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일본 방문기간 중국이 규칙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파괴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왕문빈 외교부 대변인이 28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한 약속도 지키지 않는 미국이 규칙과 질서를 논할 자격이 있는가고 반문했다.
왕 대변인은 우선 강조하고 싶은 점은 바로 미국 하원 의장이 4개월 간 중국의 반복적인 충고에도 불구하고 대만지역을 "방문"해 대만을 국가라고 지칭했다며 미국의 행각은 중국의 주권과 영토완정을 심각하게 침범하고 중미관계를 심각하게 손상시켰으며 대만해협의 평화 안정을 엄중히 파괴했다고 지적했다.
왕 대변인은 하나의 중국 원칙은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공감대이고 국제관계의 기본 준칙이자 중미 수교 및 양국관계 발전의 정치적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1972년 중미 상해코뮈니케부터 1978년 중미 수교코뮈니케 또 1982년 8·17 중미 코뮈니케에 이르기까지 미국은 세계에는 오직 하나의 중국만 있고 대만은 중국의 일부이며 중화인민공화국정부는 중국의 유일한 합법정부임을 분명히 승인했다. 미국은 또 중국의 주권과 영토완정을 침범하지 않고 중국의 내정에 간섭하지 않으며 두개의 중국 혹은 하나의 중국 하나의 대만 정책을 시행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분명히 약속했다.
왕 대변인은 신용은 가장 기본적인 규칙이라며 자신이 한 약속도 지키지 않는 미국은 규칙이나 질서를 논할 자격이 없고 국제질서의 파괴자가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자신이 한 약속은 지키고 중미 3개 코뮈니케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온전히 준수하며 하나의 중국 원칙을 확실하게 재천명하고 각종 대만독립 분열 행각을 분명히 반대할 것을 미국에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