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총(傅聰) 유엔 주재 중국 상임 대표는 16일(현지시간) 유엔 안보이사회의 국제질서와 다자협력 공개변론에서 "국제 정치의 진영화, 세계 경제의 역글로벌화, 국제 거버넌스의 파편화가 심화되면서 인류는 다시 한번 역사적 선택에 직면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나토와 일부 국가가 더 이상 남에게 손해를 끼치고 공동의 안전을 해치는 말썽꾸러기가 되지 않도록 반성할 것을 중국은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푸총 대표는 보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국제질서 건설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주권평등 수호, 상호존중 견지, 공동안보 건설, 공동발전 촉진, 공평과 정의, 개방과 포용의 6가지 측면에서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푸총 대표는 세계에는 국제법에 기초한 국제 질서라는 단 하나의 질서만 있다면서 이 국제질서는 유엔 헌장의 취지와 원칙에 바탕을 둔 국제관계의 기본준칙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원칙적인 문제는 모호해서는 안 되고 명확한 기치를 제시해야 하며 눈과 귀를 혼란시키는 다양한 모호한 개념은 버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푸총 대표는 나토의 검은 손이 가는 곳마다 불안과 혼란이 따른다는 것은 역사가 잘 입증했다면서 중국은 나토와 일부 국가가 더 이상 남에게 손해를 끼치고 공동의 안전을 해치는 말썽꾸러기가 되지 않도록 반성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