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7개국이 러시아산 원유에 '가격 상한선'을 적용하기로 하는 데 언급해 미 재무부는 22일 워싱턴과 그 동맹국들은 러시아 원유에 곧 가격 상한선을 적용하기로 합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소식통은 주요 7개국은 빠르면 현지시간 23일 또는 24일에 가격 상한선을 결정하게 된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원유 가격을 배럴당 60 또는 70달러로 정할 가능성이 크며 실시기간은 12월 5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한편 21일 노박 러시아 에너지 사무 담당 부총리는 러시아는 러시아산 원유에 대해 가격 상한제를 적용하는 국가에 원유와 원유제품을 제공하지 않을 것이며 이에 비추어 수출방향과 감산량을 재 조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에너지 가격에 상한제를 적용하거나 '에너지를 정치화'한다면 에너지 공급부족만 초래할 것이라며 시장운행에 대한 이런 전례 없는 간섭이 업종의 전반 투자를 하락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