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호금도국가주석은 10일 리야드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아부둘라국왕과 회담했습니다. 회담에서 쌍방은 전면적으로 두 나라간 전략 친선관계를 발전시키고 공동으로 금융위기에 대응하며 국제와 지역 사무에서 소통과 협력을 늘리고 두 나라 관계를 새로운 수준에로 격상시키기로 합의를 보았습니다.

회담에서 호금도주석은 두 나라 관계는 역사상 가장 좋은 시기에 처해있다고 지적하면서 중국측은 사우디아라비아가 평화, 안정을 수호하고 국제 에너지 안전을 보장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발휘하고 있는 중요한 역할에 대해 중요시하고 있으며 줄곧 전략적인 높이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관계를 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호금도주석은 국제 금융위기로 두 나라가 준엄한 도전에 직면한 현 단계에서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간 협력은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고 지적했습니다.

호금도주석은 회담에서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간 전략 친선관계를 발전시키고 경제무역 협력을 강화하며 중대한 국제, 지역 문제에서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할데 관한 6가지 제의를 내놓았습니다.

회담에서 아부둘라국왕은 호금도주석의 제의에 대해 동의를 표하면서 중국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가장 진지한 벗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중국과의 친선을 발전시키는 것은 쌍방의 공동 이익에 부합되며 사우디아라비아는 중국측과 경제무역 등 여러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회담에서 호금도주석이 국제 금융위기에 대응해 두 나라는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표시했습니다. 아부둘라국왕도 두 나라는 손잡고 공동으로 국제 금융위기에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회담 후 두 나라 지도자는 조인식에 참석했습니다. 조인식에서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두 나라는 에너지, 위생, 검역, 교통, 문화 등 5가지 협력 협의에 조인했습니다.