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羅飛)가 연출하고 헐리우드 거장 감독 제임스 카메론이 프로듀서로 참여, 수석연구원 스티븐 슈와커트가 이야기하는 다큐영화 “6인, 타이타닉호 중국인 생존자(The Six)”가 4월 16일 중국에서 상영한다.
최근 다큐영화 “The Six”가 베이징에서 시사회를 열었다. “타이타닉호” 감독 제임스 카메론이 영상을 통해 이번 작품 제작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영화 “타이타닉호”의 운명적인 사랑이야기는 세계 수만명 관중들의 심금을 울렸고 그 감동이 대대로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 20세기 최대 규모의 해상사고에 6명의 중국 생존자가 있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극히 적다. 다큐영화 “The Six”는 객관적인 시선으로 타이타닉호 중국인 생존자들의 숨겨진 역사를 공개한다. 그들은 자신의 지혜와 용기, 강한 생존욕구로 인류사상 최대규모의 해상사고에서 구조되었지만 거짓이라는 비방을 들어야 했고 100년간 그들과 그의 후손들은 이름을 숨긴채 여생을 보내야 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이는 역사상 최초로 타이타닉호 중국 승선자를 다룬 이야기라며 그의 영화 “타이타닉호”에서 로스가 구조되는 과정도 그들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했다. 그는 이 다큐영화를 통해 타이타닉호에서 있었던 중국인들의 이야기에서 받았던 감동이 고스란히 전해지길 바란다고 했다.
시사회에서 스티븐 슈와커트는 이번 다큐영화에 참여한 가장 큰 원인에 대해 기타 700여명의 생존자 후손들은 모두 자랑스럽게 그들의 이야기를 전하지만 유독 6명의 중국인 후손들은 그들의 이야기를 언급하지 않은데 대해 의구심을 품은데 있다고 했다.
다큐영화 “The Six”는 2020년 제3회 해남도국제영화제 금야자상 다큐부문 후보작으로 노미네이터되었고 오는 4월 16일 중국에서 공식 개봉한다.
번역/편집: 권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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