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견(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일 "중국과 독일 간 실무 협력은 두 주권국 간의 일"이라며 "미국이 이유 없이 공격해선 안 되며 개입할 자격도 없다"고 말했다.
미 국무부 고위 관계자가 2일 미국은 독일에 대해 중국 중원(中遠)그룹이 함부르크 항을 인수하지 못하도록 경고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기자의 질문에 조립견 대변인은 "미국 관원들이 이른바 '파트너 국가'를 포함한 다른 나라 일에 간섭하는 데 득의양양한 것은 그들의 일관된 패권주의 마음가짐과 협박 외교의 악습을 잘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