赵玉丹
2020-07-27 11:48:46 출처:cri
편집:赵玉丹

생활에 희망을 갖다 준 마을 합창단

홍보촌은 생태이민촌이다. 지난세기 90년대 녕하의 가난구제 이민이사 정책 실시하에 마을 촌민들은 서해(西海) 고산구(固山區)에서 이 곳으로 옮겨왔다. 근로하고 견인한 정신과 나라 혜민정책 지원하에 그들은 빈곤에서 점차 부유의 길로 나아갔다. 생활수준의 제고와 더불어 마을 촌민들은 정신문화 생활에서도 새로운 기대와 추구가 생겼다. 2019년 4월 중녕현위의 지원하에 마을에서 이 농민합창단을 구성했다.

합창단 창시인인 이진홍 단장은 현재 합장단은 80여명으로 구성되었으며 평균 연령이 40세 이상이고 60세 이상의 사람이 4명이라고 소개했다.

"대부분 사람들은 문화정도가 낮은 사람입니다. 그중 10여명은 글을 읽은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낮에는 일하고 저녁 8시부터 홍보촌에 모여 매일 밤 11시까지 연습하곤 하죠. 그들은 이렇게 1년 여간 견지했습니다."
합창단의 구성원은 낮에는 농사일을 하기에 매일 저녁 시간을 이용해 훈련한다. 합창단 멤버인 조려는 아무리 일이 바쁘더라도 합창단에서의 연습을 견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선생님이 오늘 연습이 있다고 하시면 저희는 무조건 옵니다. 요즘 구기자 농사가 바쁘지만 노래연습은 빠뜨릴 수 없죠. 모두들 합창을 즐기고 이 순간을 기다리곤 합니다. 힘들지만 매일마다 합창연습하는 것을 원해요."
 홍보촌 농민합창단의 조채령은 과거 생활이 어려워 정신상의 추구를 생각하지도 못했지만 합창단에 가입한 후 그 소원을 이루었다고 전했다.

"합창단에 가입한 후 인생에 자신감이 생기고 꿈도 생겼습니다. 정력도 좋아졌죠. 집에서 남편, 아이들과의 교류도 많아졌고 아이한테도 좋은 영향을 주는 거죠."

이진홍 단장은 합창단이 설립된 후 촌민들이 생활에 대한 추구가 달라졌다며 합창이라는 예술형식은 샤오캉 실현 과정 중 농민들의 새로운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우선 그들의 모습이 달라졌어요. 우리는 예술을 합창하는 것이 아니라 정신을 합창하는 거죠. 저희는 새 시대 가난퇴치의 농민정신을 노래하고 공산당에 감사를 전하는 일종의 정신을 노래합니다."
 

번역/편집: 박선화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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