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08 15:46:08 출처:cri
편집:韩京花

중국이 아랍국가와 조화로운 공생을 유지는 비결은?

12월 7일 오후(현지시간)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전용기로 리야드에 도착, 사우디아라비아 왕실의 중요한 성원과 정부 고위급 관원이 뜨겁게 영접했다. 

살만 빈 압둘아지즈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의 초청으로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12월 7일부터 10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제1회 중국-아랍국가 정상회의, 중국-걸프협력회의(GCC)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방문한다. 이번 외교활동은 습근평 주석이 2016년에 이어 6년 만에 재차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 것으로 중화인민공화국이 창건된 이래 중국과 아랍국가 간 규모가 가장 크고 규격이 가장 높은 외교활동이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소속된 아랍세계는 세계 항공운수 요충지이고 전 세계 에너지 공급 '밸브'이며 인류문명의 주요한 기원지 중 하나이다. 한편 이 지역은 줄곧 동란이 끊기지 않고 있다. 중동은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  세계 각국은 줄곧 '중동의 물음'을 주목해왔다.

중국이 아랍국가와 장기간 조화로운 공생을 유지할 수 있는 원인이 이 '중동의 물음'에 대한 해답이 될 것이다.

(2016년 사우디방문 당시 살만 국왕과 함께 아랍 커피를 맛보고 있는 습근평 주석)

2016년 습근평 주석은 '중동의 물음'에 대한 견해를 제기했다. 바로 갈등을 해소하는 관건은 대화를 강화하는 것이고, 도로를 선택하는 관건은 국정에 부합해야 하는 것이다. 이는 주권독립과 영토완정을 존중하고 내정에 대해 서로 간섭하지 앟으며 외부 간섭을 반대하고 모든 형식의 패권주의와 강권정치를 반대하는 지역 국가의 목소리를 대변한다.

'중동의 쌍두마차'로 불리우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간 관계는 줄곧 기복이 끊기지 않고 있는데 미국의 간섭이 중요한 원인 중 하나이다.

전임 미국 대통령은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지로 사우디아라비아를 선택해 걸프국가들을 부추겨 '아랍판 나토'를 구성하기 위해 이른바 '이란공포증' 정책을 이용해 역내 긴장과 위기를 조장했다.

반면 습근평 주석은 2016년 방문 시 사우디아라비아 외에 이집트와 이란도 방문했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모든 아랍국가와 아주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함으로써 아랍국가들 간의 내부 화해를 추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동의 물음'에 대해 서방이 내놓은 답안은 스스로 표준답안이라고 생각하는 '민주'와 '자유'이다. 하지만 아랍세계를 휩쓴 정치동란으로 충돌이 지속되고 있다.

2014년 6월 5일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아랍 협력포럼 제6회 장관급 회의 개막식에 참석해 중요한 연설을 발표했다. 그는 인류문명에는 높고 낮음, 우열의 구분이 없으며 평등한 교류로 인해 풍부하고 다채로와졌다고 했다. 

이심전심, 아랍세계 역시 중국 주권과 핵심이익 문제에서 중국을 확고부동하게 지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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