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16 19:48:56 출처:cri
편집:韩京花

중국 외교부, 미일 공동성명은 군사력 규제 해제를 위한 핑계

미일 외교장관과 국방장관이 최근 "2+2" 회담을 진행한뒤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양자는 중국이 현재 진행하고 있거나 진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핵무기고 확장을 꾸준히 주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왕문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기자회견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변하면서 미일 공동성명은 말장난으로 사람들의 눈과 귀를 흐리고 이른바 중국의 "핵 위협"을 과대 선전해 국내 군사력 규제 해제의 핑계로 삼으려 시도한다고 지적했다. 

왕문빈 대변인은 중국은 이를 결연히 반대하며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핵무기를 보유한 다섯 나라 중 유일하게 언제 어떤 상황에서든지 우선적으로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으며 핵무기가 없는 나라와 지역에 대해 조건부 없이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고 핵무기로 협박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실하게 약속한 나라라고 강조했다. 

왕문빈 대변인은 사실적으로 볼때 핵군축과 핵확산 금지 문제에 미국과 일본 양국이 소극적으로 임하는 것이야말로 국제사회가 경각성을 높여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왕 대변인은 미국은 세계적으로 가장 방대하고 선진적인 핵무기 창고를 보유하고 있는 나라이고 <핵확산금지조약>의 비핵보유국인 일본은 핵확산금지 국제의무를 확실하게 이행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줄곧 미국의 "핵우산"의 보호를 받고 있으며 심지어 미국이 핵 사용 정책을 포기하는 것을 반대하고 저애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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