공적인 발사 5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올해의 중국 항공우주의 날 행사 주제는 바로 역사를 명기하고 위성 정신을 전승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이 항공우주를 요해하고 항공우주를 응용하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번역/편집 jhl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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