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20 10:37:20 출처:cri
편집:李明兰

98세 고령 유명 화가의 판화 속에 깃든 인생

"목각은 고된 일이지만 그 고됨에 중독되어 고칠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반평생을 해왔습니다. 내가 예술을 대하는 태도는 문학태도와 마찬가지로 영원히 시들지 않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입니다."

98세 고령의 중국 유명 화가 황영옥(黃永玉) 옹은 판화(版畵)에 대한 뜨거운 감정과 정교한 기예로 사람, 생활, 시대에 대한 자신의 진솔한 느낌을 나무에 새겨넣었다. 

 5월 18일 국제박물관의 날, "입목(入木)-황영옥판화예술전"이 소주박물관에서 열렸으며 황영옥 옹의 78점 판화작품이 전시되었다. 작품들은 20세기 40년대부터 90년대 사이에 창작된 것으로 소설, 시가, 우화 등 많은 경전문학작품을 위해 창작한 판화삽화들이며 새중국 사회발전을 반영한 대표작품들이다. 

△황영옥 작품 《황영옥 자화상》(사진출처: 베이징화원)

지난 세기 50년대 중기 황영옥 옹은 중국 서남부 운남 로남현에서 현지답사를 하면서 소수민족 샤니족의 서사장시 "아스마"의 동명판화작품을 창작했다. "아스마"판화는 중국 전통 기법을 사용해 세심하고 생동하게 인물의 감정과 민족특색을 살렸으며 아울러 황옹의 현대판 판화사상 지위를 부각시켰다. 이 작품은 도합 10폭이며 "아스마상", "하프 불기" 등이 있다. 이번에 전시된 것은 그 중의 5폭이다. 

△황영옥 작품 《아스마상》(사진출처: 베이징화원)

1961년에 창작한 판화 "춘조(春潮)"는 황영옥 화가의 또 다른 걸작이다. 화면에서 거대한 상어가 바다 위에 뛰어올랐지만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어민이 던진 긴 창이었다. 화면은 역동감이 넘치며 위험과 변화의 분위기 속에서 강한 생명력을 보여주고 있다.

△황영옥 작품《춘조》(사진출처: 베이징화원)

△황영옥 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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