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27 09:32:52 출처:cri
편집:李景曦

러 외무장관, 협상을 통한 우크라 위기 해결 의향 밝혀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26일 모스크바에서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과 회담한 후 러시아는 협상을 통해 우크라이나 위기를 해결하려 하며 우크라이나 사태는 미국 정책 탓이 크다고 지적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회담 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의 현 상황은 미국과 동맹국들이 나토를 제한 없이 확대하고 일방적인 세계 정책을 펴온 탓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서방은 러시아의 성장을 억제하려 하고, 우크라이나는 이를 위한 '교두보'로 간주돼 왔다고 덧붙였다.
라브로프 장관은 쌍방은 인도주의적 협력 강화를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는 러시아 국방부에 실무그룹을 구성해 유엔 대표들과 인도적 지원물자 수송 등을 협의하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러시아는 유엔과 국제적십자회와도 협력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구테헤스 사무총장은 유엔은 안전한 인도주의 통로를 구축해 민간인 철수와 수송을 보장하기 위해 유엔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3자가 참여하는 우크라이나 인도주의 문제 해결을 위한 접촉팀을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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