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병(戴兵) 유엔 주재 중국 상임부대표는 11일 중국은 유엔과 아프리카연합의 협력 수준이 한층 제고되어 아프리카의 평화적 발전을 더욱 촉진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유엔과 아프리카연합간 협력' 안보리 공개회의에서 대병은 중국은 유엔과 아프리카연합이 아프리카의 평화와 안보를 수호하고 아프리카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지지하며 아프리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고 국제 거버넌스 개혁 추진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대병 부대표는 유엔이 국제 거버넌스 시스템에서 아프리카의 발언권을 높이고 규칙 제정 및 자원분배 측면에서 아프리카의 요구와 이익을 더 많이 반영하기 위해 체계적인 조치를 취해야 마땅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제사회, 특히 선진국과 국제금융기구가 발전원조, 기술이전 등 면에서 책임을 다해야 하며, 다른 문제로 아프리카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줄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각국은 아프리카와의 협력에서 개방과 포용, 호혜상생을 추구해야 하며 아프리카 국가의 내정에 간섭해서는 안 되며 아프리카 국가들에 편 갈라 줄서기를 강요해서는 더더욱 안된다고 주장했다.

대병 부대표는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중국은 항상 아프리카 국가와 유엔과 함께 아프리카의 항구적인 평화와 공동 발전을 실현하는 데 더 많은 힘을 보탤 것이라고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