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티브자데 이란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미국이 이란핵문제 포괄적 합의 이행을 위한 협상에 복귀할 것을 촉구하면서 이란은 '양호하고 지속적이며 효과적인' 합의 달성을 위한 준비를 이미  갖추었다고 말했다.

하티브자데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란은 계속 외교방식을 통해 이란 핵합의 협상을 추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티브자데 대변인은 이란에 대한 미국의 이중표준 정책을 비판하면서 현 미국정부가 트럼프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시정할 것이라고 공언했지만 지금도 미국정부는 트럼프정권의 실패한 대(對) 이란 정책을 계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티브자데 대변인은 현 이란 핵합의의 상황은 미국이 이 합의에서 탈퇴하여 초래된 것이라고 지적하고 만약 미국이 자국이 했던 약속을 지키고 이란에 대한 제재를 해제한다면 합의는 채택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