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표가 28일(현지 시간) 유엔 인권이사회 제51차 회의 원주민 권리 문제 연례 토론회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미국, 캐나다 내 원주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들 국가가 전염병 발생 후 경제 및 사회 회복에서 원주민의 권리를 더 잘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중국 대표는 코로나19가 오랫동안 직면했던 원주민들의 경제적, 사회적 권리 불평등, 차별 및 소외 문제를 악화시키고 원주민 지역사회의 의료 및 건강, 식량 안보에 심각한 도전을 제기했다고 지적했다.

중국 대표는 관련국들은 자국 원주민들이 고용·교육·의료·사법사회보장 등에서 겪는 체계적인 차별과 억압을 진지하게 반성하고, '유엔 원주민 권리 선언'의 이행을 가속화하며, 원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전염병 발생 후 경제·사회 회복에서 원주민들의 권리를 더 잘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