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가 대만 당국과 체결한 이른바 '자유무역협정'을 폐지한 것과 관련해 조립견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10일 정례기자회견에서 중국측은 엘살바도르가 역사의 정확한 한 켠에 선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그는 엘살바도르가 양자의 근본적이고 장원한 이익에 부합하는 결단을 내린 것은 하나의 중국원칙이 국제적 대의이고 대세이며 민심으로서 그 어떤 세력도 막을수 없음을 거듭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현지시간 11월7일, 엘살바도르 최고법원 헌법재판소가 공시를 발표해 엘살바도르가 대만과 체결한 이른바 '자유무역협정'의 보호조치가 효력을 상실함을 공식 선포했다. 이 조치는 엘살바도르와 대만의 이른바 '자유무역협정'이 철저히 폐지되었음을 상징한다. 

조립견 대변인은 중국측과 엘살바도르는 10일 양자 자유무역협정협상을 조속히 가동하고 완성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데 대해 선언했다며 이는 양자간 관계를 심화하고 경제무역협력수준을 제고하려는 공동의 염원을 충분히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은 엘살바도르와 함께 양자관계 발전의 적극적인 추세를 계속 증강하고 협력 잠재력을 더 깊이 발굴해 양국관계의 보다 아름다운 미래를 열어갈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