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21 17:47:30 출처:cri
편집:韩京花

중국 외교부, WHO 대만 관련 문제 중국 입장에 답변

왕문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21일 세계보건기구(WHO)의 대만 관련 중국 측 입장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답했다.

대만 외사부문이 5월 22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제75차 세계보건대회에 대만이 초청을 받지 못한 데 대해 '유감과 불만'을 표시한 반면 최근 일부 국가들이 세계보건기구에 서한을 보내 중국 대만지역이 올해 세계보건대회에 참가하는 것을 중국 정부가 동의하지 않는 데 대해 지지를 표명함과 아울러 올해 대회에서 대만 관련 문제에 대해 아무런 논의도 하지 말기를 바란다고 밝혔는데, 이에 대해 중국은 어떻게 논평하는가고 기자가 질문했다. 

이에 왕문빈 대변인은 세계에는 오직 하나의 중국만이 있으며 중화인민공화국 정부는 전 중국을 대표하는 유일한 합법적 정부이며 대만은 중국 영토에서 떼어낼 수 없는 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만의 국제기구 참여는 세계보건기구 행사 참여를 포함해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라 이뤄져야 하며, 유엔총회의 2758호 결의와 세계보건대회 25.1호 결의에서 이런 근본원칙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왕 대변인은 중국은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을 수호하고, 유엔총회 및 세계보건기구 관련 결의의 엄정성과 권위성을 수호하기 위해 대만 지역이 올해 세계보건대회에 참가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까지 90개국이 세계보건기구에 전문 서한을 보내는 등 방식으로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하고 대만의 세계보건대회 참가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며 중국의 결정은 국제사회의 폭넓은 지지와 이해를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왕 대변인은 세계 인민의 눈은 밝으며, '대만 카드'나 '대만을 통한 중국 억제' 시도는 국제사회 절대다수의 결연한 반대를 받으며 실패로 끝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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