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11 10:44:39 출처:cri
편집:李景曦

말레이시아 총리, 최고 원수의 국회 해산 승인 발표

이스마일 말레이시아 총리는 10일 TV 연설을 통해 압둘라 최고 원수가 자신의 요청을 받아들여 국회 해산을 승인하고 차기 총선을 준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스마일 총리는 이날 행정수도 푸트라자야에 있는 총리부에서 TV연설을 통해 지난 대선 이후 말레이시아의 정치 불안으로 총리가 수차례 교체됐고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국가 사회경제와 정치가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새 대통령 선거의 지명일, 투표일 및 관련 사항들은 선거위원회가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말레이시아의 지난 총선은 2018년에 실시되었으며 당시 탄생한 14대 국회의 임기는 2023년까지였다. 총리는 임기 만료 전에 언제든지 국회를 해산할 권리가 있다. 말레이시아 법에 따르면 총선 투표는 국회 해산 후 60일 이내에 실시해야 한다.
말레이시아 국회는 국가 최고 입법 기관으로 상원과 하원으로 구성되었다. 총 222석의 하원의원은 5년 임기로 총선에 의해 선출되며 상원은 70석으로 전국 13개 주의회에서 2명씩 선출하고 나머지 44명은 최고원수가 총리의 추천에 따라 위촉한다. 임기는 3년으로 2회 연임할 수 있다. 통상 하원에서 다수 의석을 차지하는 정당이 내각을 구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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