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19 10:42:41 출처:cri
편집:权香花

습근평 주석, 아든 뉴질랜드 총리 회견

습근평(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8일 오후(현지시간) 방콕에서 아던 뉴질랜드 총리를 만났다.

습 주석은 총리 여사가 뉴질랜드는 독립적인 외교 정책을 고수하고, 중국과 뉴질랜드의 관계는 뉴질랜드의 가장 중요한 양자 관계 중 하나로서 양국은 공동의 이익이 있는 분야에서 협력해야 한다고 거듭 밝힌 데 대해 매우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습 주석은 올해는 중국과 뉴질랜드 수교 50주년이 되는 해라면서 지난 50년 간 중국과 뉴질랜드의 관계는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유지해왔으며 양국 간 다양한 분야의 협력은 양국 국민에게 복지를 가져다주었고 지역의 평화, 안정 및 번영에 적극적으로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 측은 뉴질랜드를 중요한 파트너이자 친구로 여긴다면서 양측은 역사적 경험을 총화하고 선도적 정신을 계속 발양하여 중국과 뉴질랜드의 전면전략동반자관계를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습 주석은 중국과 뉴질랜드는 사회제도, 발전단계, 역사문화가 다르기에 일부 사안에 대해 이견이 있는 것은 자연스럽지만 이견이 양국 관계를 정의하거나 영향을 미치도록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면전략동반자로서 양국은 소통을 강화하고 상호 신뢰를 높이며 서로의 핵심 이익과 주요 관심사를 돌보고 양자관계가 지속 가능하고 편향되지 않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양국은 경제무역, 과학기술, 교육 등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심화하고 중국-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의 업그레이드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을 잘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과 뉴질랜드는 다자주의와 자유 무역의 옹호자이자 수혜자로서 경제 세계화의 올바른 방향을 고수하고 무역 및 투자 자유화를 촉진하며 기후 변화와 같은 세계적인 도전에 대처하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평화는 중국의 가장 집요한 추구로서 중국은 과거와 지금은 물론 앞으로도 패권을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태평양 섬나라에 대한 중국의 정책은 시종일관 평화와 발전, 협력 촉진을 위한 것이며, 중국은 뉴질랜드와 긴밀히 협력해 태평양 섬나라 지역의 평화와 안정, 발전, 번영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든 총리는 뉴질랜드와 중국의 우호 교류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양국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진지하게 경험을 총화하고 고위급 교류를 강화하며 경제무역, 교육, 기후변화 대응 등 분야에서 양자 협력을 심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지도자 비공식회의에서 습근평 주석이 발표한 중요한 견해를 높이 평가한다면서 습근평 주석이 참된 견해를 공유해줘서 고맙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은 세계의 미래 발전과 번영을 촉진하는 중요한 힘이라면서 뉴질랜드 측은 하나의 중국 정책을 고수하고 중국 측과 소통을 강화하고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노력하며 남태평양 사무에 대한 심도 있는 교류를 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번영과 안정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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