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특별기획] 중한수교 20주년 특집방송

- 소통의 20년 - [교육편]

[片花]

[안옥상 교육참사관(中)] –

中韩建交92年以后，教育交流也随之开展了。

[권석민 교육참사관(韓)] –

수교이후 1995년에 "한중 교육교류 약정"을 체결하여 국비유학생 상호파견, 교육분야 대표단 상호 방문 등 본격적인 교류협력이 이루어 졌습니다.

[신경숙 한중 학술문화교류협회 회장(韓)] –

한중 양국간의 교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언어의 소통입니다.

[북경대학 한국어 수업시간 현장음]

[왕단 북경대학(中)] -

북경대학, 저희 학과는 1945년에 설립되었구요. 중국의 최초의 한국어학과라고 볼수 있습니다.

[연세대 중어중문학과 수업시간 현장음]

[김현철 연세대(韓)] -

1945년 서울대학교에 처음으로 중어중문학과가 생겼습니다.

[중한 양국 학생들의 장래 희망]

저의 꿈이 외교관이기때문에(한윤정 학생)… 꿈은 통역사구요(반진희 학생)… 꿈? 통역사(강수홍 학생)…중국학생을 도와 한국어를 가르친다던가 중한 교육 교류에 대해 기여를 하고 싶습니다. (유천연 학생)… 한중간 우호교류를 위해서 노력하고 싶습니다.(이하위 학생)…

[시그널 뮤직]:

여: 안녕하세요.

"CRI특별기획" 중한수교 20주년 특집방송, 교육편을 맡은 임봉해입니다.

남: 안녕하십니까. 송휘입니다.

중국과 한국은 지리적인 인접성, 역사적인 유대감과 문화적 유사성, 그리고 경제구조의 상호 보완성 등을 바탕으로 지난 20년간 정치, 경제, 문화, 인적교류 등 모든 분야에서 세계에서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괄목할만한 교류와 협력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여: 그중 교육분야를 보더라도 다양하면서도 활발한 교류와 협력이 이루어졌습니다. 교육협력의 대표적인 형태의 하나인 유학생의 경우, 현재 중한 양국에서 공부하는 상대국의 유학생수는 각각 6만여명으로, 서로간의 최대 유학생 내원국으로 되었습니다.

남: 이처럼 양국 고위층 대표단의 상호 방문에서 학교간의 교류에 이르기까지, 양국 언어교육교학으로부터 교원들의 상호 파견과 학술교류에 이르기까지, 또한 대학교 차원의 상호 방문 교류로부터 유학생수의 급속한 성장에 이르기까지… 교육분야의 교류와 협력은 중한 양국의 20년간 발전에 튼튼한 기반을 마련해 주었습니다.

여: "CRI특별기획" 중한수교 20주년 특집방송, 교육편 "소통의 20년" 오늘은 지난 20년간 교육 교류발전의 여정을 돌이켜보고 현재 발전상황을 짚어보며 향후 5년 나아가 20년후의 미래 발전을 전망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남: 먼저 수교 20년래 교육분야 교류협력의 여정과 성과들을 잠간 돌이켜볼까요.

[제1부분: 교류 여정과 성과]

[형식 - 나레이션]

[안옥상 교육참사관관(中)] – (더빙)

"1992년 중한 양국 수교이후 교육분야의 교류도 전개되기 시작했습니다. 1993년은 교육분야의 교류와 협력에 있어서 새로운 시작점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양국정부가 국비유학생을 상호 파견하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3명이었습니다."

[나레이션]

한국 주재 중국 대사관 안옥상 교육참사관의 말이다. 1999년부터 2007년까지 8년간 한국에서 교육참사관로 근무하다가 2011년 다시 교육참사관로 부임된 그는 양국 교육분야의 교류와 발전과정을 직접 목격하고 참여했다.

최초 3명의 국비 유학생이 오늘날 해마다 각각 6만여명에 이르기까지…그 본격적인 교류는 1995년부터라고 한다. 중국 주재 한국 대사관 권석민 교육참사관의 말이다.

[권석민 교육참사관(韓)] –

"한중 양국은 1992년 수교이후 1995년에 '한중 교육교류 약정'을 체결하여 국비유학생 상호 파견, 교육분야 대표단 상호 방문 등 본격적인 교류협력이 이루어 졌습니다."

[나레이션]

1995년 7월, 중한 양국정부는 베이징에서 "중화인민공화국교육부와 대한민국교육부 교육교류 및 협력협의"를 체결했다. 협정내용에는 양국이 각기 "한국어능력시험"과 "중국어수준시험"을 정식 실시하는 등 실제적인 교류 프로젝트가 포함되었다.

1998년 11월, "중한양국정부청소년교류양해비망록"이 체결되었고 2008년 5월, "고등교육영역학력학위 상호인정에 관한 중화인민공화국교육부와 대한민국교육과학기술부의 양해 비망록"이 체결되었다.

[권석민 교육참사관(韓)] –

"2008년에는 '한중 고등교육 학력학위 상호 인정 양해 각서'를 체결해 양국의 고등학교 졸업자가 상대국의 대학에 입학할 자격을 부여함으로써 대학간 유학생 교류가 더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나레이션]

이러한 정부협정은 양국 교육교류와 협력에 법률적 보장을 제공해 주었고 중한 교육협력과 교류활동은 쌍방 협정의 기본틀내에서 빠른 발전을 가져왔다.

양국정부 고위층 대표단의 상호 방문이 빈번해 졌고 학교간의 교류와 협력, 교원의 상호 파견근무도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한국 주재 중국 대사관 안옥상 교육참사관의 소개다.

[안옥상 교육참사관(中)] – (더빙)

"수교 20년을 돌이켜보면 20년간 교육교류발전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예를들어 수교초기 한국학교내의 중국어 교원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중국에서 박사학위를 따낸 사람들이 한국 중소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습니다. 불완전한 통계에 따르면 중국은 이미 700여명의 한국인 박사생을 양성했으며 해마다 중국에서 졸업한 한국 유학생수가 만명이상에 달합니다. 중국학생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난해 한국에서 학업을 마치고 졸업해 귀국한 중국학생수도 최고봉인 9400여명에 달했습니다."

[나레이션]

수교초기 중국의 36개 대학과 한국의 27개 대학이 교류가 시작해서부터 현재 중국의 연변대학, 베이징대학 등 250여개 대학들에서 서울대학, 고려대학 등 210여개 한국 대학들과 학교간 교류관계 협정을 맺었다.

베이징대학 조선(한국)문화학부 왕단 학부장의 말이다.

[왕단 북경대학(中)] -

"한국의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한양대 등 한국의 유명 대학들에 학생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선생님. 교수님들은 한국국제교류재단, 한국고등교육재단의 초청으로 한국에 연수하러 가고 있습니다. 저희 학부는 한국어, 조선어 연구소를 같이 운영하고 있구요. 한국의 많은 학술교류기관과 긴밀한 교류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울대 국어교육연구소, 이화여대 한국문화연구원, 부산대학교 전필재연구소와 학술교류협정을 맺었구요. 저희 학과에서도 해마다 학술회의를 진행하고 국내외 학자들을 모시고 여러가지 교류회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2부분: 현황]

[배경음악 깔며]

남: 방금 소개를 듣고 보니 더 실감이 납니다. 중한 양국 수교가 비록 짧은 20년의 세월이지만 정부차원에서 학교, 학술차원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비약적인 발전을 해왔습니다.

여: 그렇습니다. 양국간의 교육협력협정의 체결 및 고위층 교육대표단의 빈번한 내왕은 양국 교육영역의 순조로운 교류와 지속적인 발전에 중요한 보장과 전제조건을 마련해 주었습니다.

남: 또한 양국 학교간의 교류와 협력을 플랫폼으로 교원들의 상호 파견과 유학생수가 급속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여: 한국에서 중국어를 배우는 "한풍"이 일기 시작했고 중국에서는 한국어를 배우는 "한류"가 열기를 나타냈습니다.

[음향: 제6회 한국인 중국어 말하기 대회 현장음-한국 초등학생(중국어)]

남: 지금 이 목소리의 주인공은 중국어를 배우는 한국 학생인것 같은데요?

여: 맞습니다. 얼마전 서울에서 진행된 제6회 한국인 중국어 말하기 대회현장인데요. 500여명이 참가등록을 했다고 합니다.

[한중 학술문화교류협희 신경숙 회장(韓)]

"대한민국 중국어 말하기 대회는 6살부터 57세까지 유치부, 일반부, 대학부까지 함께 치뤄진다는게 큰 의의가 있습니다."

여: 방금 이번 행사 주최측인 한중 학술문화교류협회 신경숙 회장의 소개였습니다.

남: 이처럼 많은 사람들, 그리고 다양한 년령층의 참가들이 유창한 중국어 실력을 뽐낸다는 것은 그만큼 한국에서 중국어 열기를 실감할수 있는 실례가 아닌가 싶습니다.

여: 그렇습니다. "한풍", "한류"… 그 열기가 대단하죠. 양국 청소년들이 상대국 언어배우는 열띤 현장으로 가볼까요?

얼마전 제가 중국의 베이징대학을 취재차로 다녀왔습니다.

[베이징대학 한국어학과 수업시간]

[종소리]

(함께)안녕하세요.

선생님: "我们开始上课。지금부터 수업을 시작하겠습니다. 지난 시간에 제11과를 배웠습니다. 여러분 돌어가서 다 외웠나요?

(소리 점점 줄이면서…)

남: 한국어 수업시간이잖아요?

여: 그렇습니다. 베이징대학 한국어학부 1학년학생들의 수업시간입니다.

서툰 한국어 발음이지만 진지한 모습이 역역했습니다.

(현장음 다시 올리며)

선생님: 누가 먼저 읽어보겠습니까?"

즐거운 수업시간 분위기, 웃음소리…

학생: 글 읽는 소리

남: 명랑하고 맑은 목소리… 수업시간이 자유롭고 재미있게 진행되고 있는것 같네요.

여: 그렇습니다. 함께 수업을 듣다보니 저도 대학시절로 돌아간 느낌이더라구요. 베이징대학 조선(한국)문화학부 학부장을 맡고 있는 왕단 교수의 수업시간인데요. 베이징대학 한국어학과에 대한 소개를 들어보겠습니다.

[왕단 북경대학(中)] -

"저희 학과는 1945년에 설립되었구요. 중국의 최초의 한국어학과라고 볼수가 있습니다. 1990년대 전까지는 4년에 한번씩 한생들을 모집했습니다. 제가 학교에 다녔을때도 학과에 학생이 10명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1993년부터 매년 학생들을 모집하는 학사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저희는 지금 석사, 박사생을 모두 모집하고 있구요. 전체규모는 100명정도 됩니다."

남: 중국내에서의 한국어 열풍은 20세기 90년대 말부터라고 알고 있는데요.

여: 그렇습니다. 20세기 90년대말부터 중국 연해지역에서 한국어 열풍이 일기 시작했고 화남, 서남, 중서부 등 지역의 한국어 교육도 점차 발전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중한 수교를 계기로 중국의 한국어교육교학과 세종학당도 비약적인 발전을 가져와 중국어 학습열조와 대응되는 구도가 나타났고 전례없던 황금기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남: 중한 양국 수교전 중국에서 한국어학과를 설치한 대학은 겨우 5개밖에 되지 않았고 한국어학과를 전공하는 재학생은 줄곧 300명 정도를 유지했다고 알고 있는데요. 지금은 어떻습니까? 한국어를 배우는 중국 학생 재학생수가 얼마정도 될까요?

여: 만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이 많아지고 그 투자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중국의 국정을 잘 알고 한국어가 가능한 인재가 많이 필요하게 된 거죠.

한국의 중국어 배우기 열풍은 어떻습니까?

남: 현재 한국 4년제 대학의 3/4은 중국 관련 학과가 설치되어 있으며 24000명에 달하는 학생이 이러한 학과를 전공하고 있습니다.

[연세대 중어중문학과 수업시간 현장음]

여: 중국어 수업시간인가요?

남: 한국 연세대 중어중문학과의 한 전공수업시간입니다.

여: 학생들의 열띤 중국어 토론이 인상적입니다.

[현장음]

남: 연세대 중어중문학과의 학생수는 한 학년당 3~40명… 복수전공이나 부전공으로 중문과를 선택한 학생까지 합치면 그 숫자는 배로 늘어난다고 합니다.

여: 중한 양국간 교류가 확대되면서 학생들 역시 자신들의 진로와 관련해 중국어에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겠지요.

[중국어 선택한 학생-남여]

학생(여): "제가 지금 로스쿨을 진학할 생각인데 로스쿨에서 한국 법을 배운 후에는 중국… 왜냐면 지금 중국어를 할수 있는 법조인 자체가 적잖아요. 그래서 제가 하고 싶은 일 같은 경우에도 중국에 가서 문화차이라든가 이런 거에 의해서 실패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문화차이를 좀 해소시켜 주고 싶다는 생각에 그쪽으로 진출 할 생각이거든요. 그걸 통해 한중간의 교류라든가 그런거를 좀 더 증진을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남): "경영학을 공부하다보니까 경영에서는 못 배우는 인문학적 마인드를 조금 더 키워볼까 해서 그리고 저의 진로 또한 중국과 많이 관련이 있는데요. 해외영업부나 이런 중국쪽에서 일을 배워보고 싶어서 선택했습니다."

남: 지난 50년대 한국 전국에 4곳에 불과했던 중국관련 학과가 현재 약 180여개로 늘어났고 졸업생만 한해에 6천여명이 배출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연세대 중문과 김현철 학과장의 설명을 들어봅니다.

[김현철 연세대(韓)] -

"1945년 서울대학교에 처음으로 중어중문학과가 생겼고요. 1954년에 한국 외국어대학교에서 중국어과가 창설이 되었습니다. 80년대는 중문과가 40여개 정도 전국에 있었지만 지금 현재 2년제 대학 포함 380여개 대학중에 중국 관련학과가 있는 학교는 180여개 정도 됩니다. 사실은 영문과보다도 더 많은 숫자이거든요. 학부제에서 전공을 선택할때는 저희과는 선호도 면에서 영문과나 국문과를 굉장히 앞지르고 있기때문에 다른 학과에 비해서 경쟁률이 높다고 할수 있는거죠."

여: 중한 양국간 청소년들속에서 언어 배우기 붐이 일어나면서 상대방 국가에 가서 유학하는 인원수도 대폭 늘어나고 있습니다.

수교 초기와 비교해 볼때 중국에 있는 한국 유학생들의 규모와 현황, 급속한 수적 성장의 이유에 대해 중국 주재 한국 대사관 권석민 교육참사관는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권석민 교육참사관(韓)] –

"중국교육부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중국내 대학에서 유학중인 한국 유학생은 약 6만 3천여명으로 전체 중국내 유학생 약 29만여명의 21%수준이며 국가별로는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재 중국내 한국유학생의 규모는 수교 초기와 비교하여 볼 때 괄목할만하게 증대된 것으로서 이는 한중간의 경제, 사회, 교육, 문화 등 다방면에서의 긴밀한 협력관계와 발전추세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또한 중국에서의 유학경험을 통해 새로운 발전기회를 찾고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려는 한국 젊은이들이 늘어나는 경향을 반영하고 있다고 할수 있습니다."

남: 한국에서 유학중인 중국학생들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 교육부의 통계에 따르면 한국에 있는 중국유학생수가 2011년 10월, 6만6천여명 규모에 달해 한국에 있는 전체 외국유학생중의 72%정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2005년에만해도 한국에서 공부하는 중국 유학생이 9천여명정도밖에 안되었다고 합니다.

한국 주재 중국 대사관 안옥상 교육참사관는 자신의 두차례 교육참사관 부임과정의 변화를 실례로 들면서 이렇게 소개했습니다.

[안옥상 교육참사관(中)] – (더빙)

"제가 1999년 교육참사관로 왔을 당시 한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중국 유학생이 천여명정도였는데 2007년 임기를 마치고 귀국할때는 이미 3만 4천여명으로 늘어났습니다. 그러다가 4년후 제가 다시 부임되어 왔을때는 그 기초위에서 다시 배로 늘어났더군요. 7만여명 가까이 되었습니다."

여: 안옥상 교육참사관이 첫번째 임기를 시작할때와 임기를 마쳤을때 유학생수의 변화, 그리고 두번째 임기를 시작할때의 변화… 유학생수의 변화로부터 중한 양국간 교육분야의 밀접한 교류 양상을 엿볼수 있지 않습니까?

남: 그렇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급격한 교류 폭의 확대와 수적인 급속한 상승에 뒤따르는 일부 부족점들도 존재합니다. 중한 양국 대사관 교육참사관는 모두 이제는 질적인 향상이 필요할때 말합니다.

[안옥상 교육참사관(中)] – (더빙)

"(양국 교류의) 잠재력은 아주 큽니다. 하지만 일정한 규모의 전제에서 질을 보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양국은 모두 국제화한 인재를 수요로 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안목, 세계적인 경쟁력, 국제 규칙을 통달한 세계화 인재를 양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권석민 교육참사관(韓)] –

"이러한 교육협력의 질적 심화 노력이 이루어진다면 동북아시아가 인재양성의 새로운 허브로 자리매김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제3부분: 미래전망]

여: 상호 제1의 유학내원국인 중국과 한국, 이제는 그 수적인 성장보다는 질적인 향상이 필요한 시기라는 얘기네요.

남: 그렇습니다. 이를 위해 양국 정부 또한 새로운 정책, 조치들을 내놓으면서 국제화 인재양성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여: "캠퍼스 아시아"프로젝트가 바로 그중의 하나잖아요?

남: 맞습니다. "캠퍼스 아시아"프로젝트는 중국과 한국 두 나라뿐만아니라 일본까지 중일한 대학생 교류의 플랫폼으로 될 전망인데요. 양국 교육참사관 모두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내다봤습니다.

[권석민 교육참사관(韓)] –

"한중일 대학생 교류 및 공동 복수학위과정 운영을 내용으로 하는 "캠퍼스 아시아"시범사업 운영 등 협력의 수준도 심화되고 발전되고 있습니다."

[안옥상 교육참사관(中)] – (더빙)

"이미 시작한 프로젝트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캠퍼스 아시아'인데요. 세개 나라에서 모두 10개 대학을 선택해 상호 학점과 학위를 인정해주는 프로젝트입니다. 아주 좋은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배경음악 깔면서]

여: 국가간 교류 및 협력에서 교육분야의 협력과 교류는 상대국을 잘 이해하고 교류의 폭을 확대 및 심화시킬수 있는 기반으로 됩니다.

남: 특히 청소년층부터 체계적인 교육교류와 협력이 이루어진다면 상대국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수 있고 상호 번영과 발전을 위한 기회의 장을 더 많이 이루어낼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여: 중한 양국의 미래를 짊어질 젊은이들, 양국의 미래 발전은 그들의 몫입니다.

[유천연 유학생(中)] –

제가 전공한 학과는 국어국문학과 한국어 교육이기때문에 국내에서 중국학생을 도와 한국어를 가르친다던가 중한 교육 교류에 대해 기여를 하고 싶습니다.

[한윤정 유학생(韓)] –

저의 꿈이 외교관이기때문에 중국어는 필수부가결한거라고 생각하고 배우게 되었습니다.

남: 한국어를 배워 중한 교육 교류에 기여하고 싶다는 중국 유학생 유천연양, 꿈이 외교관이라는 한국 유학생 한윤정양, 그들의 바로 미래 양국 관계 발전의 주인공들입니다.

베이징 제2외국어대학에서 유학중인 김우희 학생, 앞으로 함께 걸어갈 10년 나아가 미래 20년후의 양국 관계를 그려보았습니다.

[한국 유학생 김우희 학생]

"지금 한국과 중국은 정말 뗄래야 뗄수없는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서로서로가 민간외교사절단이라는 마음을 가지고 서로의 문화를 더욱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먼저 다가가는 그런 관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남: 김우희 학생은 우리에게 서로의 좋은 것만 기억하고 추억으로 삼고 밝은 미래를 지향한다는 내용의 노래 "記得", 중국가수 임준걸의 노래를 들려주었습니다.

[한국 유학생 김우희가 부른 중국노래 "記得"깔며]

여: 교육은 사람들의 진로를 밝혀주는 등대입니다.

남: 교육분야의 국제교류는 세계 공동번영을 추진하는 촉매제 역할을 합니다.

여: 중한 양국 수교 후 꽃피워온 교육 교류의 시간,

소통을 이루기 위해 걸어온 세월 – 20년,

그리 길지만은 않습니다.

남: 아직 함께 가야 할 길이 더 멀고 보다 희망찹니다.

중한 양국간 보다 밝은 미래를 그려보며 저희는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

여: 지금까지 'CRI특별기획' 중한수교 20주년 특집방송 [교육편- 소통의 20년]을 보내드렸습니다. 애청해주신 여러분 대단히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진행에

남: 아나운서 송휘,

여: 아나운서 임봉해였습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세요.

[노래소리 높이며~]

지식경연문제:

1. 현재 중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유학생들중 어느 나라 학생들이 가장 많습니까?

2. 최근 시작한 중일한 대학생 교류 및 공동 복수학위과정을 인정하는 프로젝트의 이름은 무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