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30 12:01:54 출처:cri
편집:韩京花

'삼십이립'에 접어든 중국과 한국, 손잡고 미래로

올해는 중국과 한국 수교 30주년이 되는 해이다. 중국의 많은 이웃나라에서 중한 수교는 시간이 길지 않다. 그러나 30년이래 중한 관계는 전방위의 발전을 실현했으며 양국과 양국 인민에게 중대한 복지를 마련했고 또 지역 나아가 세계 평화와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

'삼십이립'에 접어든 중한 관계는 지금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다.

지난 9월 16일, 구질구질한 가을비 속에서 제9진 재한 중국인민지원군 유해가 중국 공군 전용기의 호송 하에 한국에서 중국 요녕 심양에 운구되었다. 70년만에 88명의 지원군 열사 유해 그리고 837점의 관련 유물이 조국에 돌아왔다. 

특수한 의미를 가지는 이 협력은 중한 쌍방이 역사의 간극을 뛰어넘어 평화와 우호의 미래를 개척하는 공동염원을 구현했으며 중한 관계가 시대와 더불어 발전하는 중요한 성과라고 외부에서는 인정하고 있다.

올해 8월, 습근평 주석은 윤석열 한국 대통령과 중한 수교 30주년을 맞아 축하서한을 주고받으며 '시대와 함께 발전한다'는 말로 수교 30년 동안 양국이 함께 노력한 결과 시대와 함께 전 방위적으로 발전해 풍성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국가주석으로 취임한 후 습근평 주석은 2014년 7월 초청으로 한국을 국빈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전략적인 제반 견지에서 중한 미래 관계를 계획했다. 방문에 즈음하여 습근평 주석은 한국 언론에 서명글을 발표하고 중한관계 발전의 좋은 경험을 계승하고 발양해야 한다고 하면서 선린우호, 호혜협력, 평화안정, 인문교류 등 4가지를 견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린친선과 관련해 한국 국립 서울대학에서 발표한 연설에서 습근평 주석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우리는 절대로 남에게 손해를 끼치며 자기의 이익을 도모하지 않으며 남에게 화를 전가하는 일을 하지 않습니다. 중국은 확고부동하게 호혜윈윈의 개방전략을 실행하고 올바른 의리관을 견지하며 개방형 경제체계를 벌전시키고 아시아와 세계 각국과 호혜협력을 전방위적으로 강화하고 확장할 것입니다."

경제협력은 줄곧 중한 관계의 최대의 하이라이트이다. 수교 30년간 중한 무역은 급속한 발전을 실현했다. 2021년 양국의 연간 교역액은 3600억 달러를 돌파하고 상호 투자가 누계로 2500억 달러에 달해 중국은 18년 연속 한국의 최대 교역 상대국이 되었다. 최근 중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한 교역액은 1842억 5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다.

현재 일부 나라는 개인의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경제의 정치화, 무역의 도구화, 표준의 무기화로 제멋대로 룰을 짓밟고 디커플링을 하고 있다. 중한 협력도 일부 외부 간섭에 직면하고 있다. 올해 3월, 습근평 주석은 한국 정상과의 전화통화에서 중국과 한국은 지역 평화를 수호하고 세계 번영을 촉진하는데서 책임을 짊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한국과 함께 국제와 지역 협력을 강화하여 글로벌 산업망과 공급망 안정, 원활한 소통을 보장하는데 적극적으로 노력하며 유엔을 핵심으로 한 국제체계와 국제법을 기초로 한 국제질서를 수호하고 보다 공평하고 합리한 글로벌 거버넌스를 추진할 용의가 있다고 표했다.

조선반도 정세는 지역 평화와 안정과 연관된다. 한국 정상과 회동한 자리에서 습근평 주석은 중국과 한국은 모두 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며 대화와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을 주장한다고 하면서 이것은 안정을 유지하고 담판을 촉진하는 견고한 역량이라고 여러번 강조했다. 그는 또한 중국은 한국이 계속 조선과의 관계를 개선하고 반도의 평화담판 행정을 추진하는데 원동력을 부여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중국과 한국은 인접국으로서 인연이 깊고 문화가 상통해 인문 왕래를 전개하는데 천혜의 우세를 갖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기 전 양국간 연간 인원 왕래는 연 천만 명에 달했으며 상대국에 백만이 넘는 상주인구가 거주하고 있어 서로가 상호국의 최대 유학생 내원국으로 되었다. 현 코로나19 방역 정세에 직면하여 중국과 한국은 모두 인문, 미디어 등 영역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보다 많은 직항 항공편을 늘려 인원 왕래에 편리를 도모하겠다고 표했다.

올해 8월 박진 한국 외교장관이 비행기편으로 중국 청도를 방문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된 후 중국을 방문한 첫 고위급 관원이다. 왕문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왕의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의 말을 빌어 "이번 면담은 건설적이고 성과가 많다"고 평가했다.

"'삼십이립'에 접어든 중한 관계는 비바람을 딛고 보다 성숙하고 보다 자주적이며 보다 안정적이어야 합니다. 다음 30년을 향해 양측은 유익한 경험을 총화하고 양국 관계 발전의 전반적인 상황을 잘 파악해야 합니다. 중국의 대 한국 정책은 연속성과 안정을 유지하고 있으며, 한국이 중국과 서로 마주보고 함께 나아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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