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28 10:01:47 출처:cri
편집:韩京花

중국, 명백한 증거로 서북공업대학에 대한 美 해킹 세부 사항 까밝혀

중국 국가컴퓨터바이러스응급처리센터와 360사가 9월 27일 서북공업대학이 해외 사이버 공격을 받은 데 대한 두 번째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9월 5일에 발표된 첫 번째 보고서를 바탕으로, 서북공업대학에 대해 실시한 미국 국가안보국(NSA) 특수접근작전실(TAO)의 수천 건에 달하는 보다 중요한 사이버 공격 세부 사항을 공개했다. 이런 세부 사항을 통해 사람들은 미 국가안보국의 사이버 해킹 경로와 과정을 명확하게 알 수 있으며 '적반하장' 격인 미국은 더 이상 떼를 쓸 수 없게 되었다.

이 보고서는 TAO가 서북공업대학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중국 인프라 사업자의 핵심 데이터인 네트워크 원격 접속 채널을 구축해 중국 인프라를 해킹하고 중국 사용자의 프라이버시 데이터를 절취하고, 민감한 인원들의 사용자 정보를 불법 조회했다.

사실 미국이 장기간 대규모 사이버 해킹을 해온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프랑스 24시간 뉴스데스크는 "미국의 사이버 감시 야망은 새로운 것이 아니라 동맹국을 포함한 전 세계를 도청하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방산업체 전 직원인 스노든은 지난 2013년 미 국가안보국(NSA)이 코드명이 프리즘인 글로벌 비밀 감청 프로그램을 24시간 운영하며 이메일, 페이스북 메시지, 구글 채팅, 스카이프 인터넷 통화 등을 감청하고 감시한다고 언론에 공개했다. 중국 인터넷 기업이 올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국가안보국은 십여년간 중국,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전 세계 47개 국가 및 지역의 403개 목표를 상대로 해킹을 감행했다.
하지만 미 국가안보국이 어떻게 해킹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었다. 중국 관련 기관이 발표한 조사보고서는 확실한 증거로 미 국가안보국이 서북공업대학을 상대로 실시한 해킹 경로와 시간, 심지어 실수까지 상세히 복원해 폭로함과 동시에 해커 13명의 정체를 밝혀내는 등 명백한 증거로써 사이버 패권을 자행한  미국에 대해 강력한 반격을 가했다.

이와 함께 이번 조사 보고서는 전 세계 여론 공간에서 흑백을 뒤집는 미국 측의 비열한 행태를 파헤쳤다는 데 의미가 있다. 미국은 세계 최고의 사이버 기술을 악용해 대규모 해킹을 실시함과 아울러 '피해자' 행세를 하며 이른바 '중국 해커'를 지명하는 꼼수를 쓰고, 동맹국을 규합해 중국이 해킹을 실시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하지만 중국 측 조사 보고서의 세부 내용이 공개되자 전 세계는 누가 피해자이고 누가 가해자이며 누가 고의로 여론을 오도하고 있는지를 똑똑히 볼 수 있게 되었다.
사이버 보안 유지에는 이중 기준이 없어야 하고, 한 국가는 안전하지만 다른 국가가 안전하지 않거나 일부 국가는 안전하지만 일부 국가는 불안정하지 말아야 하며, 타국의 안전을 희생하는 것으로 자국의 이른바 절대적 안전을 추구해서는 안 된다. 미국은 중국에 대한 악의적인 사이버 공격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 미국이 사이버 공간에서 제멋대로 날뛰고, 여론의 공간에서 흑백을 뒤집던 시대는 이미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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