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견 (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미국측은 응당 중국측과 서로 마주 보고 나아가고 이견을 적절하게 관리하며 호혜 협력을 추진하고 오해와 오판을 방지하여 중미관계가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발전하는 정확한 궤도에 복귀하도록 추동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얼마전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자신은 이제 곧 열릴 G20 정상회의에서 습근평 주석을 만나 대만문제를 포함한 '레드라인'을 토론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조립견 대변인은 관련 질문에 대답하면서 중미 양국 정상은 여러 형식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중국측은 양국 정상이 발리 섬에서 회동할데 대한 미국측의 건의를 중시하며, 현재 이와 관련해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립견 대변인은 중국측의 대(對)미국 정책은 일관되고 명확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립견 대변인은 중국측은 미국측과 상호 존중과 평화 공존, 협력 상생의 관계를 유지하려하지만 자체의 주권과 안보, 발전 이익도 확고히 수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립견 대변인은 대만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 중의 핵심이고, 하나의 중국 원칙은 중미관계 정치적 기초의 기초이며, 세개 코뮈니케는 중미관계의 가장 중요한 '가드레일'이라고 지적했다.
조립견 대변인은 중미관계의 본질은 호혜 상생으로서 미국측은 응당 경제무역 문제를 정치화 도구화, 이데올로기화 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