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31 10:08:32 출처:cri
편집:赵雪梅

유럽, 미국 "인플레 감축법안"에 불만...무역보복 가할수도

미국 언론이 최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숄츠 독일 총리가 현지시간으로 10월 26일 파리에서 가진 회담에서 미국이 올해 8월에 출범한 "인플레이션 감축법안"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이 법안이 "무역보호주의 정책을 실행"한다고 보았으며 미국에 대해 무역보복을 가할 가능성도 시사했다고 전했다.   

프랑스와 독일 양측은 미국의 "인플레 감축법안"이 세금감소와 에너지 보조계획을 통해 기업들이 미국 본토로 이전해 생산하는 것을 격려하려고 시도했다면서 만약 미국이 계속 이 법안을 추진한다면 유럽연합은 좌시할 수 없으며 향후 유사한 격려계획을 제정해 유럽기업에 보조금을 지급할수도 있다고 표시했다. 

미국의 "인플레 감축법안"은 올해 8월 17일 정식 발효되었으며 그 중에는 향후 10년간 기후변화 대응, 친환경 에너지 발전, 의료보장 강화 등에 약 4300억달러를 투자하는 내용이 포함되었으며 일부 조항에는 미국정부가 본토 전동차 기업에 고액의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내용이 망라된다. 

이 법안은 즉시 유럽연합의 불만을 자아냈으며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미국이 "이중기준"을 설치했다고 맹공격했다. 

만약 유럽연합이 보복조치를 취한다면 새로운 범대서양 무역전이 발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미국과 유럽 관원은 "인플레 감축법안"에 대한 유럽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최근 특별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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