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11월 4일 저녁 상해에서 열린 제5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개막식에 화상의 방식으로 참석해 '개방 번영의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는 제목의 축사를 했다. 역대 수입박람회에 참가했던 외국 기업인들은 습근평 주석의 개방 확대 약속에 찬사를 보내며 중국의 고품질 발전과 개방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제5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280여 개의 중소기업 제품이 모여 있는 일본 부스에 많은 관람객과 바이어들이 모여있다.

일본의 유명 생필품 브랜드 카오사는 5회 연속 박람회에 참가했다. 오카 신타로 카오(상해)제품서비스유한공사 사장은 박람회 참가 소감을 밝히면서 첫 박람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전시의 규모와 수준, 영향력이 크게 향상됐다며 카오사는 지난 5년간 회사의 사업과 중국 시장의 결합의 중요성을 깊이 느꼈으며 중국은 세계적으로 매력적인 소비시장이라고 전했다. 

카오 (상해) 제품서비스유한사 오카 신타로 사장

5년 연속 박람회에 참가한 무라트 콜바시 터키 대외경제관계위원회 터키 아태이사회 의장은 첫 엑스포 이후 약 100개의 터키 우수 기업이 참가했으며 박람회를 통해 5억 달러 이상의 대중 수출을 달성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중국은 전시 기간 동안 판매된 일부 전시품에 대해 수입 관세, 수입 부가가치세 및 소비세를 감면하고 순조롭게 전시에 참가할 수 있도록 참가업체에게 비자 편의를 제공하는 등 일련의 지원 조치를 제공했다고 전했다.

무라트 콜바시 터키 대외경제관계위원회 터키 아시아태평양 이사회 의장

조엘 F. 이그나시오 상해 주재 필리핀 총영사는 중국이 몇 년 연속 필리핀의 최대 교역 상대국이 되었다며 올해 박람회를 통해 필리핀의 음료, 간식 및 기타 가공 제품을 계속 판매할 수 있기를 희망하며 많은 주문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엘 F. 이그나시오 상해 주재 필리핀 총영사(가운데)

이번 박람회에는 총 145개국과 지역, 국제기구가 참가했으며 66개국, 3개 국제기구가 국가종합전시회에 출품했고 284개의 세계 500대 기업 및 업계 선도기업들이 박람회에 참가했으며 전시 재개율이 90%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