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14 15:21:38 출처:cri
편집:李景曦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 한국 곳곳에서 진행

8월 14일은 세계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다. 한국 곳곳에서는 연일 제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군 성노예 피해를 입은 '위안부'들을 기리는 행사가 열렸다.

한국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위안부' 피해자 보호시설인 '나눔의 집'에서는 13일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리고 이미 세상을 떠난 이들을 추모하는 행사를 가졌다. 

한국 충청남도 서산시, 경기도 시흥시 등에서도 현지 시민들은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 앞에 헌화하는 방식으로 세상을 떠난 '위안부' 피해자들을 추모했다. 한국 영화인들은 기념일에 앞서 '위안부' 피해자 현황을 영상으로 담은 작품을 다수 출품했으며 한국 시민단체도 14일 '나비문화제'를 개최하고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리는 행사를 마련했다.

1991년 8월 14일, '위안부' 피해자 김학순 노인이 일본군의 '위안부' 강제 징용 전쟁 죄행 사실을 공개 폭로했다. 그 후 한국 정부는 이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했다. 다년간 한국 정부에 보고된 '위안부' 피해자는 240명, 이들 중 현 생존자는 11명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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