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15 20:04:55 출처:cri
편집:李景曦

'카불시각'1주년...."中 외교부, 미국은 교훈 얻지 못했다"

8월15일은 '카불시각' 1주년이 되는 날이다.

왕문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면서 아프간에서 실패한 미국이 여전히 그 교훈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왕문빈 대변인은 1년전 20년 간 아프간에 침입했던 미군이 황망히 카불을 떠나 '카불시각'이 미국의 아프간 침입 실패의 대명사가 됐다고 말했다.

왕문빈 대변인은 '카불시각'은 미국식 민주개조개혁의 실패이자 미국의 '좁은 울타리' 정책의 실패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이 맹우를 끌어모아 20년간 아프간을 침점했지만 최종적으로 황망히 도망가는 결과를 모면하지 못했다며 '맹우'들은 안중에 없고 자신만 생각하는 미국의 작법이 '서방수령'으로 자처한 미국의 이미지를 허물어뜨렸으며 '카불시각'은 미국패권전략의 실패가 됐다고 피력했다.

왕문빈 대변인은 냉전 결속후 미국은 이른바 민주와 인권의 기치를 들고 도처에서 침략과 간섭, 분열조장, 대항을 일삼아오고 저들을 위한 지연정치목표를 내서워 세계인민의 보편적인 반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왕문빈 대변인은 미국은 아프간에서 실패했지만 여전히 그 교훈을 얻지 못하고 있다며 역사의 흐름을 거스르는 이런 행각은 더 많은 '카불시각'을 재현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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