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허난성(河南省) 신샹시(新乡市)에 광녠(光年)이라 부르는 다섯살 남자 아이가 살고 있다.다른 남자 아이들과 달리 광녠은 긴 머리를 하고 있는데 이는 암 투병 중의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이다.

광녠은 두 살 되던 해에 암 투병 중인 어린아이가 치료로 머리카락을 잘라야 했던 다큐멘터리를 보고 이들을 위해 긴 머리를 기르기로 마음 먹었다고 한다.광녠의 머리카락은 3년 만에 35cm까지 자라 기부 기준에 도달했다.여자 아이로 오해 받는 일이 많았지만 광녠은 줄곧 포기하지 않았다.

최근 광녠은 드디어 소원을 이루었다.머리카락이 기부 기준에 도달했고 그는 자선단체에 기부 할 계획으로 긴 머리를 잘랐다.

머리를 자른 광녠은 6.1국제어린이의 날을 맞으면서 어린이들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싶냐는 엄마의 질문에 “친구들이 더 이상 아프지 말았으면 좋겠어요.”라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