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09 16:55:05 출처:cri
편집:权香花

중국, 선진국의 기후 약속 이행 촉구


'유엔기후변화협약' 제27차 당사국 총회가 11월 6일부터 18일까지 이집트 해안도시 샤름 엘셰이크에서 개최 중이다.

습근평(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특별대표 겸 기후변화특사가 8일 모두발언에서 선진국은 개도국에 연간 1000억 달러를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조속히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해진화 기후변화특사는 중국은 지속적인 실무적 행동으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얼마 전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가 성공적으로 폐막했고 중국은 녹색 발전의 길을 걷겠다는 의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외부 환경이 어떻게 변하든, 어떠한 도전들에 직면하든 중국은 탄소피크와 탄소중립의 목표 비전을 확고히 이행할 것이며, 글로벌 기후 거버넌스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지와 입장은 후퇴하거나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선진국은 탄소 감량 배출 폭을 확실하게 늘리고 탄소중립 목표를 획기적으로 앞당겨 실현하며 개도국의 최대 관심사인 적응과 자금문제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모든 당사국들이 약속을 중시하고 약속과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며 '파리 협정'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선진국이 개도국에 매년 1000억 달러씩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조속히 이행하고 적응자금의 2배 확대 로드맵을 제시해 남북간 상호 신뢰와 행동 합력을 증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 모두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과 우려를 표명했다. 하지만 이러한 모든 관심과 우려가 총회 폐막 시 '합의'와 '실행'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기후변화에 대한 모든 참가자들의 결의에 달려있다는 분석이다.

공유하기:
뉴스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