韩昌松
2021-02-10 13:16:07 출처:cri
편집:韩昌松

[국보시즌3] 운강(윈강)

 

운강(윈강)
운강 담요 5굴
세계가 여기서 대동(大同)한다
 
대불
구름을 타고 온
하늘 위의 존재
조각자의 손을 거쳐야
사람들의 눈에 보인다
 
산서(산시) 다퉁(대동)
무주산
 
기원 460년부터 시작되어 34년간
1만명의 장인들이 담요스님의 주재하에
산서(산시) 대동(다퉁) 무주산 남쪽기슭의
1km 길이 벼랑에
운강(윈강)석굴
최초의 5굴을 조영했다
 
운강(윈강)석굴
 
제12굴 불좌상
소재지
운강(윈강)석굴
연대
북위(北魏)
 
5굴의 불상은
북위 역사의 5명 황제의 모습이다
 
제18굴 불입상
소재지
운강(윈강)석굴
연대
북위(北魏)
 
역사 속의 한 왕조가
나라를 다스리는 꿈을
불법과 연결하려 시도했다
 
제16굴 불입상
소재지
운강(윈강)석굴
연대
북위(北魏)
 
담요가 북위 황제에게
아름다운 불교세계를 그려줬던 것이다
 
제17굴 교각보살상
소재지
운강(윈강)석굴
연대
북위(北魏)
 
제19굴 불좌상
소재지
운강(윈강)석굴
시대
북위(北魏)
 
 
 
이 세상에서
왕조의 군주 역시
큰 성과를 이룬 수행자이다
그들이 국정을 유지하는 방식은
군사무력이나 폭정에 의지한 것이 아니라
자비(慈悲)의 넓은 마음이었다
또한 이러한 수행을 거쳐야만
황제는 부처의 최고 영예를 누릴 수 있었다
 
피어나는 연꽃에서
천불의 법의
머리 위의 관에서
눈짓 표정
몸의 장신구에 이르기까지
모두 조각을 거쳐
산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그 뒤의 1500년 동안
조각은 계속되었다
 
세계는 상이한 문명에 의해
현재의 모습으로 조각된다
상이한 육지와
바다
산맥
호수
도시
마을
사람들의 피부색
눈빛
미소
만남의 순간
생사의 순간
이별과 만남, 기쁨과 슬픔의 순간이
공동으로
인류의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우리는 '방불'이라는 단어로
마음 속 상태를 묘사한다
인간의 몸
일거수일투족
근심과 미소가
모두 부처의 존재와 같다
천지간
세월 속에
세계의 모습과
우리의 모습은
순간마다 모두 한차례 조각이다
 
바로 이 시각
이 곳에서
세계는 대동(大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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