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가 19일 로잔에서 집행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중국 육상경기 남자 400미터 릴레이팀에 도쿄올림픽 동메달을 보충한다고 선언했다. 따라서 소병첨, 사진업, 오지강, 탕성강 선수로 구성된 중국팀은 늦었지만 메달을 안게 되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올림픽 메달 재발급 절차에 따라 국제올림픽위원회가 공식 선언한 후 보충 메달을 획득한 운동선수들은 소속 국가 올림픽위원회의 통지를 받은 후 메달 수령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수령방식은 6가지가 있다. 

운동선수가 수령방식을 확정하면 국제올림픽위원회는 해당 국가 올림픽위원회와 함께 1년 안으로(차기 올림픽 때 메달 수령방식을 선택하지 않았을 경우) 메달 재발급 의식을 거행한다. 

작년 개최된 도쿄올림픽 남자 400미터 릴레이 결승전에서 중국팀은 37초 79의 성적을 따내 4위를 차지했지만 당시 은메달을 획득한 영국팀의 선수 한명이 반도핑조례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국제올림픽위원회는 영국팀의 은메달을 취소했고 따라서 동메달이었던 캐나다팀이 은메달을, 4위를 차지했던 중국팀이 동메달을 획득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