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仙花
2020-07-17 12:37:04 출처:cri
편집:朴仙花

귀향청년의 염소 키우기

해남(海南) 문창(文昌)은 중국의 로켓 발사장 중의 하나이다. 로켓 발사장은 문창의 용루진(龍樓)진에 자리해 있다. 우주관광에 힘입어 용루진 호성촌(好聖)촌과 인근 마을사람들은 우주육종 과일과 채소 재배, 염소와 문창닭 양식 등 산업을 발전시켜 부유해지고 있다. 

"우리 생산대에서 자주적으로 개량한 흑염소입니다. 130여마리 정도 돼요"

부환(符歡)호성흑염소 양식합작사 이사장이 흑염소들에 대해 설명했다. 올해 34세인 부환 씨는 해구(海口) 미란(美蘭)공항에서 경비원으로 있은 경력이 있다. 당시 그는 월급이 1000여원에 불과해 기본적인 생활만 가능하였다. 2010년 결혼하면서 부환 씨는 귀향하였다. 

"결혼하면서 도시에서의 생활이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고향에 돌아와서 돼지를 키웠습니다."

2017년 용루진 정부는 흑염소양식프로젝트를 개발하면서 마을 젊은이들에게 양성프로그램에 참여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고 부환 씨는 참여신청을 했다. 그뒤 흑염소합작사가 설립되였고 부환씨는 법인대표와 경영자가 되었다. 

합작사는 이익 배당의 방법으로 산업 가난구제를 진행했으며 노력하면 보수를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합작사를 키우는데는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 

"아직은 규모가 작습니다. 대신 관광업을 동시에 개발하여 관광객을 유치할수 있습니다. 2차산업을 발전시키고 관광객이 많아지면 더 많은 상품을 판매할수 있습니다.”

용루진 호성촌은 널리 알려진 "우주촌" 이다. 최근 몇년동안 로켓발사를 볼수 있는 완벽한 위치에 있는 용루진은 일련의 고품질 부대시설과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덕분에 호성촌도 아름다운 마을이 됐다. 

"우리는 이곳에 자주 놀러옵니다. 깨끗하고 정갈해서 좋아요"

일반 관광객이 끊이지 않고 개선된 환경이 마음에 들어 주변에 집을 사는 “철새”관광객도 늘고 있다. 부환은 그들과 친구로 되면서 많은 조언을 듣게 됐다고 한다. 

"식견이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제가 있는 곳으로 초대하여 함께 차를 마시고 과수원을 돌아보기도 하는데 사업을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가르쳐줍니다."

새로운 이념과 새로운 방법을 배우면서 부환 씨는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홍보와 판로 개척도 배우게 됐다. 2018년까지 합작사는 1년 배당금이 36900원에 불과했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에만 배당금이 51000원으로 늘었다. 

"해마다 더 잘 팔립니다. 위챗 고객도 많이 늘었습니다. 예전에 공사장에서 물구덩이를 파면서 하루에 몇십원을 받았는데 지금은 손가락을 움직이면서 하루에 몇백원을 쉽게 법니다."

합작사의 일이 궤도에 들어서면서 여가가 많아진 부환씨는 인근 기업에서 파트타임으로 총무 업무를 보고 있다. 거기에 집에서 돼지 50여마리를 키우는 수입까지 합치면 부환씨의 일년 소득은 10만원에 이른다. 

"규모가 점점 더 커질 것입니다. 품질을 확보한다면 판로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착실하게 한걸음씩 나아가렵니다."
 
번역/편집:조설매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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