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세계보건기구 긴급대응팀장은 ‘집단 면역’이란 용어는 수의 유행병학 영역에서 나온 것이라며 코로나 19와 같은 인류의 전염병에 사용할 때 특히 신중성을 기해 개인의 생명과 고통을 무시하는 경향을 피면 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목축업 분야에서 이 용어를 사용하고 관련 결정을 내리는데 이는 ‘잔혹’한 경제학 차원에서 출발한 것으로서 동물 개체의 상황은 감안하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하지만 인류의 전염병에 ‘집단 면역’이란 용어를 사용하면 잔혹한 셈법을 초래할 수 있기때문에 각별히 신중성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 집단에서 60%~70%의 성원들이 감염되거나 완치되면 질병의 폭발 확률이 크게 낮아진다며 이 것이 이른바 ‘집단 면역’효과라고 설명했다.
라이언 팀장은 코로나 19 방역 조치가 따라가지 못하거나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나라에서 노인들을 희생양으로 ‘집단 면역’ 효과를 보려 한다면 이는 아주 위험한 셈법이라며 세계보건기구는 책임적인 국가라면 모든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모든 사람들의 건강을 보호하면서도 사회와 경제 등 기타 영역의 안정을 보장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번역/편집:주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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